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과학자 방성애 박사가 최근 ‘내 아이의 적응지능’을 펴냈다. 책은 아이의 불안과 예민함의 뿌리는 적응 능력의 문제라는 통찰에서 출발한다. 그가 말하는 적응이란 단순히 환경에 맞추는 능력을 넘어 변화 속에서도 스스로 균형을 회복하는 힘이다.
방 박사는 대학에서 인지심리학을 전공하고 서울대 의대에서 뇌신경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분당서울대병원 핵의학과에서 11년간 뇌파 분석을 통해 인간의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연구해왔다. 하지만 딸 하은이가 소아 불안과 선택적 함구증 진단을 받으면서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 집에서는 누구보다 밝고 수다스러웠지만, 유치원에서는 단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딸의 모습을 보며 수치와 그래프만으로는 마음을 읽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때부터 ‘내 아이가 세상에 홀로 설 수 있는 진짜 힘은 무엇일까?’ ‘아이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시작했고, 그 답이 바로 ‘적응지능(AQ·Adaptive Quotient)’이다.
IQ가 지적 능력을, EQ가 감성 능력을 나타낸다면, AQ는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자기중심을 잃지 않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힘이다. 그는 적응지능 향상을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는 자기수용력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이너리더십 △심리적 조력인 스캐폴딩 △타인에게 공감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사회지능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는 회복기제 △변화를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해결책을 찾는 통합적 사고 등 6가지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AI 시대, 지도보다 나침반 읽는 법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
방 박사는 “부모의 역할은 아이를 대신해 세상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균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용기’를 갖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현재 그는 ㈜우리아이교육연구소 대표로 활동하며 뇌신경과학, 인지심리를 기반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두뇌 경쟁력 및 학습 적응 역량을 높이는 연구와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적응지능’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는데, IQ·EQ와는 어떻게 다르고 왜 중요한가요.
IQ는 기억력, 이해력, 추리력 등 인지적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아이가 학습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지, 혹은 영재성을 지녔는지를 판단할 때 사용하죠. EQ는 자기의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며,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그런데 IQ가 높다고 해서 행복하게 사는 건 아니고, EQ가 높다고 해서 세상을 헤쳐나갈 힘이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적응지능은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그 변화에 맞게 스스로를 조정하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능력입니다. IQ나 EQ처럼 타고나는 성향이 아니라, 환경과 경험 속에서 길러지는 역량이죠. 부모의 양육 태도나 교육적 조력에 따라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인 개념입니다.
적응지능이 학습력이나 사회성과도 연결된다고요.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재미가 없고 능률도 오르지 않죠. 적응지능이 높은 아이는 스스로 목적을 발견하고, 지속성을 가지고 학습을 이어갑니다. 예를 들어 영어 공부를 싫어하던 아이가 해외 친구와 교류하면서 ‘그 친구와 대화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면, 스스로 단어를 외우고 문장을 만들기 시작하죠. 이것이 바로 이너리더십과 자기수용력이 작동한 결과입니다. 적응지능은 학습의 내적 동기와 지속력을 만들어주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상처받지 않고 조화롭게 지내는 사회지능 역시 AQ의 핵심이기 때문에 사회성과 학습력 모두에 영향을 미칩니다.
AI 시대에는 적응지능이 더 중요하다고요.
AI의 등장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패러다임의 전환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직업이 유망하다”는 예측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직업 자체가 사라지고 새로 생겨나는 시대예요. 부모가 아무리 정보를 찾아도 기술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필요한 건 ‘정해진 길을 따르는 힘’이 아니라, 변화 속에서 방향을 잃지 않는 나침반입니다. 적응지능은 그 나침반을 만들어주는 역량이에요. 인지 유연성과 통합적 사고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 맞춰 생각을 전환하고, 자기수용력을 통해 스스로의 기준을 세우는 능력입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나다움’을 잃지 않는 사람, 그게 적응지능이 높은 사람입니다.
적응지능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은 어떤 모습을 보이나요? 부모가 알아차릴 수 있는 신호가 있을까요.
