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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몇 개 화분이 필요할까?

농촌진흥청에서 일러준 공간별 식물배치법

기획 김진경 기자 사진 지호영 기자 ■ 도움말 김광진(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사) ■ 화분협찬 해피트리(www.happytree.co.kr) ■ 모형협찬 건축모형 이노(www.inogroup.net)

입력 2009.04.10 17:32:00

실내에서 배출되는 포름알데히드, 벤젠, 톨루엔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분해하고 기준치 이하로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공간면적 20㎡당 잎 길이가 100cm 이상인 큰 식물은 3.6개, 잎 길이가 30∼100cm인 식물은 7.2개, 30cm 이하는 10.8개가 필요하다. 식물이 많을수록 효과가 크지만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하므로 3.3㎡당 1개 정도의 화분을 두는 것이 적당하다.
우리 집에 몇 개 화분이 필요할까?

거실
공간이 넓은 거실은 호흡 활동이 활발한 잎이 넓은 식물이나, 키가 1m 이상 되는 식물이 적합하다. 109㎡의 집 기준 거실의 공간면적이 25~30㎡라면 1m 이상 되는 식물을 4개 이상 배치한다. 햇빛이 적게 들어오는 경우 적은 햇빛에도 잘 자라는 야자류 식물을 둔다.
1 인도고무나무 반음지·반양지에서 잘 자라며, 카펫이나 벽지 등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를 흡수한다. 실내 온도가 16~26℃ 적정한 환경이라면 2.5m까지 자란다. 물은 약간 마를 정도로 적게 준다.
2 아레카야자 1.8m 높이의 아레카야자는 24시간 동안 1ℓ정도의 수분 방출해 가습 효과가 있다. 실내가 건조하면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하므로 집 안 습도를 체크하기 좋다. 정기적으로 물을 분무해 흙을 촉촉하게 유지한다.
우리 집에 몇 개 화분이 필요할까?

공부방
공부방에는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음이온 방출 식물이 제격이다. 단, 음이온은 방출되는 범위가 넓지 않으므로 책상 가까이 배치한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로즈메리나 라벤더 등의 허브류도 좋다. 공간면적 3.3㎡당 30~100cm 되는 식물 1개씩, 미니허브화분 2~3개가 적당하다.
1 로즈메리 강한 허브 향이 심신을 안정시킨다. 허브과는 실내에서 잘 자라지 못하므로 평소에는 베란다에 두었다가 공부할 때만 책상 옆으로 가져온다.
2 팔손이나무 음이온을 방출하고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반음지에서 키우며 물은 3~5일에 1번씩 준다.
3 필로덴드론 실내 공기가 건조하고 빛이 잘 들지 않은 공간에서도 잘 자란다. 잎이 커 음이온 방출 효과도 높다. 흙이 촉촉하도록 물을 주면 되는데, 수경재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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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현관에는 신발에서 묻어나오는 실외의 대기오염물질이 많다.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신발의 쾨쾨한 냄새, 구두약의 휘발성 냄새를 완화시키는 식물이 적합하다. 50~80cm 되는 중간 크기 식물을 빈 공간에 두거나, 선반을 마련해 작은 크기의 식물을 쪼르르 올려놓는다.
1 스파티필럼 아세톤, 벤젠 등 공기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진한 녹색 잎이 싱싱하고 꽃도 예뻐 집 안 입구인 현관에 제격. 수건을 물에 적셔 잎을 닦아주면 해충을 예방할 수 있다.
2 킹벤자민 휘발성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환경변화에 민감하지만 일정한 적응 기간이 지나면 실내에서도 잘 자란다. 양지에서 잘 자라므로 정기적으로 현관 바깥에 두고 햇빛을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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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낮보다 밤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침실에는 밤 동안 공기를 정화하는 식물을 배치한다. 자는 동안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많이 발생시키는 다육식물, 선인장, 호접란 등이 효과적. 다육식물과 선인장은 크기가 크지 않으므로 5~6개 정도를 침대 주변 테이블에 놓는다.
1 선인장 이산화탄소와 물을 원료로 에너지를 만드는 광합성 작용을 밤에도 한다. 물을 거의 주지 않아도 잘 자랄 만큼 생명력이 강하다. 가끔 바깥에 내놓아 햇빛을 쬐어준다.
2 다육식물 전자파 차단 효과가 있어 TV 앞에 놓아도 좋다. 선인장과 마찬가지로 한 달에 1~2번만 물을 주면 돼 키우기 쉽다.
3 호접란 난 중에서 실내환경에서 적응력이 가장 강하며 밤에 산소를 왕성하게 뿜어낸다. 물을 많이 주면 곰팡이성 병원균을 발생시키므로 물을 주었다가 흙이 완전히 마르면 다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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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요리할 때 가스레인지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를 제거해주는 식물이 효과적. 보통 주방에는 햇빛이 잘 들지 않으므로 음지에서 자라는 식물을 둔다. 산호수나 헤데라 등 작은 식물을 식탁이나 싱크대 위에 올려놓으면 인테리어 효과도 있다. 주방의 공간면적이 18㎡ 정도라면 50~60cm 되는 식물 5개 정도가 적당하다.
1 헤데라 실내 유해물질 중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뛰어나다. 어떤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지만, 잎이 탈색되는 경우 바깥에 내놓아 빛을 충분히 쬐도록 한다.
2 산호수 실내에서도 꽃이나 열매를 볼 수 있어 주방을 화사하게 꾸며준다. 물을 충분히 주되, 가끔 시원한 곳에 내놓는다.
3 스킨답서스 일산화탄소는 물론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등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넝쿨식물로
주방 위쪽에 걸어 놓거나 냉장고 위쪽의 빈 공간에 두면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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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암모니아와 같은 냄새 물질을 흡수하는 관음죽, 싱고니움, 맥문동 등의 식물이 제격. 화장실은 햇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 공간이므로 음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을 고른다. 햇빛을 적게 필요로 하는 식물이라도 가끔 베란다에 내놓고 3~4시간씩 햇빛을 쬐어야 잘 자란다.
1 관음죽 해충이나 병에 잘 걸리지 않아 키우기 쉽다. 습기가 많은 곳에서도 적응을 잘하며, 한 달에 1번씩 묽은 액체비료를 주면 더욱 잘 자란다.
2 테이블야자 타일 접착제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평균 키가 1m 정도로, 욕실에 하나만 두어도 충분하다. 뿌리까지 촉촉해지도록 물을 자주 분무한다.
3 싱고니움 실내 독성물질을 제거한다. 물을 자주 분무하거나 수경재배하면 싱싱하게 잘 자란다.

여성동아 2009년 4월 5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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