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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치 와타나베의 신작 ‘PIANO BELLISSIMO’ 외

■ 담당·구미화 기자

2004. 01. 08

유이치 와타나베의 신작 ‘PIANO BELLISSIMO’ 외

유이치 와타나베의 신작 ‘PIANO BELLISSIMO’ ‘Piano by the Sea’와 ‘Piano Cafe’, 두장의 뉴에이지 앨범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명성을 얻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유이치 와타나베의 새앨범. 피아노와 첼로의 환상적인 조화가 돋보이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서 첼로를 맡은 하지메 미조구치는 애니메이션 ‘인랑’ OST로 잘 알려진 일본 최고의 첼리스트. 이외에도 클래식 기타, 화려한 스트링 연주로 우아한 뉴에이지 음악의 진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양적인 정서에 세계적인 작곡가 ‘피에르 포르트’의 수제자다운 유럽의 고풍스러운 멋을 풍기는 유이치 와타나베는 12월24일, 첫 내한공연을 갖기도 했다.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사랑의 꿈’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4년 만에 세번째 앨범을 냈다. 새 음반은 제목이 된 ‘사랑의 꿈’과 ‘파가니니 대연습곡’ ‘3개의 연주회용 연습곡’ 등 리스트의 곡을 담았다. 백혜선은 “4년 만에 재개한 음반 작업이라 긴 겨울잠을 자다 일어난 기분이다. 작품 선정에 고심한 끝에 관대하고 풍부하면서도 모험적이고 화려한 리스트의 작품을 골랐다”고 한다. 그 결과 ‘피아노의 귀신’으로 불렸던 거장 리스트와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백혜선이 제대로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사이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백혜선은 보너스 음반에 브람스 슈베르트 쇼팽 모차르트 등이 만든 자장가 6곡을 담았다.
‘영재 EQ 교과서 클래식’ 제7차 교육 과정의 초중고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클래식 음악 중 아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곡을 뽑아 5장의 CD에 담은 앨범.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국·영·수 등의 선행학습에만 신경쓰고 있으나 클래식 음악이 지니는 의미를 결코 과소 평가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만든 앨범이다. 피아노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 1,2로 나누어 곡을 분류하고, 간단한 해설까지 담았다.

철가방 프로젝트 2집 ‘오선지위의 행복’88년, ‘울고싶어라’라는 곡으로 인기를 모은 가수 이남이가 2001년 결성한 포크밴드 ‘철가방 프로젝트’의 두 번째 앨범. ‘짬뽕과 자장면’ ‘노란 운동화’ 등 일상의 사소한 소재를 노래한 곡들이 눈에 띈다. 이번 앨범엔 소설가 이외수씨가 작사 작곡한 곡 4곡이 담겨 있다. 꽹과리와 북, 대금, 해금 등 전통악기와 일렉트릭 사운드가 결합된 크로스오버적인 음악도 인상적이다.

‘미추홀 청소년 음악회’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젊은 음악회’. 장윤성(창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이 지휘하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윤성원(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재학), 피아니스트 김현주(연세대 음대 기악과 졸업 예정)가 협연해 롯시니와 쇼팽의 협주곡을 연주한다. 2004년1월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문의 02-391-2822∼5

바이브(VIBE) 2집 ‘DO U Remember’‘미워도 다시 한번’ ‘Promise U’ ‘끝이 아니기를’ 등이 담긴 첫 데뷔 앨범으로 인기를 얻었던 그룹 바이브의 두번째 앨범. 타이틀곡 ‘오래 오래’는 세 멤버의 하모니가 돋보이고, 재즈 분위기가 나는 ‘거짓말이죠’, R & B곡 ‘FIRST LOVE’ 등은 바이브가 음악적으로 크게 성숙했음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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