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활용한 별미 요리

압구정동 ‘블루민 쿠킹’ 민수진 선생님속 든든한 일품 요리
잘 익은 김장김치를 쌈채소처럼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김치가 너무 시었다면 잘게 다진 뒤 쇠고기와 섞어서 떡갈비를 만들어보세요. 밥 위에 올리면 모양도 그럴싸하고 다른 반찬이 없어도 한 그릇 뚝딱 먹을 수 있어요.

김치말이초밥

■ 준·비·재·료
밥 3컵, 식초물(식초 4큰술, 설탕 2큰술, 소금 1작은술), 검은깨 1작은술, 배추김치잎 7장, 소스(고추장 2큰술, 식초 2큰술, 간장 1작은술, 참기름 ½큰술)
■ 만·들·기
1 분량의 재료를 섞어 식초물을 만든다.
2 밥에 식초물을 뿌려서 잘 섞고 검은깨를 넣는다. 손에 물을 살짝 바르고 밥을 한 주먹씩 쥔 다음 살살 누르면서 길고 동그랗게 모양을 만든다.
3 배추김치는 잎이 넓은 것으로 준비해 국물을 짠다. 김치를 잘 펴고 그 위에 ②의 밥을 넣고 돌돌 말아준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 뒤 김치말이초밥을 찍어 먹는다.

고구마밥과 떡갈비

■ 준·비·재·료
고구마밥(불린 쌀 2컵, 호박고구마 100g, 밤 3개, 물 2컵), 떡갈비(쇠고기 300g, 다진 김치 ½컵, 삶은 밤 2개, 간장 ½큰술, 꿀 1작은술, 찹쌀가루 3큰술, 참기름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깻잎 약간씩
■ 만·들·기
1 호박고구마와 밤은 껍질을 벗긴 뒤 사방 1cm 크기로 자른다.
2 전기밥솥에 쌀과 고구마, 밤을 넣고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3 쇠고기는 잘게 다진 뒤 김치와 나머지 재료를 넣고 잘 섞어 떡갈비 반죽을 만든다.
4 도마 위에 ③을 올리고 칼등으로 여러 번 두들긴다. 8개의 덩어리가 되도록 나눈 뒤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 떡갈비를 만든다.
5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떡갈비를 넣어 앞뒤로 돌려가며 노릇노릇 굽는다.
6 그릇에 고구마밥을 담고 그 위에 떡갈비를 얹는다. 얇게 채썬 깻잎을 올려 장식한다.

목동 ‘삐삐쿡’ 김순식 선생님입맛 돋우는 김치 반찬
김장김치를 오랫동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용기에 김치를 담고 김치 바로 위에 랩을 씌우면 공기가 안 통해 오래도록 신선한 상태가 유지된답니다.

김치굴꼬치

■ 준·비·재·료
배추김치 ¼포기, 굴 300g, 소금·후춧가루·참기름 약간씩, 새송이버섯 3개, 달걀 3개, 대파잎·찹쌀가루·식용유 적당량, 청·홍 고추채, 검은깨 약간씩
■ 만·들·기
1 배추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가로 2cm, 세로 5cm 크기로 썬다.
2 굴은 깨끗이 씻은 뒤 소금, 후춧가루, 참기름을 넣어 간한다.
3 새송이버섯은 김치와 비슷한 크기로 자른다.
4 대파잎은 소금을 약간 넣은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구고 5cm 크기로 자른다.
5 꼬치에 김치, 굴, 대파, 새송이버섯, 김치 순서로 끼운다. 찹쌀가루를 묻히고 달걀 푼 물을 입힌 뒤 식용유를 두른 팬에서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6 ⑤ 위에 고추채와 검은깨를 뿌린다.



김치볶음과 돼지고기구이

■ 준·비·재·료
배추김치 ¼포기, 달래 50g, 부추 30g, 청·홍고추 1개씩, 검은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돼지고기 목살 200g, 고기양념(간장 1½큰술, 설탕 1큰술, 양파즙 1큰술, 생강즙 ¼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맛술 1½큰술, 다진 마늘 ½큰술, 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밀쌈 적당량
■ 만·들·기
1 배추김치는 양념을 털어내고 곱게 채썬 뒤 식용유에 살짝 볶는다.
2 달래와 부추는 4~5cm 길이로 썰고 고추는 곱게 채썬 다음 각각 식용유에 볶는다.
3 ① ②에 검은깨,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잘 섞어 김치볶음을 완성한다.
4 돼지고기 목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고기양념에 넣어 재운다.
5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념한 돼지고기를 굽는다.
6 접시에 김치볶음과 돼지고기구이를 담고 밀쌈을 곁들여 싸서 먹는다.

강남 ‘엔조이 쿠킹’ 오희경 선생님온 가족이 즐기는 퓨전 간식
아이들이 어리다면 김치에 설탕을 조금 넣어 요리해보세요. 김치의 매운맛이 줄어들고 달착지근한 맛이 더해진답니다. 김치가 너무 시었을 때도 설탕을 넣어 조리하면 좋아요.

김치토티야

■ 준·비·재·료
토티야 2장, 배추김치잎 2장, 닭가슴살 2쪽,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깻잎 8장, 슬라이스치즈 4장, 식용유·칠리소스 적당량
■ 만·들·기
1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지 말고 또티야를 한 장씩 살짝 굽는다.
2 배추김치잎은 양념을 털어내고 국물을 짠다. 식용유를 두른 팬에 넣어 앞뒤로 뒤집어가며 굽는다.
3 닭가슴살은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해 식용유를 두른 팬에 굽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4 토티야에 깻잎을 깔고 구운 김치, 슬라이스치즈, 닭가슴살을 얹어 돌돌 만다. 한입 크기로 자른 뒤 칠리소스와 함께 낸다.

두부김치샌드위치

■ 준·비·재·료
두부 1모, 배추김치 200g, 다진 모차렐라치즈 3큰술, 후춧가루·소금·식용유 약간씩, 녹말가루·새싹채소 적당량, 양념(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씨겨자 ½큰술, 설탕 ½큰술)
■ 만·들·기
1 두부는 1.5cm 폭으로 도톰하게 썰어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둔다.
2 배추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잘게 다진 뒤 물기를 꼭 짠다.
3 배추김치에 다진 모차렐라치즈를 넣고 잘 섞는다.
4 두부의 한쪽 면에 ③을 넣고 다른 두부로 덮어 샌드위치 모양을 만든다. 녹말가루를 묻힌 뒤 식용유를 두른 팬에서 노릇하게 굽는다.
5 새싹채소에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을 뿌려서 샐러드를 만든다.
6 두부김치샌드위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야채샐러드를 곁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