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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세계적인 명문 사립학교 브랭섬홀 아시아 베벌리 폰 질롱카 교장을 만나다

글·김명희 기자 심효진 자유기고가 | 사진·지호영 기자 브랭섬홀 아시아 제공

입력 2014.12.26 16:20:00

제주도 푸른 섬 위에 그림처럼 펼쳐진 캠퍼스. 천혜의 자연을 배경 삼아 친구들과 마음껏 학문을 탐구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누구나 부러워할 풍경이다. 그 그림 같은 풍경 속 주인공은 브랭섬홀 아시아의 학생들이다. 국제학교인 브랭섬홀 아시아는 1백11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캐나다 명문 보딩스쿨 브랭섬홀의 해외 캠퍼스로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2012년 제주도에 개교한 이래, 브랭섬홀 아시아는 한국의 학생들과 함께 ‘놀라운’ 성장을 기록 중이다.
제주의 세계적인 명문 사립학교 브랭섬홀 아시아 베벌리 폰 질롱카 교장을 만나다
브랭섬홀 아시아 국제학교가 제주에 자리 잡은 지 어느덧 2년 반. 짧다면 짧은 시간에 베벌리 폰 질롱카 교장은 제주도의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다. 제주야말로 안전하며 쾌적하고, 자연을 배울 수 있는 완벽한 ‘교실’이라고 말하는 그녀에게서 제주는 물론 한국에 대한 애정이 엿보였다. 이 완벽한 교실에서 그녀의 학생들은 스스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며 발전하는 중이라고 한다.

“우리 학교를 방문한 분들이 입을 모아 하는 얘기가 있어요. 처음엔 아이들이 행복해 보인다고, 그리고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는 자신감 넘치고 여러 분야에서 출중한 실력을 갖춘 점에 또 한 번 감탄합니다. 브랭섬홀 아시아에 입학한 후 아이들은 다양한 방면에서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있지요.”

그녀의 학교 자랑은 단지 공부를 많이 시킨다는 얘기가 아니라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국제학교인 브랭섬홀 아시아는 2012년 설립돼 현재 주니어스쿨(유치원·초등학교 과정), 미들·시니어스쿨(중·고등학교 과정) 등에 6백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폰 질롱카 교장은 하버드, 옥스퍼드, 보스턴 대학을 거치며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 후 세계 여러 나라에서 경험을 쌓은 교육 전문가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개교 당시부터 최첨단 시설의 캠퍼스와 세계 8대 보딩스쿨인 캐나다 토론토의 브랭섬홀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학부모들 사이에서 관심의 대상이었다. 본교인 브랭섬홀은 매해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해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본교는 여학교지만 브랭섬홀 아시아는 유치부부터 3학년까지는 남녀공학, 4학년부터 12학년까지는 여학교로 운영된다.

브랭섬홀 아시아의 캠퍼스는 웬만한 대학교 부럽지 않다. 9만5000㎡ 부지에 유명 건축가인 피트 리가 아카시아꽃 모양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 제8회 대한민국 토목·건축 대상을 수상한 아름다운 캠퍼스는 ‘배움을 위한 풍경’을 모티프로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그중 과학·기술·공학·수학·시각예술을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STEM V’ 센터와 올림픽 아쿠아틱 센터·트리플 체육관·옥외 스포츠 경기장·의료 센터가 있는 ‘웰니스’ 센터는 그 규모만으로도 입이 떡 벌어진다. 특히 ‘STEM V’ 센터는 여학생들이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이공 분야를 직접 실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전문 체험장으로 조성된 곳이다.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치기만 하면 된다는 게 폰 질롱카 교장의 설명이다.



“학생들은 우리의 교육 속에서 자신의 힘으로 재능을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있지요. 그리고 그 놀라운 재능을 활용해서 열정적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힘쓰게 될 거예요. 제주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섬으로, 학생들은 이 특별한 섬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웁니다. 맑은 공기, 청정한 생활 터전, 다양한 지질학적 특징, 아름다운 해변, 산과 해안가를 따라 마련된 하이킹 코스 등은 학생들에게 좋은 배움터가 되어주죠.”

