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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food

웨이팅이 아깝지 않은 역대급 김밥 맛집

EDITOR 정세영 기자

입력 2020.06.10 10:30:02

한입 쏙 넣으면 신세계가 펼쳐지는 진정한 김밥 천국을 찾았다. 

후스테이블

부산의 시티 뷰가 일품인 브런치 카페에서 맛있는 김밥을 여유롭게 즐겨보자. SNS 인증샷 욕구를 부르는 감성 터지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정갈한 플레이팅이 일품인 ‘후스테이블’에 가면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인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김밥을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인 조린 유부와 부드러운 달걀지단으로 만든 후스김밥을 비롯해 단무지와 쥐포를 알싸하게 매운 양념으로 버무린 꼬마김밥, 튀긴 두부의 고소함과 우엉의 짭짤한 맛이 어우러진 두부김밥 등 특별한 재료를 사용하진 않지만 재료 하나하나의 감칠맛을 살려 한번 먹으면 자꾸 생각난다. 혼밥족들을 위한 창가 자리도 눈에 띈다. 

ADD 부산시 연제구 시청로 24 
OPEN 오전 10시 20분~오후 11시(일요일 휴무) 
MENU 후스김밥 3천5백원, 두부김밥 4천1백원

보슬보슬

달걀로 플렉스를? 하루 1천2백 알이 넘는 달걀을 까고 굽는다는 ‘보슬보슬’은 밥과 달걀의 비율이 잘못됐나 싶을 정도로 달걀지단을 잔뜩 넣은 보슬김밥이 대표 메뉴다. 김 위에 밥 대신 달걀지단을 꽉 채우고 크래미, 베이컨, 채소 등을 올린 키토김밥도 인기인데, 교리김밥 마니아 혹은 건강한 다이어트식 김밥을 찾는 이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다. 촘촘하게 들어간 지단이 입안에서 달콤하고 부드럽게 녹아버릴 것 같지만, 씹는 맛이 느껴질 정도로 단단한 것도 매력적! 건강한 김밥이라고 해서 맛이 밍밍할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간이 어느 정도 돼 있어 서브 메뉴를 곁들이지 않아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8길 22
OPEN 오전 8시~오후 9시(재료 소진 시 마감)
MENU 보슬김밥 4천5백원, 키토김밥 5천원

136길 육미

밥과 김, 각종 재료가 어우러진 흔히 생각하는 모양새의 김밥은 아니지만, ‘136길 육미’는 김밥 맛집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처음에는 솥밥, 덮밥으로 유명세를 타더니, 메밀 면에 두툼한 달걀말이를 넣어 후토마키처럼 크게 말아낸 메밀김밥을 선보이며 김밥 덕후들의 마음을 훔쳤다. 한입 먹는 순간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차는 것이 메밀김밥의 포인트! 밥은 일체 넣지 않고 아보카도, 무장아찌를 포함한 간단한 속재료들로 이뤄져 먹으면서 죄책감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몇 해째 점심·저녁 시간에는 늘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인기 있는 맛집인데, 아쉽게도 예약은 어려우니 피크 타임을 피해서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ADD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136길 9
OPEN 월~금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토·일요일 오후 6~10시
MENU 메밀김밥 9천원, 전복조림가마솥밥 1만6천원+

샐러마리

김밥은 참 맛있지만 들어가는 재료가 많고 다양하기에 은근히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다. 김밥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좀 더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샐러마리’를 추천한다. 여전히 핫한 망리단길에 위치하는데, 브런치 레스토랑인지 헷갈릴 정도로 감각적인 외관 때문에 집중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지도 모른다. 건강한 느낌의 김밥이 대개 그러하듯 이곳 역시 밥 양이 적고 속재료가 풍성하다. 또 김과 밥 위에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를 얹어 전반적으로 프레시한 느낌이 강하다. 대표 메뉴로 각종 싱싱한 채소와 사과, 닭가슴살을 넣고 말아 와사비 마요에 찍어 먹는 LA김밥이 있다. 

ADD 서울시 마포구 희우정로 93
OPEN 월~금요일 오전 8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일요일, 둘째·넷째 주 수요일 휴무)
MENU LA김밥 4천원, 샐러김밥 3천원

황리단길 김밥

희귀한 소품 가득한 레트로 무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황리단길 김밥’은 두 종류의 수제비와 다섯 종류의 김밥이 전부지만, 오픈 시간 전부터 문전성시를 이루는 경주 맛집이다. 김밥도 수제비도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하기 때문에 포장 손님도 따뜻하고 정성스러운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기본 김밥인 황리단길김밥과 참치, 소불고기, 멸치김밥 등 취향을 타지 않는 메뉴 리스트도 훌륭하지만, 에디터가 추천하는 메뉴는 바로 지리산더덕김밥이다. 더덕무침의 향긋함과 아삭한 식감이 중독성 있어 이것을 먹으러 경주에 또 가고 싶을 정도! 오가피, 헛개, 둥굴레 등 요일마다 물을 다르게 넣고 밥을 지어 퀄리티를 높인 점도 관전 포인트다. 

ADD 경북 경주시 첨성로 73번길 17
OPEN 오전 9시~오후 7시(수요일 휴무)
MENU 황리단길김밥 3천5백원, 지리산더덕김밥 4천5백원, 지리산들깨수제비 8천원

한입소반

믿고 가는 이영자 픽 맛집 리스트로 유명한 김밥 맛집 ‘한입소반’. 이곳 김밥은 크기부터 남다른데, 이영자의 마음을 훔친 묵은지참치김밥은 고소한 참치와 새콤한 묵은지, 당근, 달걀, 우엉 등 다양한 속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한 줄만 먹어도 속이 든든하다. 불 맛이 느껴지는 직화제육김밥, 부드러운 크림치즈김밥,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시래기김밥까지 가짓수가 일반 분식집에 비해 많지는 않아도 누군가의 취향에는 꼭 맞을 듯한 에센셜 메뉴 리스트가 돋보인다. 한입소반에서 판매하는 모든 메뉴는 설탕과 MSG 없이 건강하게 만들기 때문에 먹고 난 후에도 속이 편하고, 당뇨가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점도 포인트. 일산, 용산에 이어 최근에는 고속터미널역점까지 오픈해 접근성을 넓혔다. 

ADD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 194
OPEN 오전 7시~오후 7시 
MENU 묵은지참치김밥 4천원, 시래기김밥 4천원

디자인 최정미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여성동아 2020년 6월 6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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