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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준비 됐나요!!! IDOL COMEBACK

글 · 김명희 기자 | 사진 · 동아일보 사진DB파트, 뉴시스 제공

입력 2015.05.19 10:37:00

한동안 조용했던 음원 차트가 요동치고 있다. 우주 최강 팬덤으로 소문난 엑소, ‘팝저씨’를 양산한 크레용팝, 미쓰에이와 EXID까지 새로운 매력으로 무장하고 돌아온 이들을 맞이하기 위한 꿀팁.
즐길 준비 됐나요!!! IDOL COMEBACK
DYNAMIC 엑소

세상은 넓고 아이돌은 많지만 요즘 대세는 10인조 보이 그룹 엑소(백현 · 디오 · 타오 · 시우민 · 첸 · 수호 · 카이 · 세훈 · 찬열 · 레이)다. 혹시 1집 정규 앨범에서 교복을 입고 ‘으르렁’거리던 소년 같은 그들이 유치하다고 생각했더라도 정규 2집 앨범 ‘엑소더스(EXODUS)’는 눈여겨보길. 3월 31일 발매된 이 앨범에서 이들은 한층 성숙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멤버마다 고른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번 앨범은 엑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각 멤버의 개성을 극대화하는 쪽에 포커스를 맞췄다.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각 멤버별 티저 영상은 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시우민-베를린, 카이-런던, 세훈-에든버러, 타오-바르셀로나 등 어마어마한 해외 로케 스케일은 돈과 공을 듬뿍 들인 흔적이 역력한 영상미로 이어진다. 타이틀곡 ‘Call Me Baby’ 뮤직비디오 중간 중간 멤버들이 각자 치고 빠지며 노래와 안무를 소화하는 장면은 마치 배틀을 연상시킨다. 퍼포먼스에 강한 그룹답게 칼군무에, 시작부터 끝까지 안무가 다이내믹하게 바뀌는 점도 볼거리.

흥행 성적은 역시 기대했던 대로다. ‘Call Me Baby’는 SBS ‘인기가요’와 MBC MUSIC ‘쇼! 챔피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음악 방송 정상을 달리고 있으며, 뮤직비디오는 공개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천5백15만 건(한국어 버전 9백51만 건, 중국어 버전 5백64만 건)을 돌파했다.

몇 분 만에 끝나는 뮤직비디오가 아쉽다면 웹 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를 챙겨볼 일이다. 모태솔로 연희(문가영)의 옆집에 엑소가 이사 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훔쳐보기라는 설정 속에서 실제와 연기를 넘나드는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렇듯 승승장구 중인 엑소에 드리운 단 하나의 어두운 그림자는 4월 16일 한 중국 언론이 보도한 중국인 멤버 타오의 탈퇴설. SM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지만 과거 중국인 멤버 크리스와 루한의 탈퇴가 현실화된 바 있어 불안에 떠는 팬들이 많다. 타오는 지난 2월 MBC ‘아이돌스타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 출전 당시 부상을 입어 2집 앨범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COLORFUL 미쓰에이

걸 그룹 역대급 데뷔곡으로 꼽히는 ‘배드 걸 굿 걸’에서 섹시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미쓰에이(수지 · 지아 · 민 · 페이)는 프로젝트 앨범 ‘Colors’에서는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를 포함해 ‘One Step’ ‘Love Song’ ‘Melting’ ‘I Caught Ya’ 등 6곡으로 힙합, 어쿠스틱 피아노, 트랩 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날 수 있다.

핑크, 그린 등 사랑스러운 컬러의 무대 의상은 그동안 끈질기게 블랙을 고수했던 미쓰에이에게는 파격이라면 파격. 페이는 쇼케이스에서 “이번에는 멤버들이 다 검정은 입기 싫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고, 민은 “사실 대중이 원하는 미쓰에이는 까맣고 시크하고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모습일 줄 알았다. 지금은 많이 웃고 발랄한 모습인데 좋아해줘서 의외다. 사실은 조금 어색하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사랑을 고백하는 솔직한 가사가 특징.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파워풀한 안무도 매력적인데, 수지의 헤어드라이어 춤과 페이의 행어 춤은 한 번쯤 따라 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끔 만든다. 4월 20일 현재 소속사 사장인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와 함께 음원 차트 1, 2위를 다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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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NY 크레용팝

‘빠빠빠’로 ‘팝저씨(크레용팝을 좋아하는 아저씨)’라는 독특한 팬덤을 낳았던 크레용팝(엘린 · 소율 · 금미 · 초아 · 웨이)은 2집 미니 앨범 ‘FM’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타이틀곡 ‘FM’은 융통성 없이 ‘FM(Field Manual)’대로 행동하는 남자를 자신의 마법 같은 매력으로 바꿔놓겠다는 내용이다. 의상과 퍼포먼스는 ‘빠빠빠’의 연장선상에 있다. 헬멧은 벗었지만 운동복은 여전하다. 새로 추가된 아이템은 장갑과 부츠와 밍키의 요술봉 정도. 뮤직비디오 세트는 월미도 유원지 같은 놀이동산에서 모래바람이 이는 ‘우뢰매’풍 채석장으로 바뀌었다. 실제 멤버들이 퍼포먼스를 하는 뒤쪽에서는 ‘우뢰매’나 ‘파워레인저’에서 봤던 빨강 · 핑크 · 노란색 연기 나는 연막탄이 팡팡 터진다. 안무는 개다리 춤이나 직렬 5기통 댄스 같은 인상적인 부분은 없지만 어디서 본 듯한 기시감을 자극하는, 은근히 중독성 있는 동작들로 구성됐다. 크레용팝이 추구하는 콘셉트는 재미. “‘병맛(B급 코드)’은 수명이 짧다고 하는데, 우리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오래 할 수 있다는 걸 꼭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 이들의 각오다. 팝저씨들은 4월 초 서울 대학로에서 크레용팝의 트레이드마크인 운동복을 입고 ‘FM’에 맞춰 단체로 춤을 추는 플래시 몹을 펼치며 이들의 컴백을 환영했다.

POWERFUL EXID

EXID(LE · 정화 · 하니 · 솔지 · 혜린)의 ‘위아래’는 발표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가 한 팬이 유튜브에 올린 직캠 동영상으로 하루아침에 스타덤에 올랐다. EXID는 ‘직캠러’들에게 감사하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미로 신곡 ‘아예’ 발표 전날 서울 명동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아예’는 직장에서의 밀당을 소재로 한 재치 있는 가사와 후크가 인상적인 힙합 댄스곡이다. 골반과 종아리를 활용한 안무는 ‘위아래’ 못지않게 섹시하다. EXID 멤버들은 “건방지고 센 언니가 콘셉트”라며 “무대를 본 후 ‘세다’ ‘건방져 보인다’는 반응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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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 유내경

여성동아 2015년 5월 6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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