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 바람모퉁이(바닷물이 드나들 때마다 바람이 분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에서 곰소만까지 약 50km에 달하는 30번 국도를 따라 채석강, 내소사, 곰소만 등 아름다운 풍경이 연이어 펼쳐진다. 여기에 최근 드라마 ’이순신’과 영화 ’왕의 남자’를 촬영했던 부안영상테마파크까지 가세해 변산반도는 그야말로 볼거리의 천국이다.
첫째 날 -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모양의 해안 절벽으로 이름난 채석강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은 새만금전시관이다. 전시관 옆길로 접어드니 바다 한가운데로 뻗은 방조제 길이 나타나 활주로 중간에 선 듯한 느낌을 준다. 방조제를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탁 트인 바다를 보며 달리다보면 채석강이 나온다. 채석강은 변산반도 서쪽 끝 격포항과 그 오른쪽 닭이봉 일대 절벽과 바다를 총칭하는 이름이다.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 물에 비친 달 모습에 반해 물에 뛰어들었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비슷하다 해 채석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채석강은 손때가 묻은 수만 권의 책을 층층이 쌓아놓은 것 같은 모양의 해안 절벽으로 유명한 곳. 썰물 때면 너른 갯바위를 거닐며 파도가 빚은 자연 동굴을 구경할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채석강 돌바닥에 붙은 고둥도 딸 수 있다. 문의 부안군청 문화관광과 063-580-4224
- 서해안고속도로 부안IC에서 빠져나와 30번 국도를 탄다. 서쪽인 부안군청 방향으로 길을 따라가면 바람모퉁이를 지나 묵정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좌회전해 나오는 첫 마을에서 우회전한 다음, 좁은 마을길을 따라 오르면 변산온천산장(바지락죽)이 나온다. 이곳에서 식사를 마치고 묵정 삼거리에서 다시 30번 국도를 타고 격포로 향한다. 14km쯤 달린 후, ‘채석강’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한다.
’왕의 남자’ ’이순신’ 촬영지, 부안영상테마파크
부안영상테마파크는 경복궁과 민속촌 등을 실물 크기의 70%로 재현해놓은 곳으로 영화 ’왕의 남자’와 드라마 ’이순신’이 촬영됐다.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으로는 양반촌이, 오른쪽으로는 저잣거리가 자리하고 있다. 먼저 성곽에 올라 테마파크의 전경을 감상한 다음 경복궁으로 향한다. 인정전과 사정전 등이 있는데, 사정전에서는 연산군과 장녹수 복장을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양반촌 입구에 있는 활터와 승마장도 인기. 드라마 ’이순신’이 촬영됐던 석불산 영상랜드와 전라좌수영(궁항) 세트도 눈길을 끈다. 문의 063-583-0975~77 www.buanpark.com
- 채석강에서 나와 30번 국도를 타고 줄포 방향으로 달리면 얼마 안가 ‘전라좌수영(궁항)’ 이정표를 만나고, 좀 더 달리면 부안영상테마파크 이정표를 만난다. 외곽도로 아래로 난 굴다리를 통과하면 된다.
둘째 날 - 전나무숲길과 대웅보전 꽃살문이 일품, 내소사
백제 무왕 34년(633)에 승려 혜구두타가 창건한 내소사는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이어지는 약 500m 길이의 울창한 전나무숲길로 이름난 곳. 전나무숲길을 지나 경내에 들어서면 암벽으로 된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뒤를 둘러싸고 있다. 그 아래에 수수한 모양새를 띤 대웅보전이 있다.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나무토막만을 꿰맞춰 지었다는 대웅보전은 웅장하다기보다 부처님 얼굴처럼 온화한 분위기. 연꽃과 국화꽃으로 가득 수놓인 꽃살문도 단아하기 이를 데 없다. 문의 063-583-7281 www.naesosa.net
- 솔섬 펜션에서 줄포 방향 30번 국도를 탄다. 석포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산 쪽으로 조금 더 오르면 내소사 주차장이다.
원숭이들의 재롱에 웃음꽃 만발~ 원숭이학교
변산반도의 마지막 볼거리는 원숭이학교다. 교실에서 수업받는 원숭이들의 말썽에 조련사인 담임선생님이 애를 먹는 모습이 재미있다. 덧셈 뺄셈도 척척하고, 점프, 링 통과하기, 물구나무서기, 윗몸일으키기 등 재주넘기도 예사 솜씨가 아니다. 원숭이들의 공연은 매일 펼쳐지고, 중국기예단 쇼와 악어 쇼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문의 063-584-0708 www.hibull.com
- 30번 국도의 종착지인 보안면소재지에서 부안 방향 23번 국도를 탄다. 개암사 갈림길을 지나면 곧 원숭이학교.