겉으로는 단순한 문제행동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적응의 어려움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 가기를 싫어하며 배가 아프다거나 머리가 아프다고 말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지만, 친구에게 거부당했던 경험이 불안을 자극해 신체화 증상으로 나타난 것이죠. 또 어떤 아이는 사춘기가 온 줄 알았는데, 사실은 평가 불안 때문에 짜증과 예민함이 폭발한 것이었어요. 아이가 이런 변화를 보인다면 ‘버릇이 나빠졌다’거나 ‘사춘기인가 보다’ 하고 넘기지 말고, 아이의 불안이 어디에서 비롯했는지 들여다봐야 합니다. 적응지능이 낮은 아이는 변화를 두려워하고, 익숙하지 않은 상황을 회피하는 행동으로 그 마음을 표현합니다.
딸의 선택적 함구증 때문에 적응지능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요.
딸 하은이는 어릴 때부터 소극적이고 낯가림이 심한 아이였어요. 놀이터에 아이들이 많으면 나가길 거부했고, 다른 아이가 다가오기만 해도 “엄마, 배 아파. 집에 가자” 하며 불편해했죠. 네 살 때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엄마와 떨어지는 걸 너무 힘들어하고, 밤에 자다가 깨서 헛것을 본 듯 놀라거나 경기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1년 동안 가정 보육을 하며 놀이터와 키즈 카페를 다니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했고, 다시 어린이집에 보냈을 때는 사뭇 달라진 모습을 보였어요. “오늘은 친구가 밥 먹기 싫다고 울었어요”라며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을 재미있게 말하기도 했죠. 그런데 1년쯤 지난 뒤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와 전문 상담을 받아보세요. 친구들과 전혀 대화하지 않습니다”라고 하시더군요. 여러 병원과 심리센터를 거쳐 ‘선택적 함구증과 소아 불안’ 진단을 받았습니다. 알고 보니 집에서는 활발했지만, 낯선 공간에서는 단 한마디도 하지 못했던 거예요. 그제야 하은이가 어린이집에 전혀 적응하지 못했고, 제게 들려준 이야기들은 ‘관찰의 결과’였다는 걸 알았죠. ‘우리 아이의 마음에 큰일이 벌어지고 있구나’ 싶었지만, 관련 논문과 자료를 아무리 찾아봐도 명확한 해답이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이 아이가 혼자 세상 속에 있을 때, 진짜 필요한 힘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됐죠.

관찰과 배려로 말없이도 친구를 만들다
선택적 함구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대체로 기질적 요인과 사회적 불안의 결합입니다. 이 증상을 가진 아이들은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대한 긴장감이 매우 높아요. 누가 말을 걸지 않아도 ‘혹시 대답해야 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만으로 심장이 뛰고 온몸이 굳습니다. 저희 아이도 집에서는 세상 누구보다 수다스러웠어요. 하지만 유치원에서는 친구들이 노는 걸 ‘관찰자’로만 바라봤죠. 집에 와서는 “오늘 친구들이 이렇게 놀았어!” 하며 신나게 얘기하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진 못했습니다. ‘나도 끼고 싶은데 두려워서 다가가지 못하는’ 아이였던 거죠.
많이 놀랐을 것 같아요. 치료 과정이 궁금합니다.
제가 제일 먼저 해준 말은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였어요. 많은 사람이 선택적 함구증을 ‘말을 안 하는 것’으로 오해하지만, 사실은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하은이에게 “인사는 꼭 말로 하지 않아도 돼. 고개를 끄덕여도, 손을 흔들어도 인사야. 친구가 장난감을 만들고 있으면 블록 하나를 건네주는 것도 대화야”라고 얘기해줬어요. 세상에는 말보다 더 많은 대화 방식이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죠. 그 이후 하은이의 첫 친구 ‘은서’가 생겼어요. 하은이는 어린이집에서 블록을 쌓는 은서에게 묵묵히 필요한 블록을 건네주기 시작했고, 둘은 함께 건물을 쌓으며 놀았습니다. 며칠 뒤 하은이가 집에 와서 “엄마, 나 은서랑 궁전 만들기로 했어!”라고 말했을 때, 정말 눈물이 났어요. 은서 어머니께 감사 전화를 드렸더니, “사실 저와 남편은 시각장애인입니다. 그래서 은서는 ‘기다려주는 법’을 어려서부터 배웠어요”라고 하시더군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울컥했어요. 하은이를 위해 ‘기다려준’ 첫 사람이 은서였던 거죠. 그 만남이 회복의 출발점이었습니다.
