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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새’ 종영 파티에서 이은주·이서진·에릭·정혜영을 만났다!

■ 글·김유림 기자 ■ 사진·조영철 기자

2004. 08. 10

네 남녀의 열정적이고도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불새’가 아쉽게 막을 내렸다. 강한 개성을 드러낸 연기로 관심을 모은 네 명의 주인공을 ‘쫑파티 현장’에서 만나 종영 소감을 들었다.

‘불새’ 종영 파티에서 이은주·이서진·에릭·정혜영을 만났다!

MBC드라마 ‘불새’ 종영 파티가 지난 6월29일 열렸다. 드라마 방송 시간에 맞춰 초대형 화면으로 최종회를 다 함께 감상한 연기자들은 조금 피곤한 듯 보였으나 표정만은 밝았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소감으로 “시원할 줄 알았는데, 많이 섭섭하네요” 하고 운을 뗀 이서진(32)은 “지은씨(이은주)는 우리나라 대표 영화배우인 만큼 계속 바쁠 것 같고, 혜영씨도 데이트 하느라 정신없을 텐데, 저만 할 일 없이 한가하겠네요” 하며 넉살을 떨었다.

곧바로 영화촬영 시작하는 이은주와 가수로 돌아가는 에릭
‘불새’를 통해 성숙한 이미지를 보여준 이은주(25)는 곧바로 영화 ‘주홍글씨’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영화에서 ‘쿨’한 성격의 재즈싱어 역을 맡은 그는 또 한번의 이미지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 촬영하기 전까지 열흘 정도 휴식 기간이 있을 것 같아요. 그동안 모자랐던 잠을 푹 자려고요. 영화에서는 피아노 치고 노래도 부르는 재즈싱어로 나와 당분간 맹연습에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극중 이혼녀 이지은을 사랑하는 재벌 2세로 나온 에릭(25)은 신화의 새 앨범 발매에 맞춰 음악으로 팬들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불새’ 촬영중에도 틈틈이 음악 작업을 해온 그는 당분간 다른 드라마에 출연할 계획은 없다고 한다.
극중 자살을 선택한 가련하면서도 악독한 미란 역을 잘 소화해낸 정혜영(32). 표독스러운 눈빛 연기와 온몸에 멍이 들 정도의 광기 어린 연기를 선보인 그는 현재 가수 션과 달콤한 사랑에 빠져 더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미란 역할로 워낙 고생을 많이 한 탓에 다음에는 많이 웃는 밝은 역할을 맡고 싶어요. 사실 영화에도 출연하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현재로선 ‘불새’의 미란과 비슷한 캐릭터의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 딱히 확정 지은 건 없어요.”
이날 종영 파티에는 드라마의 주제가 ‘인연’을 부른 가수 이승철이 참석해 라이브 무대로 분위기를 더욱 돋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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