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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도서관 어린이 프로그램

기획·권소희 기자 / 취재&사진·강영미‘프리랜서’

입력 2008.07.17 17:25:00

문화와 예술의 도시 런던의 도서관에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책에 관심을 갖도록 도와주는 런던 어린이도서관 프로그램을 만나보자.
LONDON 도서관 어린이 프로그램

1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고 토론할 수 있는 존하버드 도서관의 독서대화 클럽. 2 주제에 따라 분류돼 있어 아이들이 책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한 존하버드 도서관 어린이 코너. 3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덜위치도서관의 외관. 4 ‘숙제 도우미 클럽’에 참여해 색칠하기를 끝낸 꼬마의 자랑스러운 포즈. 덜위치 도서관.


JOHN HAVARD LIBRARY
런던의 인기 있는 마켓 중 하나인 버러 마켓(Borough Market)에서 5분 정도만 걸으면 나오는 존하버드 도서관은 런던의 중심가에 자리 잡고 있어서인지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활기찬 분위기가 특징이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낮춘 책장에는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책이 준비돼 있다. 매달 첫째 주 금요일 오후에는 어린이를 위한 ‘독서대화 클럽(Chatter Club)’이 운영되는데, 특별히 지정된 책을 읽고 수업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자 한 달 동안 읽은 책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은 책에 대해 토론하기도 하고, 바닥에 앉아 보드게임을 즐기기도 하는 등 자유롭게 시간을 보낸다. 교사나 부모의 도움 없이 스스로 책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목적. 위치 211 BOROUGH HIGH ST. SE1 1JA LONDON

DULWICH LIBRARY
템스강 남쪽 서더크 끝에 위치한 덜위치 공원과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아트갤러리 중 하나인 덜위치 갤러리 사이에 위치한 도서관. 어린이 코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드·옐로 등 알록달록한 컬러 책장과 의자로 실내를 꾸며 독서를 놀이처럼 즐길 수 있게 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첫째, 셋째 월요일에는 초등학생 독서클럽을 운영하고, 매주 화·목요일 오전에는 1~3세 영유아를 위한 구연동화, 오후에는 5~15세를 위한 ‘숙제도우미 클럽(Homework Help Club)’이 진행된다. 숙제도우미 클럽은 맞벌이로 아이 숙제를 봐줄 수 없는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원 봉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숙제와 공부를 할 수 있다. 위치 368 LORDSHIP LANE SE22 8NB. LONDON
Mini Interview
LONDON 도서관 어린이 프로그램
덜위치 도서관 찾은 수잔과 딸 릴리

“일주일에 한 번은 도서관에 최소 한시간 이상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을 가져요. 집으로 돌아갈 때는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책과 만화책, 공부에 도움이 되는 과학도서, 위인전 등을 고루 빌려 아이에게 읽게 하고 잠자기 전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 나누지요.”


LONDON 도서관 어린이 프로그램

패딩턴 도서관 내부 전경. 아이들을 위해 준비해놓은 색색의 의자가 눈에 띈다. 패딩턴 어린이 도서관을 다녀간 아이들의 작품. 바비칸 어린이도서관의 내부 모습. 언어를 쉽게 배울 수 있게 돕는 3~5세 아이들을 위한 바비칸 도서관의 라임 타임. 수업에 집중하고 있는 아이들의 표정이 재미있다.(왼쪽부터 차례로)


PADDINGTON CHILDREN? LIBRARY
모든 교통편과 연결되는 주요 기차역과 지하철이 거대하게 움직이는 런던의 중심 패딩턴 지역에 자리 잡은 곳으로, 성인 도서관 내에 어린이 코너가 마련된 다른 도서관과 달리 독립된 어린이도서관 건물을 갖추고 있다. 패딩턴 어린이도서관 건물은 벽돌로 지은 오래된 오두막처럼 심플한 외관에 빨간 대문을 달아 동화 속 그림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오후 시간이 되면 이곳은 주변의 초등학생들을 위해서만 개방되는데, 30분 간격으로 시간을 정해놓고 예약된 순서대로 도서관을 이용하게 된다. 학생들은 단체로 방과 후 숙제를 위해 이용하기도 하고, 담임선생님과 함께 토론시간을 갖기도 한다. 해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에는 독서대회를 열어 한 달 동안 6권 이상의 책을 읽은 어린이에게 귀여운 메달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위치 CLIFFORD HALL, PORCHESTER Rd. W2 5DU LONDON
LONDON 도서관 어린이 프로그램

바비칸 도서관에는 도서검색을 위한 컴퓨터가 마련돼있다.(좌) 바비칸 도서관 밖의 여유로운 오후 풍경. 작은 호수를 연상케 하는 조경이 아름답다.(우)


BARBICAN CENTRE CHILDREN? LIBRARY
런던 뮤지엄, 시계 박물관, 길드홀 아트갤러리 등이 모여 있는 유럽에서 가장 큰 아트센터인 바비칸 센터 안에 위치한 바비칸 어린이도서관. 이곳을 찾는 아이들은 매주 월요일마다 0~18개월, 18~36개월, 3~5세별로 나뉘어 라임 타임(Rhyme Time)이라는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다. 라임타임은 이제 막 언어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특정한 단어와 문장을 반복하게 해 언어를 쉽게 따라 익힐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림책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짧은 동화를 들려주거나 동시를 함께 낭독하고, 노래와 함께 신나는 율동으로 아이들의 눈과 귀와 입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시간을 갖는다. 위치 BARBICAN CENTRE SILK ST. EC2Y 8DA LONDON

여성동아 2008년 7월 5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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