하은이가 그렇게 세상과 연결되기 시작했군요.
네. 말 한마디 없이도 세상과 통하는 법을 배워갔어요. 사람 많은 곳을 힘들어했기 때문에 가족여행도 한적한 캠핑장으로 다녔는데, 토끼에게 당근을 주는 체험장에서 하은이가 다른 아이들에게 조용히 당근을 나눠줬어요. 그 순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하은이는 그런 경험을 통해 ‘말하지 않아도 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그 뒤로 친구를 사귀는 방식은 늘 관찰과 배려였어요. 그림을 잘 못 그리는 친구에게는 “우리 구름이랑 꽃만 그릴까?” 하며 함께할 방법을 제안하곤 했죠. 지금은 열 살인데 선택적 함구증은 완전히 치료됐고, 이번 학기엔 반 회장이 됐어요.
선택적 함구증 진단을 받은 다른 아이들도 하은이처럼 성장하면서 자연스레 좋아지나요.
은서를 만났을 때가 병원에서 6개월만 더 지켜보다 약물치료를 시작하자고 한 시기였어요. 그래서 제가 더 조바심이 났었죠. 선택적 함구증은 하은이처럼 친구가 생기고 사람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져 치료 없이 좋아지는 사례도 있어요. 하지만 누가 말을 걸지 않아도 심장이 뛰고, 땀이 나고, 몸이 굳을 정도라면 약물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적응지능에 필요한 6가지 역량 중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부족한 건 뭔가요.
상담하다 보면 아이들이 이너리더십이 취약하다는 걸 느껴요. 시키는 공부는 잘하지만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성취해나가는 힘이 부족하죠. 요즘 아이들은 꿈이나 목표 의식이 약하다 보니 ‘내가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동기가 잘 생기지 않아요. 또 부모님들이 아이의 실패를 지켜보는 걸 굉장히 힘들어하세요. 사실은 실패를 통해 시행착오를 겪고 자기만의 방법을 찾는 게 진짜 리더십인데, 아이가 힘들어할 때 그 과정을 기다려주는 게 쉽지 않죠. 회복기제가 약한 경우도 많아요. 회복기제는 내가 어떻게 쉬고 회복되는지를 스스로 아는 능력인데, 아이들이 공부에 쫓기다 보니 ‘진짜 나를 회복시키는 시간’이 거의 없어요. 명상, 음악, 산책처럼 각자에게 맞는 회복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걸 모르는 경우가 많죠. 요즘 학업 부담이 큰 만큼 이 부분이 특히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미운 네 살, 사춘기…아이가 스스로 바로 서는 과정
미운 네 살, 일곱 살이 아이가 스스로 바로 서는 과정이라고요.네 살 전후는 아이가 처음으로 ‘나’를 인식하고 자기 의지를 표현하기 시작하는 시기예요. 그래서 하고 싶은 건 꼭 하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하기 싫은 건 끝까지 거부하죠. 이때 부모가 지나치게 제지하면 아이는 몰래 행동하거나 거짓말을 배우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감정을 다루는 변연계가 발달하지만, 감정을 조절하는 전두엽은 아직 미숙해서 감정이 폭발하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아이가 떼쓰고 바닥에 드러눕는 건 자기감정을 마음껏 표출하는 과정이죠. 부모는 위험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그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안전하게 지켜보는 게 좋아요. 하은이도 그 무렵 바닥에 드러누워 떼를 쓴 적이 있는데, 안전한 곳으로 굴려줬답니다(웃음). 일곱 살이 되면 상황이 달라져요. 이 시기엔 사회적 판단 능력, 즉 사회지능이 생기면서 아이가 도덕적 기준을 배우고 불공평하다고 느끼면 말로 표현하기 시작하죠. “엄마는 그렇게 안 하잖아!” “그건 불공평해!”라면서 반항하고, 오히려 부모를 공격하기도 합니다. 이때 부모가 말싸움을 이어가기보다, “그랬구나. 엄마가 깜빡했네”처럼 여유롭게 받아주면 아이는 스스로 공격성을 내려놓습니다. 결국 네 살짜리의 떼쓰기도, 일곱 살의 말대꾸도 모두 아이가 자기 자아를 세워가는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이에요. ‘우리 아이가 많이 컸구나’ ‘이제 자기만의 규범을 만들어가고 있구나’ 하고 바라보면 훨씬 덜 힘들 겁니다.
