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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식물원

2백여 종의 양치식물 구경하고 생태체험 즐겨요~

글·김동희 기자 || ■ 자료제공·평강식물원

입력 2008.07.10 18:27:00

평강식물원

평강식물원

돌토끼고사리. 고사리과 상록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제주지방과 일본·대만·중국·인도·말레이시아의 바닷가 바위틈에 서식한다.(위) 들솔이끼. 솔이끼과의 식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볼 수 있다. 그늘지고 습한 곳을 좋아하지만, 햇빛이 내리쬐는 곳에서도 살 수 있다. 정원이나 분재를 만들 때 관상용으로 많이 사용한다.(아래)


“아주 안전하게 (도둑질을) 해치울 거라네. 우린 고사리의 씨앗을 지니고 있어서 보이지 않게 잠입할 수 있으니까.”
셰익스피어의 ‘헨리 4세’ 2막1장에 나오는 이 대사는 등장인물들이 부유한 상인의 집을 털기 위해 다른 도둑에게 함께 가담할 것을 설득하는 내용이다. ‘헨리 4세’가 발표된 16세기 말에는 고사리가 포자로 번식하는 양치식물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있지 않아 고사리도 다른 식물처럼 꽃을 피우고 씨앗을 맺어 번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씨앗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기에 고사리 씨앗은 투명하다고 믿었고, 심지어는 고사리의 씨앗을 몸에 지닌 사람도 투명인간처럼 보이지 않게 된다는 속설까지 생겼다고 한다.
이번 여름 평강식물원에서는 바로 이 고사리를 비롯해 다양한 양치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양치식물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시회를 위해 새롭게 단장한 ‘고사리원’은 고사리의 순 모양으로 디자인됐으며 양치식물 2백여 종을 종류별로 구분해 전시한다. 전시회는 8월 말까지 열리며 주말마다 페이스 페인팅, 고사리이름 맞히기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푸른 이끼로 가득한 계곡을 재현한 이끼원은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기에 좋다. 계곡 물소리가 상쾌하고 이끼가 잘 자라게 하기 위해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정해진 시간마다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낸다. 우산이끼·깃털이끼·들솔이끼·주름솔이끼 등 평소 지나치기 쉬운 다양한 이끼를 관찰할 수 있다.
수생동식물의 생태공간인 습지원에서는 분홍빛 꽃을 피우는 노루오줌을 비롯해 여러 습지식물이 화사한 꽃을 피우며, 다양한 종류의 나리꽃도 볼 수 있다. 토요일 오후 2시, 일요일 오전 11시에는 ‘식물전문가와 함께하는 가이드’가 무료로 진행돼 식물원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다.
찾아가는 길 자유로(파주 방면)-전곡-운천-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동부간선도로-의정부-포천-운천-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구리IC-퇴계원-일동-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개장시간 오전 8시30분~오후 7시30분, 연중무휴 입장료 어른 5천원, 학생 4천원 문의 031-531-7751 www. peacelandkorea.com

여성동아 2008년 7월 5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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