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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효과로 성적 끌어올리는 법

형 있으면 수학, 누나 있으면 언어 잘한다

글·허운주 자유기고가 | 사진·문형일 기자, REX 제공

입력 2013.04.02 14:03:00

형(오빠)이나 누나(언니)의 존재가 아이들의 학습 능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동료 효과’다. 특히 형이 있는 아이는 누나가 있는 아이보다 수학을 잘한다고 한다. 아웅다웅하는 형제자매도 공부에는 약이 된다는 이야기.
동료 효과로 성적 끌어올리는 법


지난 3월 삼성경제연구소 조현국 수석연구원은 형제는 수학 성적이, 자매는 언어 성적이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를 포함한 ‘학습능력에서의 동료효과’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남학생=수학, 여학생=언어’는 이미 널리 알려진 공식이지만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가 실제로 그렇게 드러나자 학부모들은 술렁였다. 이런 현상은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형제(자매·남매) 간의 나이 차가 적을수록, 방을 같이 사용할수록 더 확연하게 나타난다고 했다. 왜 그럴까. 형제와 자매의 독특한 공부법이 있는 것은 아닐까.
조현국 연구원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펴낸 ‘한국교육고용패널’ 자료에서 2004년 당시 고교 3학년생 가운데 손위 형제자매가 있는 두 자녀 가정의 차남·차녀 학생 5백10명을 표본으로 추출했다. 여기서 손위 형제자매가 오빠(형)인 A그룹(55%)과 언니(누나)인 B그룹(45%)으로 구분한 뒤 이들의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영역(국어)과 수리영역(수학) 성적을 조사했다. 이후 각 학생의 수리영역 백분위 점수에서 언어영역 백분위 점수를 뺀 ‘상대적 수학 점수’를 산출했다. 그 결과 A그룹 학생들의 상대적 수학 점수가 B그룹 학생보다 평균 5.7점가량 더 높았다.
조 연구원은 “연구 결과는 형이 있는 학생이 상대적으로 수학을 잘하고, 반대로 누나가 있는 학생은 상대적으로 언어를 잘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동료 효과(peer effect)’로 분석했다. 동료 효과란 동료의 행동과 사고방식에 영향을 받아 개인의 행동 역시 변하는 것을 뜻한다.
동료 효과는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말은 아니다. 먹을 가까이하면 자신도 모르게 검어진다는 ‘근묵자흑(近墨者黑)’,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의 좋은 교육 환경에서 교육하기 위해 3번 이사를 갔다는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도 일종의 동료 효과를 뜻한다. 결국 역할 모델(role model·롤모델)이 있는 우수 집단에 가면 부족한 사람도 역할 모델의 모범을 저절로 따라가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는 뜻이다. 동료 효과의 덕을 톡톡히 본 학부모들로부터 그 노하우를 들었다.

CASE 1
오빠의 집요함과 융통성, 여동생 수학에 날개를 달아주다


동료 효과로 성적 끌어올리는 법


“아들이 수학을 훨씬 잘해요.”
남매를 키우는 엄마들은 거의 대부분 이렇게 말한다. 수능 상위 0.1%만 갈 수 있다는 의대에 남학생들이 북적이는 것을 보면 맞는 말 같기도 하다. 동료 효과에 따르면 형을 둔 남동생이나 오빠를 둔 여동생이 덕을 본다고 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연세대 공대에 재학 중인 아들과 고등학교 3학년 딸을 둔 이혜선 씨는 남학생과 여학생이 수학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이 다른 점에서 그 원인을 찾았다.
“사칙연산을 마치고 초등 고학년 때 선행을 시켰더니 아들이 훨씬 더 잘 따라갔어요. 여자아이들은 연산을 정확하게 풀기는 하지만 문제를 조금만 꼬아도 융통성 있게 해결하지 못하더라고요. 안 풀어본 문제는 못 푼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남자아이들은 무섭게 달려들어 각종 방식을 대입해 풀어내요. 이렇게 남자와 여자가 문제를 접근하는 방식이 다른데 여동생은 아무래도 오빠의 영향을 받죠. 저희 딸은 어릴 때부터 오빠와 함께 공부해서인지 수학 문제를 푸는 방식이 남학생 스타일이었어요. 다른 여학생보다 수학 성적이 잘 나오는 편이에요.”
이씨는 수학을 잘하는 딸이 문과에 가면 훨씬 더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딸의 생각은 달랐다. 두 살 터울인 오빠 덕분에 수학 성적이 좋을 뿐 아니라 기질까지 닮아간 것.
“언니가 있는 여학생들이 섬세하고 여자들 간의 복잡 미묘한 문제를 잘 이해한다면 오빠를 둔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쿨한’ 것 같아요. 오빠의 관심사나 행동이 동생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 결국 딸은 이과로 진학했고 대학도 이공계열로 갈 예정이에요.”



