
와일드한 레오퍼드 팬츠는 의외로 차분한 아이템과 잘 어울린다. 린다는 루스한 니트 스웨터와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레드 볼 캡과 스니커즈로 마무리해 룩에 경쾌한 리듬을 불어넣었다.
디이프
오렌지색 후디에 짙은 그레이 집업을 레이어드하고, 남자 친구 옷처럼 헐렁한 와이드 데님 팬츠를 매치해 스트리트 무드를 극대화했다. 레오퍼드 벨트와 주렁주렁 매단 키 링이 룩에 장난기를 더한다. 작은 디테일이지만 큰 존재감을 발휘하는 센스 있는 선택.
라라
레오퍼드가 부담스럽다면 액세서리부터 시도해보자. 라라는 그레이 슈트 셋업에 레오퍼드 미니 백을 곁들여 모던한 시티 걸 룩을 완성했다. 어깨에 무심히 걸친 니트와 컬러풀한 스니커즈가 단정한 슈트에 경쾌함을 더한다.

레오퍼드 재킷과 스커트 셋업에 레이스 니삭스와 플랫폼 샌들을 신어 젠지다운 발랄함을 표현했다. 툭 눌러쓴 베레모와 알록달록한 미니 백이 장난스러운 무드를 한층 끌어올린다. 강렬한 패턴을 유쾌하게 비튼 젊은 감각이 돋보인다.
티네 반 카우웬베르제
레드 슬리브리스 톱과 레오퍼드 팬츠로 강렬한 대비를 즐긴 티네. 어깨에 무심히 툭 걸친 카디건과 줄 이어폰이 자유분방한 매력을 살려준다. 출근 없는 주말, 부담 없이 따라 하고 싶은 OOTD.
한소희
보랏빛 셔츠 블라우스와 레오퍼드 스커트가 만나 화려하면서도 도발적인 무드를 자아낸다. 여기에 레드 볼 캡과 핸드 워머를 가미하는 대담한 믹스 매치의 진수를 보였다. 옷장 속을 배경으로 한 연출마저 감각적이다.

격식을 챙기면서도 개성을 잃고 싶지 않다면 사샤의 룩을 눈여겨볼 것. 블루 셔츠와 데님 진에 레오퍼드 트렌치코트를 입어 조용히 시선을 끄는 그만의 클래식 룩을 완성했다. 점잖은 블랙 로퍼와 안경, 미니 백으로 마무리해 더욱 담백해 보인다.
로미나 마이어
대담한 색과 패턴의 조합은 그 자체로 시선을 압도한다. 컬러의 귀재 로미나는 레드 스웨터에 레오퍼드 팬츠를 매치해 에너제틱한 무드를 뽐냈다. 빈티지 레더 재킷과 헤어밴드, 타이니 선글라스까지 착용해 제대로 레트로 무드다.
에비 웨이브
코쿤 실루엣의 레오퍼드 재킷으로 귀여운 매력을 강조한 에비. 여기에 리넨 팬츠를 더하는 예상치 못한 조합으로 심플하지만 개성이 확실한 믹스 매치 룩을 선보였다. 어긋나는 계절감은 빅 사이즈의 토트백으로 묵직한 균형을 잡았다.
#레오퍼드패션 #가을레오퍼드 #여성동아
기획 강현숙 기자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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