이 학교의 부모들은 사춘기의 자녀를 다른 나라로 유학보내는 대신 좋은 환경의 국제학교에 진학시킬 수 있다는 점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자녀를 자주 만날 수 있고, 선생님들과 소통이 원활하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명문대 진학의 지름길, IB 인증 학교

아이들이 행복하게 생활한다고 해서 브랭섬홀 아시아가 학업을 소홀히 할 거라고 생각하면 오해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높은 수준의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브랭섬홀 본교의 신뢰도 높은 커리큘럼을 활용하고, IB(국제공통대학 입학자격제도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인증을 받은 ‘IB World School’로 등록돼 전 학년이 IB 교육과정을 따르고 있다.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 학교는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특히 18개월 만에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세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인 IB 인증을 받은 것이 가장 큰 성과입니다. IB 프로그램은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교육 방법 중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의 대학에서는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일부 과목 학점을 인정해주기도 합니다. 우리 학교에서 학업을 마친 학생들은 브랭섬홀 아시아 졸업 인증, IB 디플로마 인증, 대한민국 고등학교 학력 인증 세 가지를 동시에 받을 수 있습니다.”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은 미국 동부의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함한 전 세계 2천여 개 대학에서 우선 입학 평가 항목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IB 프로그램 이수 학생은 대학 진학 후에도 높은 학업 성취도를 보인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IB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기준에서 교육 시설과 교사의 질을 평가받아야 가능한데, 개교 18개월 만에 그 인증을 받은 학교는 드문 만큼 브랭섬홀 아시아는 눈에 띄는 성장을 하고 있는 중이다.

제주의 세계적인 명문 사립학교 브랭섬홀 아시아 베벌리 폰 질롱카 교장을 만나다

브랭섬홀 아시아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들이 다양한 특별 활동을 하며 행복하게 생활하면서 대학 진학과 미래를 위한 준비를 차곡차곡 해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 학교를 명문으로 만드는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교사입니다. 한국, 캐나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영국, 홍콩 등 다양한 나라에서 교사 자격을 취득한 수준 높은 교육자들로, 석·박사 학위를 소지한 분이 대부분이죠. 교사들은 각종 워크숍의 리더나 타 교육 기관의 자문위원, IB 프로그램의 학습 소재 개발자 및 시험관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의 학업은 물론 지성, 체력, 인성 등을 올바르게 길러 학생들이 온전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사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속에서 브랭섬홀 아시아의 학생들은 마음껏 공부하고 뛰어놀며 학창 시절을 즐기고 있다. 특히 70여 가지나 되는 특별 활동은 학교의 자랑이다. 창조(creativity), 행동(action), 봉사(service), 자기 계발(enrichment)의 영문 앞 글자를 따 C.A.S.E.로 불리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수영, 축구, 승마, 골프, 발레, 오케스트라, 봉사활동, 사진, 모의 유엔 등 다양한 분야를 접한 학생들은 자신만의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배운 것을 활용하는 기회도 갖는다. 제주도 내의 다른 국제학교들과 체육 대회를 하고, 모의 유엔 대회에 참가하고, 스스로 봉사활동 단체를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학생들과 교류하기도 하며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고 한다. 교사들은 학생이 원하는 것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폰 질롱카 교장 역시 다양한 특별 활동이 학생들을 더욱 우수하게 만든다고 믿는다.

“특별 활동은 학업을 더 잘 수행할 수 있게 도와주고 삶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창의적인 생각, 문제 해결 능력, 날카로운 분석력을 키우고 신체를 발달시키죠. 또한 사회성, 리더십을 기를 수 있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자신에 대해 알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도 터득하게 되죠.”

제주의 세계적인 명문 사립학교 브랭섬홀 아시아 베벌리 폰 질롱카 교장을 만나다

브랭섬홀 아시아에서는 자전거, 승마, 농구, 수영, 오케스트라, 모의 유엔 등 70여 가지 특별 활동이 가능하다. 이런 활동들은 그 자체로도 의미있지만 삶을 풍부하게 하고 창의력과 리더십 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캐나다 본교로의 교환학생 생활

브랭섬홀 아시아 9학년이 되면 학생들은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본교인 브랭섬홀에서 3~4주간 교환학생 생활을 할 수 있다. 외국에서의 생활은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계관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 학교에서 직접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학생들이 자매학교로 다녀오기 때문에 학부모들로선 안심할 수 있다.

