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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Health

갱년기 여성 건강의 비밀

몸과 마음을 가볍게!

기획 김진경 기자 | 사진 이기욱 기자 || ■ 모델 박주연

2009. 08. 04

갱년기 여성 건강의 비밀


건강만큼은 자신하던 여성도 40~50대가 되면 아픈 곳이 한두 군데씩 생기고 특별한 이유 없이 울적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몸과 마음이 예전 같지 않은 이유는 여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서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드는 일명 갱년기 증상으로 수시로 얼굴이 붉어지고, 땀과 오한이 나는 등 다양한 증세가 생긴다. 피로감, 무력감, 우울증 등도 나타난다.
대부분의 중년 여성들은 갱년기를 예삿일로 넘기거나 부끄러워 숨기지만 이럴 때일수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사람들을 자주 만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등산·조깅·수영 등과 같은 유산소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하며 갱년기를 극복한다. 꾸준한 운동과 체내의 불균형을 바로잡아주는 먹을거리를 꼼꼼하게 챙기는 일도 중요하다. 매일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챙겨 먹고, 중년에게 부족한 칼슘과 단백질을 음식으로 섭취한다. 갱년기를 극복하는데 효과적인 천연 식물 성분이 함유된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갱년기 여성 건강에 좋은 식품 Best 4
대두 대두에 다량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구조와 기능이 유사해 여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 성분이다. 합성 에스트로겐과 달리 천연 성분이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는 콩단백을 하루에 25g 이상 섭취할 것을 권장할 만큼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식품이다.
보라지꽃 종자유 먹으면 슬픔과 시름을 씻어주고 즐겁고 명랑해진다 하여 ‘쾌활초’로 불린다. 최근 보라지꽃에 감마리놀렌산이 다량 함유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성용 건강 식품 원료로 각광 받고 있다. 달맞이꽃 종자유보다 2.5배 많은 감마리놀렌산이 들어있다. 감마리놀렌산은 오메가-6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 인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 체내의 중요한 생리활성물질을 생산, 콜레스테롤 및 혈행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가리비조개 폐경 후에는 여성호르몬 농도가 약 10분의 1까지 감소해 뼈에 있는 칼슘이 혈액으로 빠져나가므로 이 시기에는 일반 성인 여성보다 많은 양의 칼슘을 식품으로 보충해야 한다. 가리비조개는 칼슘이 풍부하고 질이 좋은 대표적인 칼슘 공급원이다. 이외에도 단백질, 비타민, 당질, 철분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포함돼 있다.
마카 안데스 산맥 해발 4,000m의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는 유일한 식물로, 자양강장과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대두와 함께 섭취하면 상승작용을 한다.
갱년기 여성 건강의 비밀


갱년기 극복을 위한 생활 수칙
1 고민이 생겼을 때 참지 않는다 걱정거리가 생겼을 때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전문가나 가족, 친척, 친구 등 편하다고 느끼는 상대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도움을 구한다.
2 스트레스를 줄인다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는 일이나 큰 결정사항 등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기분이 나아질 때까지 휴식을 취한다.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가지면 정서적으로 안정된다.
3 잠이 오지 않을 땐 산책을 한다 우울증이 있으면 밤에 잠들지 못 하거나, 자다가 깨는 일이 잦아진다. 잠이 안 오면 억지로 잠을 청하지 말고 잠이 올 때까지 다른 일에 몰두하거나, 가볍게 산책을 한다. 기분 전환이 되고 숙면에도 효과적이다.
4 집에 오랜 기간 혼자 있는 것을 피한다 갱년기로 인해 우울증세가 있을 때 혼자 있게 되면 우울한 기분이 심해진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남편이나 친구를 만나거나, 사람이 많은 모임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어울리다보면 기분이 나아진다.
5 즐거운 생각을 한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기 쉽다. 부정적인 생각은 모든 일에서 흥미와 의욕을 떨어뜨린다. 이를 방지하려면 즐겁고 신나는 일만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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