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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금융상품 투자 포트폴리오가 궁금하다

2013년 부자되세요∼

글·최은성 자유기고가 | 사진제공·REX

입력 2013.01.04 14:36:00

새해 계획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재테크 투자 포트폴리오 짜기다.
큰 부자는 하늘이 내지만 작은 부자는 누구나 노력하면 될 수 있다고 했다.
결국 노력이란 제대로 알고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2013년 행복한 비상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전문가 추천, 주식&금융상품 투자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주식&금융상품 투자 포트폴리오가 궁금하다


2012년 한국 증시는 국내 상황보다 유럽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재정위기 이슈에 따라 변동성이 심했다. 다행인 것은 2011년 장 마감 시 1825.74p였던 주가지수가 1백50포인트 이상 상승(12월 20일 현재 1999.5), 대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름 선방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2013년 국내 증시는 어떨까.
전문가들은 대체로 증시가 1~3월 전후로 바닥을 찍고 하반기부터 상승하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개 증권사들이 전망한 주가지수 움직임은 최저 1700부터 최대 2500까지지만 평균적으로 1800~2300 선이었다.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기보다는 위험 요소를 하나씩 해소하는 과정에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점친 것이다. 물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경제는 저성장을 면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위기탈출 재정 정책의 성공 여부에 따라 올해 주식시장 성과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식, 투자전략 이렇게 짜라!

2013년 주식시장 전망은?
상승 동력으로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G2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유럽, 호주 등 세계 각 국가들의 내수 중심 경기부양, 한국의 신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 자극, 미국 3차 양적완화 효과 가시화, 중국 경기회복 등을 꼽을 수 있다. 증시의 발목을 잡을 만한 요인으로는 현재 유럽에서 진행 중인 재정위기, 미국 ‘재정절벽문제’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유럽의 경기침체는 이미 증시에 반영됐으며, 그에 따른 금융 불안 가능성은 과거에 비해 매우 낮아졌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 미국은 하반기로 갈수록 고용과 건설 투자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신지도부 출범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큰 만큼 2013년 경제성장률이 8%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경기가 회복 사이클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부양책을 쓸 가능성은 낮다. 한국은 지난 2012년 경제성장률이 2%대로 둔화되면서 경기침체의 불안감이 높아졌지만 올해 2013년에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을 전제로 수출 개선과 풍부한 대외 유동성에 힘입어 3% 내외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주식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성이 괜찮을 것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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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금융상품 투자 포트폴리오가 궁금하다


상승과 하락 요인을 놓고 봤을 때 매수는 상반기, 매도는 하반기가 낫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2013년은 급등이나 급락이 일어날 장세가 아니기 때문에 눈높이를 낮추고 장기 투자를 권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는 정책 이슈 등으로 인해 주가가 떨어질 때 새롭게 주식에 투자하고자 하는 경우나 주식 보유를 늘리고 싶을 때, 경쟁력 우위의 종목을 골라 매수 타이밍으로 삼을 것을 권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특히 1~3월을 매수 타이밍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미국의 재정이 바닥났다는 ‘재정절벽’ 문제가 최근 오바마 재선과 공화당의 하원 장악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는 세계 증시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해 국내 증시에도 연초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재정절벽 문제는 시점의 문제일 뿐 미국 민주·공화 양당이 결국 합의를 볼 수밖에 없다. 뒤집어 생각해보면 오히려 주가가 떨어지는 시점을 싸게 주식을 살 수 있는 역발상의 기회로 삼는 게 현명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또 중국의 부양책도 하반기로 갈수록 효과를 낼 가능성이 높아서 상반기에 경쟁력 있는 중국 수혜주를 점찍어둘 필요가 있다.

어떤 종목이 뜰까?
IT 관련주 증권사들이 꼽은 내년 유망 업종은 단연 정보기술(IT)주였다. 스마트폰 기기가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지속적인 선전이 기대된다. 다만 IT의 경쟁 구도가 기존 리더들만의 소수 게임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후발 주자들의 참여가 가능한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즉 IT 관련 분야의 1등인 삼성전자뿐 아니라 2등 기업 LG전자나 SK하이닉스도 수익을 기대할 만하다는 뜻이다.
소재·산업재 긴축 완화로 중국과 미국의 경기부양 효과가 하반기로 갈수록 살아나면서 철강, 화학 등 소재나 산업재의 강세도 예상된다.
중국 및 동남아 소비 확대 수혜주 중국 및 동남아 경제가 성장하면서 고급 소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은 소비 양극화 구조가 강화되면서 여성과 아이 관련 제품의 소비가 커지고 있다. 화장품, 식품, 패션 등 관련 업종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내수주 신정부가 출범하면서 수출과 내수의 양극화를 막기 위해 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 내수 중심의 정책 기조에 변화가 많으리라는 점에서 내수주 선호 현상이 강해질 전망이다. 주목할 만한 내수주는 파급력 큰 방송, 광고 분야를 비롯해 중저가 패션 브랜드 등이다.

