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밸런타인데이에 받았던 가장 기분 좋은 선물2 밸런타인데이에 받았던 가장 실망스러운 선물3 올해 받고 싶은 선물
1 눈물 젖은 초콜릿. 군의관으로 근무하던 시절, 이유는 기억나지 않지만 군대에서 단식 투쟁을 하게 됐는데 그날이 마침 밸런타인데이였다. 그때 아내가 보내준 초콜릿은 지금 생각해도 참 맛있게 먹었던 고마운 선물이다.
2 유통기한이 지난 사탕. 사탕이 녹아 껍질에 ‘찰싹’ 달라붙어 있었다. 아내의 잘못이라기보다는 구입했던 제과점의 불찰이었을 듯. 하지만 한번 더 들여다봤으면 눈치 챘을 수 있었을 텐데 조금 섭섭했다.
3 정성이 담긴 딸들의 선물. 작년부터 두 딸아이가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하기 시작했다. 색종이로 접은 하트였는데 올해는 어떤 것을 줄지 기대된다.
1 아내가 직접 만들어준 초콜릿. 그녀가 땀 뻘뻘 흘리며 만들었을 것을 생각을 하니 감동이 밀려왔다.
2 절대 없다! 어떤 선물이든 무얼 살지 고민하고 고르는 시간 등 정성을 생각한다면 싫은 것이 어디 있겠는가. 게다가 우린 신혼이다. 여보, 나는 싫었던 선물 없다구! ^^
3 Oh~my baby. 어서 부인을 쏙~ 빼닮은 주니어를 보고 싶다.
1 디지털 카메라. 함께한 추억을 저장할 수 있고 일하는 데에도 유용해 나에게 딱 필요했던 선물이었다. 그해 밸런타인데이에 먹었던 맛좋은 케이크와 우리의 즐거운 모습도 디지털 카메라 덕에 고스란히 저장돼 있다.
2 초콜릿 과자로 만든 집. 그냥 제과점에서 구입한 것인 데다 크기만 크고 맛도 별로였다. 차라리 작고 맛있는 초콜릿이라면 들고 다니면서 먹을 수 있어 좋았을 텐데….
3 가죽 가방. 제대로 된 가죽 가방을 하나 갖고 싶었는데 아내가 언제부터 사준다고 약속만 해놓고 사주지 않는다. 생일에, 크리스마스에… 하며 하루하루 미뤄왔는데 이번 밸런타인데이에 다시 한번 기대해본다.
1 게임은 물론 어학 기능까지 있는 PSP. ‘내가 애냐~?’라며 시큰둥하게 말은 했지만 은근히 기분 좋았다.
2 책. 좋아하는 작가의 글이 아닌 이상 잘 읽게 되지 않는다. 차라리 도서상품권이라면 더 나았을 텐데….
3 명품 안경테 혹은 지갑. 사실 남자들도 고가의 선물을 좋아한다. 초콜릿도 성의 없는 마트표를 잔뜩 받는 것보다 맛있는 고가 수제 초콜릿을 받는 게 훨씬 기분 좋다.
1 직접 만든 초콜릿 케이크와 엽서. 엽서는 아내가 처녀 때부터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려고 꼭꼭 숨겨놨던 것이라고 한다. 말로 고백받는 것보다 그런 의미 있는 선물이 훨씬 감동스럽다.
2 다급하게 사온 듯한 마트표 초콜릿. ‘아내에게 바쁜 일이 있었겠지’라며 스스로를 위로했지만 섭섭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3 귀여운 아들. 선물을 받더라도 어차피 다 내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으로 산 것 아닌가! 돈 들인 선물보다는 딸아이에게 귀여운 남동생을 만들어주었으면 한다.
1 뮤지컬 티켓. 평소에 자주 즐기지 못했던 터라 함께 뮤지컬을 본 그날이 정말 특별하게 느껴졌다.
2 초콜릿. 단것을 좋아하지 않을뿐더러 너무 흔한 선물이라 감동이 없었다. 남자들 중 단 군것질거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3 둘만의 오붓한 시간. 부모님이랑 같이 살다보니..-.-;;
1 정성이 듬뿍 들어간 수제 초콜릿. 모양은 형편없었지만 맛은 끝내줬다. 아마도 아내의 정성이 담겨 있기 때문 아닐까.
2 딱히 기억나지 않는다. 사실 결혼하고 난 후부터는 밸런타인데이를 챙겨주지 않는다. ㅠㅠ
3 하루의 휴가. 밸런타인데이 하루만이라도 바가지 안 긁고 지나가줬으면….
