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 지킬앤하이드 지난 2004년 국내 초연돼 ‘조승우’라는 스타를 배출시킨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새해 관객몰이에 나선다. 이번 공연에서는 20인조 오케스트라가 뮤지컬 명곡들을 라이브 연주로 들려줄 예정. ‘지킬앤하이드’는 유능한 의사 지킬이 자신의 몸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하다 정신이 선과 악으로 시시각각 분열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스릴러물. 배우 조승우와 초연 당시 더블 캐스팅 됐던 배우 류정한이 이번에도 지킬과 하이드 역으로 같이 무대에 오르고, 뮤지컬 배우 김선영과 이영미가 루시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1월25일~2월4일/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문의 02-556-8556
▼ 情人 드라마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으로 주목받은 방송작가 김은숙의 작품. 운전도 못하고 못도 못 박는 혁인과 요리책에 써 있는 갖가지 양념이 상표이름인 줄 아는 정인의 어설프지만 소박하고 예쁜 사랑이야기. 작가 특유의 위트 넘치는 대사와 경쾌한 상황설정 등이 잔잔한 웃음을 주면서도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1월31일/발렌타인극장 2관/문의 02-597-3283
▼ 박정자의 19 그리고 80 윤석화, 김성녀, 손숙, 김지숙, 양희경, 박정자 등 국내 연극계를 대표하는 여섯 명의 여배우가 릴레이로 공연하는 ‘여배우 시리즈’ 중 마지막 이야기. 현실에서 소외된 채 우울증을 앓고 있는 한 소년이 여든 살의 할머니를 만나면서 삶의 가치와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성숙한 인간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중견 배우 박정자가 여든 살의 귀여운 할머니 ‘모드’로, 지난 88년 서울올림픽 개막축전 때 ‘굴렁쇠 소년’으로 등장했던 새내기 배우 윤태웅이 19세 소년 ‘해롤드’로 등장한다. 1월9일~2월19일/우림청담시어터/문의 02-3444-4162
▼ 마리아 마리아 지난 2003년 초연된 창작 뮤지컬로 바리새인의 제의를 받고 예수를 제거하려던 창녀 마리아가 죽음의 위기에서 자신을 구해주고 대신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예수를 깊이 사랑하면서 진정한 여자로 변화한다는 내용을 그린다. 2004년 뮤지컬 대상에서 ‘마리아’ 역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강효성,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박혜경,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서 ‘루시’ 역을 맡았던 김선영 등 세 명이 마리아 역을 맡고 가수 윤복희, 박완규 등이 출연한다. ~1월8일/나루아트센터/문의 1588-9088
▼ 풋루스 84년 영화로 먼저 제작돼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은 작품. 조그만 시골마을 보먼트로 이사를 간 주인공 렌과 그 마을의 실질적인 지도자로 군림하는 모어 목사와의 갈등을 열정적인 춤과 노래로 풀어낸 뮤지컬로 반항과 억압, 사랑과 상실의 고통을 극복해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영화 ‘신부수업’과 뮤지컬 ‘루나틱’ 등에 출연했던 배우 진이한이 주인공 렌 역을, 탤런트 홍석천이 렌의 친구 윌라드 역을 각각 맡고 개그맨 서경석이 매회 다른 모습으로 우정 출연한다. 1월4~22일/코엑스 오디토리움/문의 1588-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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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stage
뛰어난 상상력이 돋보이는 유쾌한 뮤지컬 ‘프로듀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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