“벌써 네 번째 교환학생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교환학생들은 본교의 모든 수업에 참가하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캐나다의 본교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공부하면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겠죠. 이런 새로운 경험들이 학생들의 세계관을 넓히는 것은 물론 평생 지속될 우정을 쌓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귀국 후 본격적으로 대학 진학을 준비한다. 국제학교이기에 대학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국내와 전 세계의 모든 대학이 지원 대상이다. 학교는 학생들의 목표를 최대한 성취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전략을 세워 오랜 기간 동안 도와준다. 목표 대학 선정, 장학금 유무, IB 디플로마 과목 선택, 과외활동, 에세이, 공인 성적 등 입학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년 전부터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만족하는 부분. 그 전략에 따라 9학년은 학습 방법을 익히고, 10학년은 진로를 선택, 11학년은 원하는 대학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12학년은 본격적으로 대학 원서를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필요할 때마다 대학 진학 상담 교사와 브랭섬홀 본교 대학 입학 상담 교사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합니다. 모든 학생이 첫 지망 학교에 합격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지요. 또한 여러 대학에서 우리 학교를 직접 찾아 입시 설명회를 열기 때문에 학생들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올해는 32명의 학생들이 대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3백여 곳의 대학에 입학 원서를 제출한 상태이고요. 학생들이 주로 지원한 학교는 미국, 영국, 캐나다, 홍콩, 싱가포르, 한국, 일본 그리고 프랑스 등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학들입니다. 현재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이미 몇몇 세계 최고의 대학에서 서류 합격과 조기 합격을 통지받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케임브리지대, 콜럼비아대, 다트머스대, 뉴욕대 등이 그 리스트에 포함돼 있죠.”

School Parent Interview
11학년 조윤정 학생 어머니 정민아 씨

“멋진 학창 시절 선물해준 부모에게 아이가 고맙다고 합니다”


제주의 세계적인 명문 사립학교 브랭섬홀 아시아 베벌리 폰 질롱카 교장을 만나다
조윤정 양은 2012년 브랭섬홀 아시아 개교와 함께 이 학교에 입학했다. 그리고 지금은 공부다운 공부를 하며 친구들과 마음껏 특별 활동을 할 수 있는 학창 시절에 만족하며 부모에게 고마워하고 있다고 한다.

“제 딸이지만 부러웠습니다. 저도 이런 학교생활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요. 학교에 대해 알아갈수록 정말 보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주도에 위치해서 멀리 유학 보내지 않아도 되고, 여학교 보딩스쿨이기 때문에 사춘기 딸의 전반적인 생활도 안심할 수 있거든요.”

정민아 씨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점도 이곳의 큰 장점으로 꼽았다. 예술, 문화, 체육 활동, 봉사활동 등을 통해 국제적 마인드를 가진,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한 아이를 보며 무척이나 흐뭇했다고 한다.

“브랭섬홀 아시아에 입학 후 우리 아이는 꿈이 생겼어요. 일반 중학교에 2학년 1학기까지 다닐 때만 해도 미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거든요. 브랭섬홀 아시아에 지원할 때도 졸업 후 영어 하나라도 잘하면 그것만으로 만족하려고 했지만, 아이가 학교에서 2년 반을 보내며 자신도 몰랐던 재능을 알게 되고 꿈이 생겼다고 하네요. 아이의 희망은 미국의 대학에서 환경 분야를 전공하는 거예요. 국제환경기구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비주얼 아트에도 관심이 많아 그 과정도 공부하고 있는데, 그 어려운 전공 과목을 동시에 공부할 수 있는 건 브랭섬홀 아시아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가 어느 대학교에 입학하게 될지 모르지만 본인이 확실히 원하는 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은 분명해요.”

내년이면 본격적으로 입시 준비를 해야 하는 12학년. 하지만 그녀는 걱정하지 않는다. 브랭섬홀 아시아의 입시 전략에 따라 딸의 대입 포트폴리오가 이미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과 대입 상담 선생님이 수시 상담을 통해 목표 대학, 전공 등에 대한 방향을 잡고, 현재 가장 집중해야 할 것들을 조언받는 점은 그녀가 가장 만족하는 부분. 브랭섬홀 아시아를 만난 후 정씨와 딸 윤정 양은 스트레스 없는 대학 입시를 맞이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학교

스스로 공부하고 생활하는 습관은 기숙사 생활을 통해 키운다. 7학년부터 원하는 학생은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는데, 학교는 기숙사를 ‘집 밖의 또 다른 집’으로 프로그램화해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여겨 철저히 관리한다. 학생들의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기숙 생활을 통해 스스로 책임감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 또한 기숙사 생활은 대학 진학 후의 환경을 미리 체험하는 과정으로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된다. 폰 질롱카 교장은 보딩스쿨의 기숙사에서 배울 수 있는 최고의 가치가 바로 자립심, 책임감, 자기 관리, 우정이라고 강조했다.