금융상품, 투자전략 이렇게 짜라!
2012년은 투자 상품시장이 펀드 위주에서 ELS(주식연계증권)와 DLS(파생연계증권), 장기 국내외채권 등 다양한 상품으로 확대됐다. 2013년에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상품 투자의 키포인트는 저성장과 저금리 시대에 따른 투자 트렌드 변화, 국내외 불확실성과 재정 부양에 따라 돈이 금융시장에 풀리면서 나타나는 유동성 확대 효과, 세제 개편에 따른 절세전략 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수익성·안정성 높이는 투자전략
저성장 저금리 시대,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투자해야
저성장과 저금리가 시대의 흐름이 된 이상 여기에 맞춘 투자 상품 발굴이 필요하다. 그 이유는 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 정부 부채 증가에 따라 재정 정상화를 단기에 실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내 경제도 2013년 완만한 회복이 기대되지만, 국내 가계 부채 부담 속에 부동산 가격 하락 등으로 저성장 저금리 국면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의 수익률 악화를 경험한 데다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투자자들의 성향이 보수화되고 있다. 다만 올해는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 요소가 대부분 문제를 드러내고 조금씩 해결될 기미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저금리의 낮은 수익에 목마름을 느낀 사람들이 조금씩 위험 자산의 투자를 늘리고자 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고위험 고수익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절대 삼가야 한다. 기본적으로 안정성을 겸비하면서도 전체 금융상품 투자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투자 상품 편입 비중을 높이는 분산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이러한 유형의 상품군이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국내 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해외채권형펀드, 주가가 조정을 보이더라도 일정 조건 충족 시 미리 정해진 기대수익률을 달성하는 ELS(주가연계증권), 국내 주가지수 추종 ETF(상장지수펀드),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해 시장 상황에 따라 두 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는 자산배분형상품 등이 추천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주식형 상품, 금 관련 상품 등을 매수 타이밍으로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는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 이탈리아 총선 등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들의 불확실성이 주식 및 금융시장을 흔들겠지만 미국 정치권이 기존 재정 긴축안을 완화하며 재정절벽 위험이 낮아지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영향력 확대와 독일의 총선 등으로 유로존의 재구성이 본격화되며, 중국의 내수시장 부양을 위한 촉진 정책이 구체화되면서 2013년 하반기로 갈수록 실물경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식&금융상품 투자 포트폴리오가 궁금하다


따라서 하반기로 갈수록 선진국의 경기부양 정책이 탄력을 받으면서 풀려 있던 돈이 주가지수의 상승, 인플레이션 같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 수혜를 볼 수 있는 국내주식형펀드, 주식랩, 금 관련 원자재 투자상품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 국내주식형펀드와 주식랩은 주가 상승 시 직접적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금 관련 원자재 투자상품은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는 기능이 있으면서 안전 자산 역할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상품 전문가들이 추천하고 있다.

새는 돈을 막자, 절세형 상품에 주목하라
2013년 세제 개편도 상품 투자시장의 핵심 이슈다. 현재까지 알려진 2013년 세제 개편안의 주요 내용은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금액 4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하향 조정, 저축성 보험차익에 대한 수익금 인출 시 과세, 물가연동채권의 원금 상승분 과세(2015년부터), 세제 혜택이 있는 장기적립식펀드와 비과세재형저축 도입 등이다. 세제 개편에 대응한 절세형 상품으로는 물가연동국채와 브라질채권을 비롯한 분리과세 및 비과세 채권, 4백만원까지 연말정산 혜택이 가능한 개인연금저축상품, 비과세재형저축 등이다.

★ 알아두세요!
상반기 방어적 스타일, 하반기 주가지수 비례 성장형 스타일
금융상품 전문가들은 2013년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상반기에는 세계 경기 불안 요인이 있어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므로 자산배분형, 가치형, 배당형 등 방어적인 스타일 전략을 추천하고 있다. 또 하반기로 갈수록 국내외 재정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경기회복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므로 주가지수를 따라갈 수 있는 성장형, 중소형주형, 주식랩상품 등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전략을 권하고 있다.


도움말·김학균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투자분석부 팀장, 유승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장,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장,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상품전략팀장, 이상도 우리은행 투체어스 대치중앙센터 PB팀장

여성동아 2013년 1월 5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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