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등반 성공한 최진실·손현주 외

▼ 정통 멜로드라마 ‘늑대’에 출연하는 엄태웅 엄정화의 친동생으로 알려지기 시작해 ‘쾌걸춘향’ ‘부활’ 등으로 입지를 확실히 다진 엄태웅이 1월16일 첫 전파를 타는 MBC 미니시리즈 ‘늑대’에서 주연을 맡았다. 엄태웅은 진실한 사랑을 추구하는 대기업 이사 윤성모 역할을 맡아 에릭과 한지민을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벌인다.

▼ 억척 소작농 딸로 변신하는 한은정 건강미인의 대명사 한은정이 1월7일 시작하는 KBS 대하드라마 ‘서울 1945’에서 친일 자산가의 집에서 소작하는 소작농의 딸 김해경을 연기한다. ‘서울 1945’는 1945년 광복부터 1953년 한국전쟁이 끝나는 날까지 한반도와 러시아를 배경으로 그 시대 젊은이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린 60부작 대하드라마. 김호진이 이승만 대통령의 양아들로 출연한다.

▼ ‘궁’의 천진난만한 황태자비 윤은혜 가수 윤은혜가 1월11일부터 방영되는 MBC 미니시리즈 ‘궁’을 통해 연기에 도전한다. ‘궁’은 10~2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우리나라에 입헌군주제가 존재한다는 다소 엉뚱한 가정하에 이야기가 전개된다. 윤은혜는 평민 신분으로 황태자와 전격 결혼하는 천진난만한 여고생 채경 역을 맡았다.

▼ 가수 홍경민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로 연기 데뷔 가수 홍경민이 1월2일부터 방영되는 MBC 일일극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드라마 출연이 처음인 그가 맡은 역할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사랑에 빠지는 가난한 법대생 태경. 집안의 반대에 맞서 결혼하기까지의 과정과 에피소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 ‘인생이여 고마워요’의 매력적인 의사 김유석 김유석이 ‘슬픔이여 안녕’ 후속으로 1월7일부터 방송되는 KBS 새 주말극 ‘인생이여 고마워요’에서 매력적인 의사 이인석을 연기한다. 이인석은 희귀암 치료 전문의사인 동시에 암벽 등반, 산악자전거, 클래식기타, 사교 댄스 등에 능할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모든 면에서 해박한 지식을 지닌 인물. 10여 년이 흐른 뒤 우연히 마주친 첫 사랑(유호정)이 암에 걸린 사실을 알고 그를 살리기 위해 눈물겨운 순애보를 펼칠 예정.

	방송가 소식 히말라야 등반 성공한 최진실·손현주 화제의 드라마 ‘장밋빛 인생’에서 부부로 출연했던 최진실과 손현주가 지난 12월 초 백혈병 환자 산악모임 ‘루 산악회’ 회원과 함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남면 베이스캠프(해발 4200m) 등반에 성공했다. 최진실은 “‘장밋빛 인생’이 인생의 의미를 일깨워줬다면 이번 히말라야 등반은 세상에 눈을 뜨게 해준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