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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뷰티 트렌드

올봄 히트예감, 로맨틱 웨이브

전도연, 김민희, 장진영 등 스타들은 이미 다했다~

■ 기획·이지현(mamirin@hanmail.net) ■ 사진·최문갑 기자 동아일보 사진DB파트 ■ 헤어&메이크업·조성아 뷰티폼(02-517-5436) 이희 헤어&메이크업(02-3446-0030) 이경민 포레(02-549-7772) ■ 헤어제품협찬·비달사순 바디숍 레드켄 브라운 ■ 의상협찬·모르간 ■ 소품협찬·장폴&클라리세 ■ 모델·고희정 김미경 서아민 조현주 ■ 코디네이터·오지현

2003. 03. 04

올 봄의 헤어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당장 TV를 틀어 보자. 전도연, 김민희, 박솔미, 장진영 등 최고 인기 스타들에게서 찾은 공통점은 바로 로맨틱한 웨이브다. 그녀들의 감각적인 스타일을 만들어준 헤어 디자이너가 직접 연출한 유행 예감 로맨틱 웨이브 4가지.

[헤어 디자이너 선주]
전도연, 장진영의 내추럴 웨이브를 연출해준 이희 헤어&메이크업의 디자이너 선주씨. 개개인의 모발상태와 얼굴형에 맞는 커팅으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손질할 수 있도록 스타일링해준다. 특히 퍼머 후 머릿결이 푸석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모발과 두피 케어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는 것이 인기 비결.
영화 <국화꽃 향기>의 장진영식 레이어드 커팅 퍼머
올봄 히트예감, 로맨틱 웨이브

●어떤 스타일?
앞머리는 그대로 두고 뒷머리와 옆머리를 레이어드 커팅한 다음 적당히 컬이 있는 굵은 웨이브를 말아 사랑스럽게 연출한다. 층을 많이 내면서 머리 중간 부분부터 웨이브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 영화 <국화꽃 향기>에서 장진영은 블랙 컬러의 헤나 염색을 하여 더욱 건강해 보이도록 하였다.
●직접 해봤더니
곱슬머리에 숱까지 적어 아침마다 집에서 손질하는 것이 번거로왔던 모델 서아민씨. 단점인 곱슬머리를 최대한 살려 자연스러운 컬을 만들었다. 앞머리와 머리 윗부분은 컬이 없기 때문에 웨이브 헤어라도 나이 들어 보이지 않는 것이 매력. 퍼머 전에 모발보호 앰플을 한 덕분에 머릿결이 상하지 않아 좋다고.
●집에서 손질하려면
볼륨 스프레이를 머리뿌리 쪽에 뿌려 볼륨을 살려주고, 마지막 손질할 때 왁스 제품으로 구기듯이 발라 스타일링해주면 된다. 머리를 자연건조시킬 때 수분 보습제를 사용하여 촉촉한 느낌을 더해주면 좋다.

드라마 <별을 쏘다>의 전도연식 프린지 웨이브
올봄 히트예감, 로맨틱 웨이브

●어떤 스타일?
드라마 <별을 쏘다>에서 전도연이 유행시킨 스타일. 안쪽부터 바깥쪽 머리까지 길고 짧은 커팅을 반복하여 긴 머리지만 가벼워 보이면서 볼륨감이 있는 것이 특징. 여기에 거의 풀린 듯한 느낌의 굵은 웨이브를 말고 앞머리는 자연스러운 프린지 느낌의 뱅스타일로 잘라 로맨틱하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직접 해봤더니
차가워 보이는 인상과 약간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이 고민이었던 고희정씨. 긴 생머리에 전도연 스타일로 굵은 웨이브를 주었더니 인상이 한결 부드러워졌다. 가벼운 느낌을 주는 ‘무빙’ 커팅과 자연스러운 앞머리는 동그란 얼굴보다는 긴 얼굴을 가진 사람에게 더 잘 어울린다고.
●집에서 손질하려면
평소에도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하려면 머리를 감고 나서 타월 드라이를 한 후 보습제를 충분히 뿌려준 후 완전히 말린다. 헤어에센스나 헤어왁스 제품을 모발 끝에 발라 스타일링해준다.

[헤어 디자이너 현태] 박솔미의 헤어를 연출한 ‘조성아 뷰티폼’의 디자이너 현태씨. 요즘 트렌드가 되고 있는 웨이브를 개개인에 맞게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해준다.

드라마 <올인>의 박솔미식 로맨틱 세팅 웨이브
올봄 히트예감, 로맨틱 웨이브

●어떤 스타일?
안으로 돌돌 말린 웨이브가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박솔미의 헤어 스타일. 새끼손가락 굵기만큼 잡아 꼬면서 세팅기로 말아주는데 옆으로 뜨는 머리는 실핀으로 고정시켜준다. 여기에 큐빅 헤어 액세서리를 착용해 화려한 느낌을 더해주면 OK.
●직접 해봤더니
숱이 많고 층이 적은 긴 머리에 웨이브까지 하면 무거워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다는 조현주씨. 웨이브 퍼머 후 양쪽 옆머리를 정수리 부분까지 올려 집게핀으로 고정시켜 답답해보이지 않으면서도 로맨틱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여성스러우면서도 너무 튀지 않는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고.
●집에서 손질하려면
고데기를 사용하기 전 헤어에센스를 충분히 발라주고 옆 방향으로 꼬면서 동시에 말아준다. 이때 끝까지 말지 않아야 자연스럽게 안으로 말리는 웨이브가 된다.

[헤어 디자이너 송화] 샤크라·김민희·이정현 등의 헤어를 담당하는 ‘이경민 포레’의 헤어 디자이너 송화씨. 개성있는 컬러링과 뻗치는 웨이브가 주특기다.




CF 요정 김민희식 텍스처 퍼머
올봄 히트예감, 로맨틱 웨이브

●어떤 스타일?
굵게 꼬이면서 말리는 웨이브가 독특한 김민희의 히피 웨이브. 한번 꼬인 상태에서 컬이 강하게 들어가므로 머리 길이가 많이 올라가는 편. 따라서 등 정도까지 오는 긴 머리에서 제대로 된 스타일이 나온다. 머리 끝부분을 제외하고 머리뿌리부터 웨이브를 주는 것이 특징.
●직접 해봤더니
웨이브를 한번 해보고 싶었지만 나이 들어 보일까봐 고민했다는 김미경씨. 텍스처 퍼머 후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히피 웨이브의 캐주얼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무척 맘에 든다고. 특히 머리끝을 말지 않아 머릿결도 덜 상했고, 시간이 지나도 부스스해지지 않는 점이 좋다고 한다.
●집에서 손질하려면
텍스처 퍼머는 구불거리는 컬의 느낌이 중요하기 때문에 젖은 상태에서 빗질하는 것은 절대 금물. 샴푸 후 특별한 손질 없이 에센스를 발라주고 컬 방향에 따라 손가락으로 말면서 자연스럽게 건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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