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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luxury

하이클래스 키링

글 정세영 기자

2021. 10. 04

활용도는 물론이고 동시대적인 감성까지 담은 명품 키 링 리스트 업.

요즘 같은 시대에 열쇠고리라는 단어가 고리타분해 보일 수 있지만 키 링은 여전히 하우스 브랜드의 메인 액세서리 자리를 꿰차고 있다.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는 물론이고 로고, 시즌 테마를 상징하는 아이코닉한 프린트나 패턴 등을 가장 직관적으로 담은 아이템이기 때문. 명품 입문자들이나 일상에 소소한 기쁨을 느끼고 싶을 때 플렉스 할 수 있는 가성비템으로도 제격이다. 특히 요즘 출시되는 키 링은 간결하고 기본에 충실한 실루엣에서 벗어나 액세서리 역할을 대신해도 충분할 만큼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 멀리서도 눈에 띄는 네온 컬러부터 볼드한 주얼리를 연상시키는 드라마틱한 실루엣 등 다채로운 변주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활용도 측면에서도 그 존재감은 확실하다. 에어팟 케이스를 장식하거나 평범한 가방에 달아 개성을 더할 수도, 매일 사용하는 자동차 키를 걸 수도 있으니까! 또한 유행을 타지 않는 타임리스 아이템인 동시에 다른 명품 액세서리에 비해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부담을 덜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중 하나인 듯하다. 훌륭한 디자인과 가성비, 실용성까지 두루 갖춘 명품 키 링을 위시 리스트에 넣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렇게나 다양하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의 시그니처 트라이앵글 모티프를 활용해 패셔너블하게 완성했다. 100% 양가죽 소재를 사용했으며 그린과 골드 컬러의 조합이 매력적인 아이템. 42만5천원 보테가베네타.

버버리의 상징인 체크 캐시미어로 제작한 테디 베어 장식이 사랑스럽다. 이 귀여운 키 링을 선물받을 상대의 표정을 상상하면 지갑이 절로 열릴 듯. 41만원 버버리.

메탈릭한 브라스 소재의 LOVE 레터링이 포인트. 연인에게 로맨틱한 선물로도, 센스 넘치는 커플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52만원 생로랑.

브랜드 시그니처인 인그레이빙 디테일을 더한 4G 엠블럼 자물쇠가 눈길을 끈다. 볼드한 체인 네클리스에 달아 펜던트로 활용하면 트렌디한 액세서리로도 손색없다. 54만5천원 지방시.



특별한 기교 없이 단순하고 간결한 물건에 마음을 빼앗기는 미니멀리스트에게 추천한다. 브랜드 특유의 세심한 마감 처리가 키 링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38만원대 르메르by매치스패션.

에어팟 없이 외출 불가능한 친구에게 선물하면 딱이다. 시크한 바이커 스컬 프린트가 특징인 에어팟 케이스에 둥근 훅 키 링을 결합해 유니크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44만5천원 알렉산더맥퀸.

고급스러운 취향을 지닌 이들에게 어울리는 타이 형태의 키 링. 사용할수록 멋스러운 그레이 컬러 사피아노 가죽 소재와 트라이앵글 로고가 특징이다. 41만원 프라다.

카드 지갑과 열쇠를 한 번에 소지할 수 있는 실용 만점 올인원 아이템이다. 광택이 도는 송아지 가죽 소재에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스티치 장식도 놓치지 않았다. 47만3천원 메종마르지엘라.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위치 추적이 가능한 에어 태그를 장착할 수 있다.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컬러와 소재를 더해 제작한 스페셜 에디션으로 얼리어답터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 가격미정 에르메스.

로고가 새겨진 하트 모티프 케이스를 열면 거울이 붙어 있다. 네온 컬러를 입혀 유니크한 무드를 자아냈으며 USB처럼 작은 소지품 정도는 거뜬히 수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44만원 발렌시아가.

런웨이에서 선보인 경쾌한 분위기를 액세서리에 그대로 반영했다.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와 브랜드의 이니셜 펜던트, 시그니처 각인 등 하우스의 감성을 가득 담은 디테일이 특징. 78만원 루이비통.

유쾌한 기운이 절실할 때 부적처럼 사용해보시길. 귀여운 페이스 참이 2개나 달렸고 오가닉 코튼 소재로 환경까지 생각했다. 20만원 아크네스튜디오.

사진제공 루이비통 매치스패션 메종마르지엘라 발렌시아가 버버리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아크네스튜디오 알렉산더맥퀸 에르메스 지방시 프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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