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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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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살 수 있는 우수 농산물 인증마크 GAP

안심 농산물 스마트하게 고르는 법

글 강현숙 기자

2020. 11. 27

가족 건강을 생각한다면 농산물을 구입할 때 GAP인증마크가 있는지 여부를 반드시 체크하자.

장바구니를 든 주부의 선택은 가족의 건강과 직결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자료에 의하면 EU에서는 장출혈성 슈퍼박테리아로 인한 오염 새싹채소로 53명이 사망했고, 미국의 경우 리스테리아균 오염 멜론으로 33명이 사망하는 등 식품 관련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또한 식중독통계시스템 연도별 통계에 따른 국내 사례를 살펴보면 2002~2019년 국내 식품 사고 중 58%의 원인이 유해 미생물(인간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미생물균)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재료를 구입할 때 이것저것 꼼꼼하게 살펴보며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시대다. 

마트나 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GAP’라는 초록색 마크가 눈에 띄는데, 이 GAP인증마크는 건강한 식재료 구입을 위한 핵심 포인트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농산물이 재배되는 산지에서부터 최종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농약과 중금속 등 농산물 안전 위해 요소들을 관리하고 있다. 이에 대한 각종 기준들을 충족한 농산물이 바로 GAP인증마크를 받게 되는 것.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하고 싶다면 GAP인증마크 확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셈이다. 

최근 몇 년 사이 GAP인증 제도는 안전한 농산물을 원하는 소비자뿐 아니라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높이고자 하는 농업인 사이에서도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GAP인증 농산물을 소비하는 것이 먹거리 안전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착한 소비라는 인식도 증가했다. 이런 시대 흐름에 발맞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좀 더 많은 소비자가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난 8월 GAP인증 농산물 온라인 기획판매전을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대형 유통업체와 협력해 올해 GAP인증 농산물 전용 판매대를 60여 개 설치했으며 앞으로도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로 인해 온라인 마켓과 대형 마트에서도 더욱 쉽게 GAP인증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제작지원&사진제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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