그럼 열두 살 사춘기 아이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사춘기 뇌 안에서는 이미 만들어졌던 신경망이 가지치기되며 재조직화되고, 성호르몬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감정의 기복이 커집니다. 그래서 하루는 활발하다가 다음 날은 우울하고, 또 어느 순간에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부모로서는 혼란스럽지만, 그 모든 변화가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에요. 이 시기 부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존중과 여유예요. 아이의 감정 변화를 지나치게 분석하거나 통제하려 하기보다,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공간을 열어두는 게 중요합니다. 하은이가 친구 문제로 힘들어할 때 “왜 그래?” 하고 캐묻기보다, 그냥 함께 밥을 먹고 그림을 그리고 산책을 했어요. 그렇게 마음이 풀리니 아이가 스스로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청소년기에는 조언보다 ‘함께 있는 시간’이 훨씬 큰 힘이 됩니다.
통합적 사고를 키우기 위한 대화법이 있다면요.
통합적 사고의 핵심은 정보를 많이 아는 게 아니라 인지적 유연성을 기르는 데 있어요. 그걸 도와주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2가지 질문이에요. 첫 번째는 아이에게 생각할 만한 주제에 관해 질문을 던지고, “너는 어떻게 생각해?” “왜 그렇게 생각해?”라고 물어보는 거죠. 처음엔 이런 질문을 어려워하거나 귀찮아할 수 있지만, “엄마는 이렇게 생각해. 너는 어때?”처럼 열린 태도로 대화를 이어가면 점차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힘이 길러집니다. 두 번째 질문은 “그럼 반대의 입장은 어떨까?”예요. 아이가 한쪽 입장만 생각하는 데서 벗어나 반대되는 관점도 떠올려보게 하는 거죠. 예를 들어 “지구가 네모난 모양이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물이 정말 움직이는 걸까?”처럼 상상력을 자극하는 질문을 던지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확장하게 돼요. 이 2가지 질문은 주제가 과학이든 사회든, 혹은 친구 관계든 상관없이 전 연령대에 적용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아이가 “친구가 나한테 이렇게 했어”라고 말할 때도 “그래, 너는 왜 친구가 그렇게 했다고 생각해?” “그럼 반대로 너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라고 물어보는 거죠. 이런 대화를 반복하다 보면 아이는 다양한 시각에서 상황을 바라보는 힘을 키우게 됩니다.
SNS 비교, ‘우리 아이만 뒤처지는 것 아닐까’ 하는 조바심 등 부모의 불안은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저는 오히려 요즘 부모님들이 그런 불안 속에서 ‘우리 아이를 외계인처럼 키운다’고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말해요. SNS를 보면 불안해지고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게 되지만,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을 보면 늘 남들과 다른 길을 걸었거든요. 모두가 하는 방식대로 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일론 머스크의 ‘우주로 가고 싶다’는 단순한 열망이 결국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이어졌듯이, 아이가 가진 독특한 생각과 관심이 결국 그 아이만의 길을 만들어갑니다. 부모가 ‘우리 아이는 좀 달라도 괜찮다’ ‘이 아이 안에 분명히 잠재력이 있다’고 믿어주면, 아이는 자신만의 속도로 세상 속에서 자기 길을 찾아갈 힘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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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영철 기자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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