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이면 옐로, 핑크, 민트그린 등 밝고 화사한 컬러의 의상과 패션 소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강렬한 원색이 의상뿐 아니라 가방과 신발에까지 다양하게 사용되면서 화사한 봄을 예고하고 있다. 가방은 몇 년 전부터 유행하던 빅백부터 토트백, 숄더백, 호보백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출시됐으며, 특히 끈 없이 손에 들면서도 사이즈가 커 물건을 많이 넣을 수 있는 빅사이즈 클러치백이 유행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재는 페이턴트, 크링클, 악어 가죽 등 소재 자체에 광택과 패턴이 있어 비비드한 색감을 더욱 강조한 것이 특징. 이번 시즌 선보인 슈즈는 발목이 가늘어 보이는 스틸레토 힐,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플랫폼 펌프스, 활동적인 플랫 슈즈 등 다양한 굽 높이의 컬러 슈즈가 선보였다. 광택이 있어 강렬한 컬러를 부각시키는 페이턴트 소재에 굽을 강조한 디자인이 올봄의 인기 아이템. 비비드한 컬러의 백＆슈즈는 장식이 없는 심플한 단색 옷에 매치해 포인트를 주는 것이 가장 손쉬운 스타일링법이다. 블랙이나 그레이 등 어두운 계열의 의상과 매치하면 세련돼 보이고, 상·하의 중 어느 하나를 백＆슈즈와 같은 컬러로 통일하면 산뜻함을 더할 수 있다.
▼ Red
Bag 은은한 광택이 나는 크링클 소재로 선명한 컬러가 돋보이는 빅사이즈 토트백. 편안한 느낌의 세미캐주얼 룩과 매치하면 잘 어울린다. 발리.
Shoes 둥근 앞코와 메리제인 스타일의 귀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플랫폼 힐. 굽을 따라 화이트 컬러를 트리밍해 세련된 멋을 더했다. 발리.
▼ Pink ＆ Purple
Bag 핑크와 퍼플 톤의 가죽을 물결 모양으로 패치 해 만든 클러치백. 넉넉한 사이즈로 파티나 모임뿐 아니라 데이 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프라다.
Shoes 부드러운 곡선으로 디자인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스트랩 샌들. 물결 모양으로 조각한 듯한 독특한 굽 디자인이 돋보인다. 프라다.
▼ Green
Bag 두 가지 톤의 올리브그린 컬러 매치가 매력적인 호보백. 클래식한 정장룩에 잘 어울린다. 아이그너.
Shoes 견고한 스터드 장식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낸 플랫 슈즈. 발목에 감기는 와이드 스트랩으로 멋을 더했다. 지미추. 빛의 각도에 따라 컬러가 변하는 소재와 그린 컬러로 포인트를 줘 강렬한 느낌이 나는 스틸레토 힐의 오픈 토 슈즈. 지미추.
▼ Blue
Bag 리본과 스와로브스키 장식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미니 사이즈의 퀼팅 백. 블랙 컬러 의상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매치하면 세련돼 보인다. 모스키노.
Shoes 심플한 디자인에 페이턴트 소재로 고급스런 느낌을 낸 핍토 오픈 힐. 굽 부분에 스틸 소재를 매치해 포인트를 주었다. 외치.
▼ Orange
Bag 바이올렛 로고가 포인트인 스퀘어 디자인의 레더 백. 수납공간을 넓게 디자인해 실용성을 더했다. 에트로.
Shoes 복고풍의 뽀족한 앞코로 섹시한 느낌을 더한 컬러풀 슈즈. 구두 옆선이 깊게 파인 디자인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외치.
▼ Yellow
Bag 악어 가죽 소재와 화려한 스와로브스키 디테일이 조화된 숄더백. 톤다운된 옐로 컬러로 정장룩에 매치하면 잘 어울린다. 소니아리키엘.
Shoes 가는 스트랩은 발등을, 와이드한 스트랩은 발목을 감싸는 독특한 디자인의 샌들. 새틴 소재로 시폰이나 실크 드레스 등과 매치하면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마놀로블라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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