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하고 매끄러운 손 만드는 4단계 케어
시작은 순한 클렌징부터독감 시즌이면 자연스럽게 손 씻는 횟수가 늘어나고,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를 이용한 뒤에는 손 소독제를 찾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은 손의 유수분을 빠르게 빼앗아 심한 건조와 땅김을 유발한다. 이를 최소화하려면 피부 친화적인 식물성 성분이 들어 있는 순한 핸드 워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손 소독제를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알코올 농도는 손 위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만큼 건조를 유발한다. 항균력은 유지하되 보습 성분과 진정 성분이 함께 배합된 포뮬러를 고르는 것이 핵심. 글리세린, 칼렌둘라 같은 식물성 오일이 들어 있는 손 소독제는 손을 씻은 뒤 피부 땅김이 덜하다.
각질 정돈으로 보습력 높이기
손 피부는 부위별로 특성이 뚜렷하다. 손등은 얇고 섬세하며 노화가 가장 먼저 드러나고, 손바닥은 신체 중 가장 두꺼운 각질층을 가진 부위다. 두 부분 모두에 보습 효과를 주기 위해서는 준비 단계부터 각질 케어를 해야 한다. 특히 AHA 같은 성분은 손등처럼 얇은 부위에 쌓인 각질을 부드럽게 정리해 피부 표면을 매끈하게 만든다. 이 과정 하나만으로도 이후 바르는 핸드크림의 흡수력과 지속력이 훨씬 높아진다.
반드시 챙겨야 할 자외선 차단
겨울이라고 자외선이 약해지는 건 아니다. 특히 손등은 일상에서 가장 자주 드러나는 부위로, 흐린 날에도 침투하는 자외선으로 인해 색소침착과 잔주름이 빠르게 생길 수 있다. 이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선크림을 소량이라도 덧바르는 것. 핸드크림을 고를 때 SPF가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면 간편하게 자외선과 건조를 동시 케어할 수 있다.
보습과 영양 가득한 핸드크림으로 마무리
핸드크림은 글리세린·히알루론산 같은 보습 성분, 세라마이드·스쿠알란·비타민 E처럼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장벽을 강화하는 성분, 시어버터·코코넛오일·바셀린 등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을 잠가주는 성분이 균형 있게 배합된 제품을 고른다. 만약 손이 눈에 띄게 건조하고 거칠어진 상태라면 취침 전 집중 케어를 해보자. 핸드 세럼, 핸드크림, 바셀린 순서로 레이어드한 뒤 면장갑을 끼고 잠자리에 들면 다음 날 아침 한층 더 촉촉하고 말랑해진 손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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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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