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투표 당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투표소를 찾은 멜라니아 여사. 에르메스 켈리백을 들었다. [뉴시스AP]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 투표를 하고 백악관 이스트윙에 머물며 선거 결과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멜라니아 여사는 오전 10시 경 혼자 투표소를 찾았다. 남편인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여부가 달린 중요한 날인만큼 멜라니아 여사는 패션 스타일링에 각별하게 신경 쓴 모습이었다. 그녀는 화이트 바탕에 황금색 체인 무늬가 들어간 우아한 슬리브리스 원피스에 연한 핑크색 스틸레토 힐을 매치하고 에르메스 켈리백을 들었다. 에르메스 켈리백은 할리우드 배우 출신으로, 1953년 모나코 레니에 3세와 결혼한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 그레이스 켈리(1925~1982)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2017년 유럽 순방에 나설 당시 8천5백만원 상당의 악어가죽 버킨백을 든 멜라니아 여사. [Getty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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