첫째 날 -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모양의 해안 절벽으로 이름난 채석강
책을 층층이 쌓아놓은 것 같은 독특한 절경을 자랑하는 채석강.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은 새만금전시관이다. 전시관 옆길로 접어드니 바다 한가운데로 뻗은 방조제 길이 나타나 활주로 중간에 선 듯한 느낌을 준다. 방조제를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탁 트인 바다를 보며 달리다보면 채석강이 나온다. 채석강은 변산반도 서쪽 끝 격포항과 그 오른쪽 닭이봉 일대 절벽과 바다를 총칭하는 이름이다.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 물에 비친 달 모습에 반해 물에 뛰어들었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비슷하다 해 채석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채석강은 손때가 묻은 수만 권의 책을 층층이 쌓아놓은 것 같은 모양의 해안 절벽으로 유명한 곳. 썰물 때면 너른 갯바위를 거닐며 파도가 빚은 자연 동굴을 구경할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채석강 돌바닥에 붙은 고둥도 딸 수 있다. 문의 부안군청 문화관광과 063-580-4224
- 서해안고속도로 부안IC에서 빠져나와 30번 국도를 탄다. 서쪽인 부안군청 방향으로 길을 따라가면 바람모퉁이를 지나 묵정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좌회전해 나오는 첫 마을에서 우회전한 다음, 좁은 마을길을 따라 오르면 변산온천산장(바지락죽)이 나온다. 이곳에서 식사를 마치고 묵정 삼거리에서 다시 30번 국도를 타고 격포로 향한다. 14km쯤 달린 후, ‘채석강’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한다.
’왕의 남자’ ’이순신’ 촬영지, 부안영상테마파크
부안영상테마파크는 경복궁과 민속촌 등을 실물 크기의 70%로 재현해놓은 곳으로 영화 ’왕의 남자’와 드라마 ’이순신’이 촬영됐다.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으로는 양반촌이, 오른쪽으로는 저잣거리가 자리하고 있다. 먼저 성곽에 올라 테마파크의 전경을 감상한 다음 경복궁으로 향한다. 인정전과 사정전 등이 있는데, 사정전에서는 연산군과 장녹수 복장을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양반촌 입구에 있는 활터와 승마장도 인기. 드라마 ’이순신’이 촬영됐던 석불산 영상랜드와 전라좌수영(궁항) 세트도 눈길을 끈다. 문의 063-583-0975~77 www.buanpark.com
- 채석강에서 나와 30번 국도를 타고 줄포 방향으로 달리면 얼마 안가 ‘전라좌수영(궁항)’ 이정표를 만나고, 좀 더 달리면 부안영상테마파크 이정표를 만난다. 외곽도로 아래로 난 굴다리를 통과하면 된다.
둘째 날 - 전나무숲길과 대웅보전 꽃살문이 일품, 내소사
약 500m 길이의 울창한 전나무숲길로 이름난 내소사.
백제 무왕 34년(633)에 승려 혜구두타가 창건한 내소사는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이어지는 약 500m 길이의 울창한 전나무숲길로 이름난 곳. 전나무숲길을 지나 경내에 들어서면 암벽으로 된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뒤를 둘러싸고 있다. 그 아래에 수수한 모양새를 띤 대웅보전이 있다.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나무토막만을 꿰맞춰 지었다는 대웅보전은 웅장하다기보다 부처님 얼굴처럼 온화한 분위기. 연꽃과 국화꽃으로 가득 수놓인 꽃살문도 단아하기 이를 데 없다. 문의 063-583-7281 www.naesosa.net
- 솔섬 펜션에서 줄포 방향 30번 국도를 탄다. 석포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산 쪽으로 조금 더 오르면 내소사 주차장이다.
원숭이들의 재롱에 웃음꽃 만발~ 원숭이학교
변산반도의 마지막 볼거리는 원숭이학교다. 교실에서 수업받는 원숭이들의 말썽에 조련사인 담임선생님이 애를 먹는 모습이 재미있다. 덧셈 뺄셈도 척척하고, 점프, 링 통과하기, 물구나무서기, 윗몸일으키기 등 재주넘기도 예사 솜씨가 아니다. 원숭이들의 공연은 매일 펼쳐지고, 중국기예단 쇼와 악어 쇼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문의 063-584-0708 www.hibull.com
- 30번 국도의 종착지인 보안면소재지에서 부안 방향 23번 국도를 탄다. 개암사 갈림길을 지나면 곧 원숭이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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