서로 돕고 문제 해결하며 시너지 효과 얻어
이씨의 말을 듣고 보면 단순히 수학 성적뿐 아니라 동료 효과는 기질이나 취미 같은 자잘한 것도 닮아간다고 볼 수 있다. 세 살 터울의 형제를 둔 김은영 씨의 분석도 비슷하다. 김씨의 큰아들은 카이스트에 다니고, 동생은 순천향대 의대에 재학 중이다.
“제가 직장을 다녀서 아이들을 자유롭게 키웠어요. 서울 강남권에 살다 보니 부모들의 교육열이 치열했죠. 저는 어릴 때부터 지나치게 경쟁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해 학원에도 보내지 않았어요. 부모가 모두 바깥에 있어 형제끼리 집에 있는 시간이 다른 집보다 상대적으로 많았죠. 숙제도 둘이 해결해야 했을 것이고. 자연스럽게 동생이 모르는 것은 형이 가르쳐주게 됐죠. 또 형이 푸는 문제를 동생은 옆에서 보면서 어깨너머로 배울 수 있었어요.”
부모 노릇을 일정 부분 대신해준 형이 동생의 롤모델이 된 것이다. 또 다른 힘도 있다. 김씨는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지 않았다. 형제는 그냥 학교 공부에만 충실했다. 이런 아이들이 세상에 눈을 뜨면 무서워진다.

동료 효과로 성적 끌어올리는 법


“큰아들이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고 잘하기도 했어요. 중학교 때 과학고에 진학하겠다고 하더군요. 사실 특목고에 진학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고, 다른 아이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과학고를 준비한다는 소문이 파다해서 반대했어요.”
하지만 아들은 뚝심 있게 준비했고, 스스로 헤쳐 나갔다.
“자기주도, 자기주도 하는데 그 말은 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하고 실천한다는 뜻 같아요. 목표가 섰을 때 공부를 하니 굉장히 효율적이었어요. 큰아이가 과학고 진학을 결심하고 수학 학원에 데리고 갔을 때 입학 성적이 형편없었어요. 그런데 놀라울 만큼 빠른 속도로 따라잡더라고요.”
밤을 새워 수학 문제를 풀고 또 푸는 형의 모습은 동생에게 자극이 됐다. 동생도 빨리 꿈을 정했다. 의사가 되겠다는 것이었다. 동생은 형이 공부하는 스케줄을 보면서 스스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성적이 잘 안 나올 때는 둘이 머리를 맞대고 어떤 점이 부족한지 분석했다. 서로의 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씨는 “힘들 때 서로 도와주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것이 시너지를 발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동료 효과 덕분에 성적이 오르고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이러한 ‘교감’ 덕분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가 나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주려고 한다는 믿음 같은 것 말이다.

