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y Style
컷아웃 원피스
이번 시즌 가장 트렌디한 스타일을 고르라면 망설임 없이 컷아웃 디자인을 선택할 것이다. 이름처럼 옷 한 부분을 잘라낸 컷아웃 디자인은 지난해 등장해, 올해 더욱 매력적인 스타일로 돌아왔다. 특히 생로랑, 발렌티노, 페라가모, 스텔라맥카트니, 지암바티스타발리 등 수많은 브랜드 컬렉션에 등장, 이번 시즌 주목할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컷아웃 디테일은 어깨, 가슴, 허리, 다리 등 신체 어느 부위에 있어도 아찔하다. 섹시하면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한 번쯤 시도해보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지녔다. 과감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맥시한 원피스, 도시적이면서 발랄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미니원피스를 선택하자.리본으로 사랑스러움을 더한 포플린 슈미즈 드레스. 55만원대 MSGM.
소매와 허리를 과감하게 드러낸 실크 컷아웃 맥시 드레스. 307만5000원 스텔라맥카트니.
보 디테일 원 숄더 롱 드레스. 415만원 생로랑.
터콰이즈와 골드 컬러 핀 디테일이 위트 있는 미니드레스. 357만원 베르사체.
크로셰 원피스
할머니 옷장에서 볼 수 있던 손뜨개 스타일 크로셰가 최근 대세. 특히 성긴 짜임의 크로셰 원피스는 그야말로 ‘인싸템’이다. 그물처럼 얼기설기 떨어지는 디자인부터 여성스러운 레이스 스타일, 타이트한 실루엣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그중 화룡점정은 끌로에, 질샌더, 발망, 릭오웬스 등이 선보인 맥시한 스타일. 다리 실루엣이 그대로 보이게 연출해도 좋지만 이번 시즌에는 와이드 아이템과의 레이어드가 대세인 만큼 다양한 하의와 매치해보자. 긴 스커트나 와이드 팬츠를 같이 입으면 레트로하면서 보헤미한 분위기가 연출될 것이다.물고기 비늘 패턴 윙 숄더 플레어 드레스. 1270만원대 끌로에.
A라인 디자인의 오픈 니트 드레스. 296만원 프로엔자슐러.
플라워 크로셰 크롭트 홀터 원피스. 36만4000원 가니.
컬러풀한 스트라이프로 경쾌함을 살린 드레스. 130만원대 미쏘니.
Classic Style
시프트 원피스
미니멀한 H라인 시프트 원피스는 레트로 열풍이 부는 순간부터 단 한 번도 인기가 식은 적이 없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 프라다를 필두로 발렌티노, 디올,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의 명품 하우스가 1960년대 패션 아이콘 트위기의 미니원피스를 오마주한 듯한 시프트 드레스를 쏟아냈다. 오렌지·그린 등 비비드한 컬러부터 화이트·블랙의 기본 컬러까지 각 하우스의 아이덴티티에 맞게 변주한 디자인을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클래식하면서 단정한 시프트 드레스의 단짝은 플랫슈즈. 캐주얼한 플랫슈즈와 미니 백 하나면 아이코닉한 레트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오렌지, 그린 컬러 포인트로 레트로 감성을 입힌 쇼트 A라인 드레스. 490만원 디올.
어깨 라인 보 디테일이 독특한 크레이프 쿠튀르 드레스. 480만원 발렌티노.
화이트 도트 자수 장식 캐디 미니드레스. 414만원 미우미우.
페플럼 디자인이 여성스러운 지퍼 푼토 밀라노 드레스. 280만원대 지방시.
실크 프린트 옆 라인이 포인트인 미니드레스. 295만원 베르사체.
드레이프 원피스
자연스럽게 주름을 잡아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만드는 드레이프 원피스는 컬렉션 역사에서 등장하지 않은 적이 없는 클래식한 아이템이다. 그만큼 이번 시즌에도 놓칠 수 없는 스타일이란 의미. 허리나 어깨에 드레이프를 넣어 포인트를 줄 수 있고, 옷 전체에 디테일을 가미해 격식 있는 자리에 어울리는 이브닝드레스로도 연출할 수 있다. 트렌디하게 입고 싶다면 전체에 주름을 잡은 타이트한 실루엣의 미니원피스를 추천한다. 네온이나 비비드 컬러를 선택하면 스니커즈와 매치해 스트리트 분위기도 낼 수 있다. 우아한 느낌을 표현하고 싶다면 느슨하게 떨어지는 드레이프 원피스가 제격. 어떤 스타일이든 작은 클러치백 하나만 들면 칵테일 파티 드레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스트링으로 주름을 조절할 수 있는 네온 핑크 미니드레스. 255만원 발렌시아가.
어깨, 허리까지 드레이프를 넣은 브이넥 드레스. 318만원대 랑방.
비대칭 실루엣이 멋스러운 저지 소재 드레이프 드레스. 270만원 로에베.
화사한 시폰 소재 아멜리에 미니드레스. 165만원대 이자벨마랑.
드레이프 허리 매듭으로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한 실크 소재 미니드레스. 553만원대 조르지오 아르마니.
기획 최은초롱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제공 가니 끌로에 디올 랑방 로에베 미쏘니 미우미우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베르사체 생로랑 스텔라맥카트니 이자벨마랑 조르지오아르마니 지방시 프로엔자슐러 MS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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