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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7급 공무원’ 황찬성, 물오른 연기력으로 호평!

우먼동아일보

2013. 02. 22

‘7급 공무원’ 황찬성, 물오른 연기력으로 호평!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에 출연중인 2PM 황찬성의 물오른 연기력이 화제다.

황찬성은 특전사 출신의 엘리트 국정원 요원 ‘공도하’ 역을 맡았다. 도하는 오직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모든 걸 바치겠노라 맹세했지만 특전사 시절, 테러리스트 소녀를 차마 죽이지 못해 아군이 피해를 입은 트라우마를 안고 국정원에 들어왔다. 그 후 다시 한 번 국가만을 바라보기로 맹세했지만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서원(최강희)에게 끌려 갈등하게 된다.

특히 황찬성은 서원에 대한 마음이 커지며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9회에서 도하는 서원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했지만 서원은 "우리한테 오늘은 시작도 아니고 끝도 아니다. 난 너같이 좋은 동료 잃고 싶지 않고 그건 너도 마찬가지"라고 단호히 거절했다.

‘7급 공무원’ 황찬성, 물오른 연기력으로 호평!

결국 도하는 김원석(안내상)에게 "이 팀에서 맡은 바 업무를 이성적으로 해나갈 자격이 없다.서원이랑 같은 팀에서 근무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자신의 속내를 내비쳤다.
 
감정연기가 중요한 이날 방송에서 황찬성의 한층 물오른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늘 절도 있고 균형 잡힌 도하의 모습이 아닌 감정적으로 갈등하고 점점 무너져가는 모습까지 완벽하게 선보인 것.



황찬성은 아이돌 가수 출신이라는 편견에도 불구하고 다른 배우들 못지않은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여 매회 화제가 됐다. 앞으로 도하가 어떤 인물로 변해가며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는 가운데, 황찬성의 깊이 있는 내면 연기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박해나<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phn09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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