CASE 2
자매 언어 능력 키워준 독서와 수다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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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있어서 동생이 언어 면에서 덕을 본 게 확실해요.”
서울 서초구에 사는 문경수 씨는 자매를 모두 외고에 보냈다. 두 살 터울인 자매는 같은 방을 썼고 대학에 입학하기까지 거의 같은 책을 읽고 같은 학원에 다녔다. 현재 큰딸 차주현 양은 연세대에, 작은딸 윤지 양은 고려대에 재학 중이다.
“아이들이 외모나 성격이 판이하게 달랐지만 책을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었어요. 주현이가 읽는 책이나 다니는 학원을 어깨너머로 본 윤지는 무엇이든 자연스럽게 접했죠.”
문씨는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접근하기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위주로 읽게 했다.
“주현이는 자기가 할 일을 끝내고 쉴 시간이 되면 책을 읽었어요. 책을 학습이 아니라 놀이로 느낀 것이죠. 그건 국어와 영어 모두를 잘하게 되는 시너지였어요. 언니를 따라 윤지도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게 됐어요. 둘의 차이가 있다면 주현이는 책을 읽으면 자주 무언가 끄적거렸고, 윤지는 언니와 수다를 떨고 모르는 것을 꼬치꼬치 캐묻는 습관 덕분에 내용을 조리 있게 말하는 능력이 생긴 것 같아요.”
주현 양이 즐겁게 일기와 독후감을 쓰고, 교내외 글쓰기 대회 상을 휩쓰는 모습은 같은 학교에 다니던 윤지 양에게 자극이 됐다. 언니는 동생에게 롤모델이 된 것. 말을 잘하는 동생은 스토리텔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영어 말하기 대회가 열리면 반, 학교, 구, 서울시 대표가 되기 일쑤였고 전국 대회에서도 늘 상을 받아 왔다.
“따로 논술 학원에 다닌 것도 아니에요.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읽고 자기 마음대로 쓰는 것이죠. 그런데 많이 읽으니까 표현이 좋아지고 스스로 다듬는 능력이 생기더군요.”
주현 양의 글쓰기 실력은 영어에서도 그대로 발현됐다. 국어를 잘하는 학생이 영어를 못할 리 없는 것이다. 어학연수 한 번 가지 않은 주현 양이 중학교 때 IET 국제영어대회 글쓰기 분야에서 큰 상을 받은 것.
“영어 글쓰기 대회는 아이의 진학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됐어요. 뒤늦게 외고 입시에 뛰어들었지만 아이는 차분하게 잘해 나갔어요. 외고에 합격했을 무렵 토플식 영어 학원이 대세였어요. 하지만 주현이와 윤지는 읽기를 강조하는 영어 학원에 다녔죠. 불안하기는 했지만 한글을 배우는 것처럼 영어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주현 양이 고등학교 1학년 때 인터넷 기반 토플인 IBT가 도입됐다. 새로운 시험이 도입되면 엄마들은 예민해지기 마련. 각종 기출 특강이 봇물을 이뤘다. 주현 양은 아무런 준비 없이 1학년 겨울에 시험을 쳤다. 1백20점 만점에 1백15점. IBT 1백 점은 미국 명문 아이비리그에 입학할 수 있는 기준 점수다.

서로 대화하며 공감대 형성
자매가 졸업한 외고는 중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학교다. 언니가 학교에서 배우는 커리큘럼과 토론 그리고 무엇보다 언니의 교복은 동생에게 동경의 대상이었다. 윤지 양도 자연스럽게 외고를 목표로 공부했고 진학에 성공했다. 분명한 동기와 목표 의식은 이렇게 큰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공부 잘하는 모범생 두 딸에게 슬럼프는 없었을까.
“물론 있었죠. 하지만 둘이 끊임없이 이야기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고, 그 덕분에 힘들 때마다 서로 격려하면서 이겨냈던 것 같아요.”
문씨는 자매의 동료 효과의 한 가지로 ‘수다의 힘’을 꼽았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언어 성적도 높여준다는 수다. 그럴 듯하다. 자매를 둔 엄마들이 명심할 대목인 것 같다.

