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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KIDS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요! 네덜란드 아이들의 방

기획 · 강현숙 기자

입력 2015.10.14 10:37:00

네덜란드는 유니세프가 발표한 어린이 · 청소년 행복지수 1위의 나라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웃음이 넘치는 네덜란드 아이들의 방에서 우리 아이를 미소 짓게 할 인테리어 힌트를 배워보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요! 네덜란드 아이들의 방

말리 안네(오른쪽)와 보비 로즈가 함께 사용하는 놀이방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미술 재료로 가득하다. 주방 옆에 자리해 엄마가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항상 지켜볼 수 있다

Case 1 생기 가득한 아이 방

말리 안네(6)와 보비 로즈(4)가 사는 집은 암스테르담에서 승용차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고르테르라는 작은 마을을 감싼 숲 속에 자리하고 있다. 농가주택을 개축해 완성했으며, 넓은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곳곳이 아이들의 놀이터다. 아이들의 공간은 침실과 놀이방으로 나뉘는데, 다락에 자리한 침실은 흰색과 원목색을 사용해 안정감이 느껴진다. 놀이방은 그야말로 총천연색! 복고적인 겨자색 벽지와 비비드한 핑크 컬러가 조화를 이뤄 방 앞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금세 기분이 밝아진다. 핑크색 벽에는 귀여운 표지의 그림책이 사진, 엽서와 함께 전시돼 있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이들이 느긋하고 자유롭게 미술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접이식 테이블 위에는 늘 롤 형태의 드로잉 종이가 펼쳐져 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요! 네덜란드 아이들의 방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요! 네덜란드 아이들의 방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요! 네덜란드 아이들의 방
1 두 아이가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하는 침실은 내추럴한 색조로 통일해 차분한 느낌이 난다. 침대는 성장에 맞춰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컬러풀한 소품을 곳곳에 배치해 생동감을 더했다.

2 놀이방 벽에는 일러스트나 사진과 함께 그림책을 놓았다. 표지가 아름다운 그림책은 잘 장식하면 훌륭한 인테리어 아이템이 된다.

3 아이들의 그림을 벽에 붙이지 않고 디스플레이할 방법을 고민하다 만들어낸 데코법. 철사에 고리로 연결한 집게를 달았더니 시크한 느낌이 들고, 새로운 그림을 바꿔 달 때도 편리하다.



4 5 초록으로 둘러싸인 넓은 정원은 아이들의 천국이다. 널찍한 정원에는 모래 놀이터와 그네, 아이들을 위한 오두막을 설치해 자유롭게 놀도록 했다.

Case 2 건축가와 디자이너가 만든 창조적인 아이 방

건축가 아빠와 제품 디자이너 엄마를 둔 파코(6)와 퀴도(3)는 아빠가 직접 설계한 창의적인 집에서 살고 있다. 1층은 부모와 아이들의 침실, 2층은 놀이방과 거실, 발코니로 이어진 3층에는 주방이 자리하고 있다. 공간을 나눠서 개별적인 아이 방을 만드는 것도 가능했지만, 자유롭고 느긋하게 놀 수 있는 커다란 공유 공간이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해, 개방적인 2층의 절반을 놀이방에 할애했다. 두 아이가 마음껏 그림을 그리고 만들기를 할 수 있도록 커다란 작업 책상을 만들었는데, 계단과 벽 등의 내장 구조와 일체화된 붙박이 형태로 독특한 느낌을 준다. 놀이방에도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커다란 키즈 갤러리를 꾸며놓았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요! 네덜란드 아이들의 방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요! 네덜란드 아이들의 방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요! 네덜란드 아이들의 방
1 1층에 자리한 아이들의 침실. 컬러풀한 귀여운 갈매기 모빌과 무지개색 잉어 깃발이 포인트다.

2 놀이방 옆의 문 속에는 작은 세면대가 있어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거나 무언가를 만들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3 두 아이의 놀이방은 이웃 아이들에게도 대인기! 꼬마 친구들이 놀러 와 함께 테이블에서 그림을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4 거실로 연결된 놀이방에는 밝은 노란색 수납장을 놓아 생동감이 넘친다. 아이들 스스로 정리정돈을 할 수 있도록 수납 박스에는 바퀴가 달려 있다.

Case 3 숲을 집안으로 끌어들인 핸드메이드 아이 방

디자이너인 엄마 아랴 씨와 남편 요훔 씨, 세 명의 딸이 함께 사는 집은 데벤테르에 자리하고 있다. 3층에는 로냐(5)의 작은 방과 한나(13)와 신체(10)가 함께 쓰는 방이 있다. 동물을 좋아하는 두 아이의 방은 마치 숲 속 같다. 밀림의 오두막 같은 느낌을 주는 이층침대는 발판 판자로 엄마와 아빠가 직접 만든 것. 한쪽 벽에는 숲 속 사진을 붙여 장식했고, 곳곳에 새집, 부엉이 인형, 호랑이 인형 등을 세팅해 와일드한 분위기를 풍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요! 네덜란드 아이들의 방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요! 네덜란드 아이들의 방
1 천장에 끈을 매달아 행잉 그네를 만들었다. 막내 로냐는 종종 언니들 방에서 그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2 벽지의 나무 위에 달아놓은 새집에는 LED 램프를 넣어 리모컨으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1970년대풍 프린트가 인상적인 카우치 소파가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3 여자 럭비팀 멤버인 밝고 활발한 성격의 한나(위)와 신체. 숲 속 오두막풍의 이층침대는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발판 판자로 아빠와 엄마가 직접 만들었다. 복고풍 커튼이 자칫 거칠어 보일 수 있는 침대에 부드러운 느낌을 더한다.

4 한나와 신체의 책상도 엄마와 아빠가 직접 만들었다. 책상 다리 없이 벽에 붙여서 설치해 시각적으로 깔끔하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요! 네덜란드 아이들의 방
And More!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네덜란드 아이들의 방어린이 · 청소년 행복지수 1위 국가인 네덜란드 아이들의 방을 소개하고 있다. 아이의 창의력과 집중력을 높이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WILLSTYLE.



사진제공&참고도서 ·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네덜란드 아이들의 방(WILLSTYLE)

디자인 · 유내경

여성동아 2015년 10월 6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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