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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독자 생활 제안

여럿이 나누면 좋은 반짝 아이디어

기획·최혜원 / 사진·지재만 기자

2005. 09. 05

여럿이 나누면 좋은 반짝 아이디어

▼ “요리하다 보면 앞치마에 기름이 잘 튀잖아요.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기름때를 말끔히 없애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팔팔 끓는 물 1컵에 백반 5큰술을 넣어 만든 물에다 앞치마를 담갔다 꺼내 그늘에 말려보세요. 새것처럼 깨끗해져요.”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 김보현씨

▼ “입구가 좁은 물병은 안까지 깨끗하게 닦기 힘들어 물때가 쉽게 낀답니다. 물때를 싹~ 제거하려면 굵은 소금 한스푼을 물병에 넣고 흔들어주세요. 힘들이지 않고 때를 없앨 수 있는 저만의 노하우랍니다.”경남 밀양시 삼문동 민병윤씨

▼ “핸드크림에 설탕을 조금 섞어서 사용해보세요. 밤에 바르고 자면 아침에 거친 손이 훨씬 부드러워진 것을 느낄 수 있어요.”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홍금희씨

▼ “저는 레몬을 알뜰하게 모두 사용해요. 즙은 주스로 만들어 마시고 즙 찌꺼기는 마사지할 때 섞어 사용해요. 껍질은 냉장고에 넣어 탈취제로 사용하다가 향이 날아가면 흰 빨래를 삶을 때 넣어 표백제로 쓴답니다.”경남 창원시 중앙동 김정효씨

▼ “먹다 남아 김빠진 사이다는 버리지 말고 꽃병에 부어보세요. 싱싱한 꽃을 더 오래 두고 볼 수 있답니다.”서울시 구로구 구로5동 박경화씨



▼ “오래 사용한 헌 칫솔을 뜨거운 소금물에 담가보세요. 소독도 되고 새 칫솔처럼 힘이 생겨 오래 쓸 수 있답니다.”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서영란씨

▼ “쓰고 남은 비누 조각을 모아서 망에 담은 후 변기 물통 안에 넣어두세요. 비누의 향긋한 냄새가 솔솔 풍겨 방향제가 따로 필요 없답니다.”광주시 동구 소태동 이상범씨

▼ “세숫대야에 물때가 껴 사용하기 꺼려졌던 적 있으셨죠? 이럴 땐 아세톤을 솜에 묻혀 닦은 후 깨끗하게 헹궈주세요.”서울시 마포구 성산2동 임은희씨
▼ “천연 유리 세척제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더운물 0.5ℓ에 화이트와인과 식초를 60g씩 넣어 섞은 후 유리를 닦으면 반짝반짝~ 광이 난답니다.”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강혜진씨

▼ “수제비 반죽을 만들 때 레몬즙을 한 스푼 섞어보세요. 훨씬 쫀득하고 맛있는 수제비가 된답니다.”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 김태선씨

▼ “뒤엉킨 목걸이를 풀 때는 베이비 파우더를 뿌려보세요. 엉킨 줄이 술술 잘 풀려요. 또 깡통에 붙은 스티커는 양파를 살짝 문지르고 닦아내면 흔적없이 잘 벗겨진답니다.”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2동 전영미씨

▼ “스티커 자국은 헤어 드라이어로 뜨겁게 해 떼어내면 깨끗하게 없어져요. 열에 약한 제품이라면 스프레이형 모기약을 뿌리고 1분 정도 지난 후 떼어내면 자국이 싹~사라진답니다.”서울시 송파구 가락1동 김정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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