CASE 3
힘든 연습, 소름 돋는 긴장감도 함께하며 음악가의 꿈 키운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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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사는 김희수 씨는 딸이 다섯이다.
그중 첫째 백경은 양은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오보에를, 셋째 승훈 양은 서울대에서 바순을 전공하고 있다. 특별히 관심을 쏟지 않아도 5명 중 한 명쯤은 예술성이 있을 수 있지만 둘이나 음대를 보내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동료 효과는 종목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로 효과가 있는 것일까.
“대부분의 여자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피아노를 시작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경은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피아노 학원에 보냈어요. 4학년쯤 되니 모차르트나 베토벤을 배우는데 아이가 악보를 읽기보다 암기해 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김희수 씨는 고민이 됐다. 그만두게 하자니 아깝고 계속하자니 전공할 것도 아닌데 아이와 씨름하는 것이 싫었다. 계기가 생겼다. 마침 이웃에 서울대를 졸업하고 줄리어드 음대에서 유학한 분이 있었던 것. 모르면 용감해진다. 아이를 데리고 갔더니 이렇게 조언했다..
“아이가 박자감이 있고 힘이 좋아요. 그만두기가 좀 아까운데 피아노가 싫으면 관악기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김씨는 지금도 그 선생님의 말씀이 신기하다고 했다. 어떻게 금방 파악했을까. 그런데 10년 넘게 아이를 레슨시키고 콩쿠르에 따라다니니 자신도 귀가 열려 아이의 연주를 보면 저절로 어떤 악기를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웃었다. 승훈 양도 언니처럼 동네 피아노 학원을 다녔다. 그런데 피아노보다 노래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았다. 창작동요제에도 참가했다. 잠시 성악을 시킬까 고민했다. 하지만 승훈이는 체격도 작고 말라서 불리하다는 생각이 들어 대신 관악기를 선택했다.
“피아노와 현악기는 어릴 때부터 배우는 아이들이 많아요. 중간에 시작하면 따라가기가 힘들죠. 관악기는 조금 늦게 시작하기도 하고 경은이가 집에서 연습하는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친숙해진 것 같아 관악기를 시켜보기로 결정했어요.”
경은·승훈 자매는 다섯 살 터울이다. 하지만 같은 악기를 하면 경쟁 상대가 될 수밖에 없다. 김씨는 악기를 조정했다. 큰딸은 오보에, 작은딸은 바순.
“자매가 나란히 오케스트라에 들어가 연주하는 것을 보는 것이 꿈이에요. 그러기 위해선 둘이 같은 악기를 하면 안 되죠.”
김씨의 판단은 옳았다. 자매는 같은 콩쿠르를 준비해도 서로 부딪칠 일 없이 함께 준비하는 동료 관계가 됐다. 힘든 연습도 떨어지는 아픔도 소름 돋는 긴장감도 자매는 공유했다. 자매는 모두 선화예중·선화예고 출신이다. 음악을 전공하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것.
“경은이가 예중 교복을 입고 악기를 들고 등교하는 모습이 승훈이는 부러웠던 모양이에요. 5학년 때 바순을 시작한 뒤 입이 부르트도록 불더라고요.”

언니는 동생에게 좋은 롤모델

동료 효과로 성적 끌어올리는 법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는 말 그대로, 악기도 연습량이 결과를 좌우한다. 피아노 10시간, 현악기 12시간, 관악기 5시간. 콩쿠르를 앞둔 학생들의 연습 시간이다. 관악기는 평소 적어도 3시간은 연습을 해야 한다. 관악기를 오래 불면 입술이 부르트고 머리가 어지럽고 심지어 구토가 나기도 한다. 김씨는 “경은이든 승훈이든 혼자였으면 더 힘들었을 것이다. 둘이 같이 하니까 참고 격려하며 이겨냈던 것 같다. 심지어 언니의 실패조차도 동생에게는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은 양이 콩쿠르에서 떨어진 것도, 고3 때 서울대에 지원했다가 실패한 것도 승훈 양에게는 자극제였다. 언니의 실패를 거울 삼아 자신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
결국 동료 효과는 롤모델의 장점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의 실패까지도 고스란히 배우는 것이다. 콩쿠르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자매의 방은 날이 새도록 환하다. 소곤소곤 들려오는 이야기. 그날의 연주, 컨디션, 심사와 경쟁자의 연주…. 대화는 끊이지 않는다.
“이것도 동료 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아이들이 음악을 하기 전에는 클래식은 졸리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이들의 연주를 듣다 보니 제게도 변화가 생겼어요.”
처음에는 오케스트라 솔로 부분에서 오보에와 바순 소리를 구별하게 됐고, 다음에는 합주 부분에서도 오보에와 바순 소리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됐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음악을 정말 사랑하게 됐어요. 아이들을 다 키우고 나면 꼭 예술의전당 근처로 이사를 가 늘 음악과 함께 생활하는 게 꿈이에요.”
아이들이 엄마, 아빠를 닮고 싶어 하고, 존경하는 것도 동료효과 때문인 것은 아닐까. 그럼 부모는 아이들의 롤모델이 되는 셈이다. 그래서 오늘 부모들은 아이를 위해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했을까 돌아봐야 한다.

소품협찬·레고코리아

여성동아 2013년 4월 5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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