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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 Culture

프랑스 뮤지컬의 향연

‘CORONATION BALL: 스타마니아 & 노트르담 드 파리 뮤페라’

글·김동희 기자 || ■ 자료제공·(주)엔디피케이

2007. 05. 08

프랑스 뮤지컬의 향연

프랑스 인기 뮤지컬 두 편의 명곡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6월15~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스타마니아’와 ‘노트르담 드 파리’의 유명곡을 들려주는 ‘프랑스 뮤지컬의 향연 ‘CORONATION BALL:스타마니아 · 노트르담 드 파리 뮤페라’’가 열린다. 이번 뮤페라(뮤지컬과 오페라의 만남)는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시몽 르클렉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협연하는 가운데 마크 에르비유, 린느 포르탱 등 유럽의 인기 오페라 가수 5인이 참여한다. 가수들은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된 프랑스 뮤지컬 ‘스타마니아’와 ‘노트르담 드 파리’의 명곡을 2시간 동안 1·2부에 걸쳐 선보인다.

프랑스 대중 뮤지컬의 효시 ‘스타마니아’
79년 록 오페라 버전으로 초연된 ‘스타마니아’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작사가 뤽 플라몽동과 작곡가 미셸 베르제의 합작품으로 28년간 록·재즈·클래식 등 다양한 버전으로 각색돼 공연됐으며 18종의 공연 앨범이 나왔다. 21세기 ‘모노폴리스’라는 가상 도시를 배경으로 지하의 테러리즘과 지상의 전체주의의 대립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린 이 작품은 94년 프랑스 최우수공연상, 96년 프랑스 최다관객동원상 등 많은 수상 기록을 남겼다. 뮤지컬의 ‘The World is Stone’ ‘Businessman’s Blues’ 등은 유럽 전역에서 불려졌다.

빅토르 위고의 걸작 뮤지컬로 만든 ‘노트르담 드 파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뤽 플라몽동과 뮤지션 리카르도 코치안테가 뮤지컬로 재창조한 작품. 98년 초연된 이래 전 세계적으로 1천만 이상의 관객을 매혹시켰고 2005년 국내에 처음 소개돼 19만 관객을 동원하며 프랑스 뮤지컬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스타마니아’와 ‘노트르담 드 파리’를 하나로 묶는 키워드는 바로 작사가이자 극본가인 뤽 플라몽동. 팝의 디바 셀린 디옹을 발굴한 그는 91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종 도뇌르를 받는 등 불어권 최고의 작사가로 활약하고 있다.

코로네이션 볼(Coronation Ball)이란…
대관식 축하 연회를 말한다. 프랑스 최초의 뮤지컬로 알려진 ‘스타마니아’와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노트르담 드 파리’를 황제와 황후에 비유해 “황실 대관식 연회에 프랑스 뮤지컬을 사랑하는 팬들을 정중히 초대한다”는 의미로 공연의 이름을 ‘코로네이션 볼’이라고 지었다.

일시 6월15일 오후 8시, 16~17일 오후 6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R석 15만원, S석 12만원, A석 8만원, B석 4만원
문의 02-501-1377 www.ndpkorea.co.kr/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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