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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 액션도 척척 ‘처녀 귀신’ 신민아

글 | 구희언 기자 사진 | 지호영 기자, MBC 제공

입력 2012.08.30 09:50:00

2010년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고기 타령을 해도 밉지 않은 구미호 역을 맡았던 신민아가 또다시 ‘귀신’으로 돌아왔다. 새 드라마 ‘아랑 사또전’에서 처녀 귀신으로 분한 신민아는 여전히 사랑스러운 모습이었다.
와이어 액션도 척척 ‘처녀 귀신’ 신민아

‘아랑 사또전’에서 미워할 수 없는 처녀 귀신 아랑 역을 맡은 신민아.



“기억 실조증에 걸린 천방지축 막무가내 처녀 귀신 아랑 역을 맡았어요. 죽기 전 원래 이름과 죽은 이유를 알아내려 안간힘을 쓰는 캐릭터죠.”
MBC 수목드라마 ‘아랑 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프로 귀신을 볼 수 있는 사또 은오와 기억을 잃어버린 처녀 귀신 아랑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이 작품에서 아랑 역을 맡은 신민아(28)는 2010년 이승기와 호흡을 맞춘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이어 또다시 초자연적 존재를 연기한다. 그는 “드라마를 보면 구미호는 생각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구미호가 방금 태어난 아이 같다면, 아랑은 좀 더 어둡고 자신이 원하는 걸 얻으려 행동해요. 캐릭터 색이 완전히 다르죠. 아랑은 더럽고 만날 뛰어다니는 게 귀신보다는 거지에 가까운 모습이랄까요(웃음).”

예쁜 모델에서 진정성 있는 여배우로 진화

와이어 액션도 척척 ‘처녀 귀신’ 신민아


천만 관객을 넘긴 영화 ‘도둑들’의 전지현처럼 요즘 드라마며 영화에서 ‘줄’ 타는 여배우가 늘었다. 귀신 역이다 보니 출연자 중 신민아의 와이어 신이 제일 많다.
“제 촬영이 드라마 전체 첫 촬영이라 부담이 컸어요. 원래 없던 와이어 신이 생겨서 당황했죠. 와이어가 사람 힘으로 당기는 거라 호흡이 안 맞으면 힘들고, 예전에 촬영 중 와이어 액션을 하다 다친 적이 있어서 두려웠어요. 다들 가족처럼 챙겨줘서 무사히 첫 촬영을 마쳤고, 그 덕에 자신감을 얻어 다음 와이어 신도 수월하게 끝마쳤죠.”
평소에는 내성적이고 낯을 가려 말수가 적지만 ‘슛’만 들어가면 사람이 달라지는 신민아다. 그는 “(그래서인지) 활발한 캐릭터를 할 때 정말 재밌다”고 했다. 쫓기는 장면이 많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장면을 수차례 재촬영했지만 지칠 줄 모르던 그는 저승사자 역 한정수와의 추격 장면을 찍을 때는 운동화로 갈아 신고 숲 속을 질주했다.
상대역을 맡은 이준기는 “CF에서 신민아 씨의 화려한 모습만 보다가 작품에서 예쁜 모습을 과감히 포기하고 진정성을 보여주려는 태도에 ‘나도 지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했다”며 신민아를 칭찬했다. 이들은 서로에게 좋은 연기 파트너이자 선의의 경쟁자가 되고 있다.
신민아는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두고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15%를 넘기면 미니 한복을 입고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에 맞춰 춤을 추겠다”고 공약했다. ‘아랑 사또전’은 첫 회부터 13.2%(AGB닐슨)를 찍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아무래도 그의 섹시한 춤사위를 볼 날이 머지않은 듯하다.

여성동아 2012년 9월 5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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