직장인 1백명에게 물었습니다!
※ 12월30일부터 1월10일까지 msn 메신저를 통해 조사한 설문결과 입니다.
가장 실망했던 발렌타인 데이 선물은 ?
1위 마트표 싸구려 초콜릿 초콜릿을 좋아하는 남자들은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성의없는 마트표 초콜릿이라니요!
2위 없다선물을 받은 기억이 없다는 사람들이 예상외로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주부들, 선물하는 데 너무 인색한 것이 아닌가요?
3위 꽃 소수 의견이긴 했지만 꽃 역시 남자들에게는 호감 가지 않는 선물이죠. 남편에게 꼭 필요한 것을 밸런타인데이 핑계 삼아 사주는 것은 어떨까요?
올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1위 정성이 들어간 것이라면 무엇이든 OK 남편들도 선물받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올해엔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을 하나 꼭 내밀어보세요.
2위 맛있는 수제 초콜릿 초콜릿을 산다면 ‘아무렇게나,급하게’ 샀다는 인상은 주지 마세요.
3위 자녀 의외로 많은 대답이 나왔답니다. 특히 30대 초반 기혼남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어요.
‘여성동아’ 추천! 남편을 만족시킬 밸런타인데이 선물
01 넥타이는 회사원 남편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 (왼쪽) 7만원대 인터메조. (오른쪽) 가격미정 벨그라비아.
02 와인컬러 악어가죽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반지갑. 11만6천원 인터메조.
03 패널 위에 이니셜과 숫자 등을 조합해 만드는 주차 알림판. 1만8천9백원 1300K.
04 니켈로 도금된 스탠드와 면도기, 오소리 털로 만든 브러시로 구성된 셰이빙 세트. 25만원 벨그라비아.
05 서로 다른 패턴의 팬티 3장이 들어 있는 남성 속옷 세트. 1만9천원선 막스앤스펜서.
06 불빛으로 시간을 표시하는 재미있는 디자인의 시계 29만5천원 핌프.
07 3D 그래픽 게임, 영화와 음악,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PSP. 32만8천원 SONY.
08 경주마 레이싱 설키를 모티브로 만든 프레시하면서도 강한 향취의 향수 ‘설키’. 50ml 4만9천원 정하실업.
서구열(40·의사)
1 눈물 젖은 초콜릿. 군의관으로 근무하던 시절, 이유는 기억나지 않지만 군대에서 단식 투쟁을 하게 됐는데 그날이 마침 밸런타인데이였다. 그때 아내가 보내준 초콜릿은 지금 생각해도 참 맛있게 먹었던 고마운 선물이다.
2 유통기한이 지난 사탕. 사탕이 녹아 껍질에 ‘찰싹’ 달라붙어 있었다. 아내의 잘못이라기보다는 구입했던 제과점의 불찰이었을 듯. 하지만 한번 더 들여다봤으면 눈치 챘을 수 있었을 텐데 조금 섭섭했다.
3 정성이 담긴 딸들의 선물. 작년부터 두 딸아이가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하기 시작했다. 색종이로 접은 하트였는데 올해는 어떤 것을 줄지 기대된다.
이경하(33·회사원)
1 아내가 직접 만들어준 초콜릿. 그녀가 땀 뻘뻘 흘리며 만들었을 것을 생각을 하니 감동이 밀려왔다.
2 절대 없다! 어떤 선물이든 무얼 살지 고민하고 고르는 시간 등 정성을 생각한다면 싫은 것이 어디 있겠는가. 게다가 우린 신혼이다. 여보, 나는 싫었던 선물 없다구! ^^
3 Oh~my baby. 어서 부인을 쏙~ 빼닮은 주니어를 보고 싶다.
이근희(33·IT컨설턴트)
1 디지털 카메라. 함께한 추억을 저장할 수 있고 일하는 데에도 유용해 나에게 딱 필요했던 선물이었다. 그해 밸런타인데이에 먹었던 맛좋은 케이크와 우리의 즐거운 모습도 디지털 카메라 덕에 고스란히 저장돼 있다.
2 초콜릿 과자로 만든 집. 그냥 제과점에서 구입한 것인 데다 크기만 크고 맛도 별로였다. 차라리 작고 맛있는 초콜릿이라면 들고 다니면서 먹을 수 있어 좋았을 텐데….
3 가죽 가방. 제대로 된 가죽 가방을 하나 갖고 싶었는데 아내가 언제부터 사준다고 약속만 해놓고 사주지 않는다. 생일에, 크리스마스에… 하며 하루하루 미뤄왔는데 이번 밸런타인데이에 다시 한번 기대해본다.