“학습 담당 기숙 교사와 사감 교사가 함께 학생들에게 기숙사에 잘 적응하는 것은 물론 학업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학생들은 여가 시간이나 주말에는 다양한 특별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우정을 쌓지요. 공동체 생활은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방학에는 가족을 만나러 집에 다녀올 수 있으며, 학부모 역시 학교 휴일에 맞춰 제주도를 방문해 학생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폰 질롱카 교장은 한국 부모들이 교육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브랭섬홀 아시아의 학부모 역시 자녀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갖고 학교 활동에 참여한다. 학생들이 배움을 사랑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를 바라는 학교의 이상을 학부모가 함께 나누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 그중 하나는 얼마 전에 성황리에 마친 자선 바자다.

“12월 초에는 주니어스쿨 학부모들과 함께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브랭섬홀 아시아 학부모·교사 연합회가 주최하고 학부모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열린 행사였지요. 지역 어린이 센터에 음악 프로그램을 만들어주기 위한 모금 바자회였는데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학부모와 학생 모두 즐겁게 참가해 보람도 있었지요. 지역사회를 위해 이렇게 좋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들의 도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곧 학교 음악부와 협의해 어린이 센터에 기증할 악기를 선택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이벤트를 꾸준히 열어볼 생각입니다.”

폰 질롱카 교장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국내 학부모들이 왜 브랭섬홀 아시아를 선망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세계가 인정하는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 특히나 여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여줄 수 있는 교육 환경, 쾌적한 자연 속에서 보내는 학창 시절, 세계 명문대 입학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등 부모라면 누구나 탐낼 만한 조건들을 다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학교라니 아이에게 그 행복을 전해주고 싶은 욕심이 생길 수밖에.

폰 질롱카 교장은 학생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놀라운(remarkable)’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다. 한국의 여학생들이 그녀를 여러 방면으로 놀라게 한 모양이다. 실제 브랭섬홀 아시아를 둘러보니 그녀의 표현이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브랭섬홀 아시아가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성과들을 이뤄낼 것이 자명해 보인다.

School Information
브랭섬홀 아시아에 대해 좀 더 궁금한 정보

※입학 대상 선발 기준

학생이 학업에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잠재력과 각 학년에 맞는 수준의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이수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는지 평가한다. 4학년 이상의 경우 입학 평가 시험 외에 최근 2년간의 생활 기록부, 영어·수학 선생님 추천서의 종합적인 검토가 이루어진다. 유치부는 그룹 놀이 수업, 주니어스쿨은 간단한 수학 문제 풀이와 글짓기·읽기, 미들·시니어스쿨은 영어와 수학 필기고사·면접 등을 통해 학생들을 평가한다.

※학기 시작 시기

브랭섬홀 아시아는 9월에 시작하는 가을 학기제다. 여름방학은 6월 중순에서 8월 말까지 약 두 달 정도. 겨울방학은 12월 중순부터 약 3주간으로 여름방학에 비해 짧은 편이다.

※학급 규모

학급 정원은 유치부의 경우 18명, 주니어스쿨은 20명, 미들·시니어스쿨은 22명. 학급 수는 학년당 1~4개로, 한 학급당 보조 교사를 포함해 2~3명의 교사가 함께 수업에 참여한다.

※IB 교육과정

브랭섬홀 아시아는 주니어 스쿨에서 12학년에 이르기까지 IB 교육과정을 따르고 있다. IB 교육과정은 학생의 발달 단계에 따라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IB 초등교육 프로그램(PYP) 만 3~11세. 학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탐구하는 자세를 유지하도록 교육. 과목을 초월한 주제의 연구와 탐구를 통해 책 속의 지식을 실제 생활과 연결지어 사고할 수 있는 능력 함양.

IB 중등교육 프로그램(MYP) 만 11~16세. 본격적인 교과 과목의 시작. 비판적이고 성숙한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여러 학문 분야를 망라하는 수업 진행.

IB 디플로마 프로그램(DP) 만 16~19세. 국제 공인 기관의 심사를 통해 최종 시험을 치르고, 대학 생활과 그 이후의 생활을 대비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관문.

※IB 디플로마 외 대학 입시를 위한 준비는?

신청자에 한해 미국 입학 자격 시험인 SAT, ACT를 준비하는 주말 클래스가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이 수업을 통해 정기 모의고사 응시도 가능하다.
제주의 세계적인 명문 사립학교 브랭섬홀 아시아 베벌리 폰 질롱카 교장을 만나다


브랭섬홀 아시아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613 문의 064-902-5000 www.branksome.asia

브랭섬홀 아시아 입학처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7 아셈타워 37층 문의 02-6001-3840

입학 설명회 2015년 1월 3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삼성동 라마다서울호텔 지하 1층 바흐홀, 예약 events.branksome.asia(온라인 선착순)

디자인·김석임 기자

여성동아 2015년 1월 6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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