박해윤(43·포토그래퍼)
1 게임은 물론 어학 기능까지 있는 PSP. ‘내가 애냐~?’라며 시큰둥하게 말은 했지만 은근히 기분 좋았다.
2 책. 좋아하는 작가의 글이 아닌 이상 잘 읽게 되지 않는다. 차라리 도서상품권이라면 더 나았을 텐데….
3 명품 안경테 혹은 지갑. 사실 남자들도 고가의 선물을 좋아한다. 초콜릿도 성의 없는 마트표를 잔뜩 받는 것보다 맛있는 고가 수제 초콜릿을 받는 게 훨씬 기분 좋다.
전택길(30·회사원)
1 직접 만든 초콜릿 케이크와 엽서. 엽서는 아내가 처녀 때부터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려고 꼭꼭 숨겨놨던 것이라고 한다. 말로 고백받는 것보다 그런 의미 있는 선물이 훨씬 감동스럽다.
2 다급하게 사온 듯한 마트표 초콜릿. ‘아내에게 바쁜 일이 있었겠지’라며 스스로를 위로했지만 섭섭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3 귀여운 아들. 선물을 받더라도 어차피 다 내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으로 산 것 아닌가! 돈 들인 선물보다는 딸아이에게 귀여운 남동생을 만들어주었으면 한다.
박병규(31·회사원)
1 뮤지컬 티켓. 평소에 자주 즐기지 못했던 터라 함께 뮤지컬을 본 그날이 정말 특별하게 느껴졌다.
2 초콜릿. 단것을 좋아하지 않을뿐더러 너무 흔한 선물이라 감동이 없었다. 남자들 중 단 군것질거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3 둘만의 오붓한 시간. 부모님이랑 같이 살다보니..-.-;;
유창준(32·무역업)
1 정성이 듬뿍 들어간 수제 초콜릿. 모양은 형편없었지만 맛은 끝내줬다. 아마도 아내의 정성이 담겨 있기 때문 아닐까.
2 딱히 기억나지 않는다. 사실 결혼하고 난 후부터는 밸런타인데이를 챙겨주지 않는다. ㅠㅠ
3 하루의 휴가. 밸런타인데이 하루만이라도 바가지 안 긁고 지나가줬으면….
직장인 1백명에게 물었습니다!
※ 12월30일부터 1월10일까지 msn 메신저를 통해 조사한 설문결과 입니다.
가장 실망했던 발렌타인 데이 선물은 ?
1위 마트표 싸구려 초콜릿 초콜릿을 좋아하는 남자들은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성의없는 마트표 초콜릿이라니요!
2위 없다선물을 받은 기억이 없다는 사람들이 예상외로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주부들, 선물하는 데 너무 인색한 것이 아닌가요?
3위 꽃 소수 의견이긴 했지만 꽃 역시 남자들에게는 호감 가지 않는 선물이죠. 남편에게 꼭 필요한 것을 밸런타인데이 핑계 삼아 사주는 것은 어떨까요?
올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1위 정성이 들어간 것이라면 무엇이든 OK 남편들도 선물받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올해엔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을 하나 꼭 내밀어보세요.
2위 맛있는 수제 초콜릿 초콜릿을 산다면 ‘아무렇게나,급하게’ 샀다는 인상은 주지 마세요.
3위 자녀 의외로 많은 대답이 나왔답니다. 특히 30대 초반 기혼남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어요.
‘여성동아’ 추천! 남편을 만족시킬 밸런타인데이 선물
01 넥타이는 회사원 남편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 (왼쪽) 7만원대 인터메조. (오른쪽) 가격미정 벨그라비아.
02 와인컬러 악어가죽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반지갑. 11만6천원 인터메조.
03 패널 위에 이니셜과 숫자 등을 조합해 만드는 주차 알림판. 1만8천9백원 1300K.
04 니켈로 도금된 스탠드와 면도기, 오소리 털로 만든 브러시로 구성된 셰이빙 세트. 25만원 벨그라비아.
05 서로 다른 패턴의 팬티 3장이 들어 있는 남성 속옷 세트. 1만9천원선 막스앤스펜서.
06 불빛으로 시간을 표시하는 재미있는 디자인의 시계 29만5천원 핌프.
07 3D 그래픽 게임, 영화와 음악,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PSP. 32만8천원 SONY.
08 경주마 레이싱 설키를 모티브로 만든 프레시하면서도 강한 향취의 향수 ‘설키’. 50ml 4만9천원 정하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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