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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암센터 임민경 박사가 일러주는 ‘생활 속 암 예방법’

기획·권소희 기자 / 글·임민경(국립암센터 암코호트 연구과장) / 사진·여성동아 사진파트|| ■ 자료제공·과학동아

2007. 03. 21

국립 암센터 임민경 박사가 일러주는 ‘생활 속 암 예방법’

현재 암은 3분의 1이 예방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발견으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도 사망에 이르는 시간을 최대한 늦출 수 있다. 암의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30%가 흡연, 30%는 식이요인, 18%는 만성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전체 암의 약 80%가 생활습관과 관련해 발생하는 셈이다. 즉 암은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으로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금연과 금주, 하루 30분 이상의 운동,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으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등 생활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암을 예방할 수 있다.

알아두세요! 암 예방하는 생활 수칙 10가지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흡연은 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남이 피우는 담배연기를 맡는 간접흡연 역시 암발생 위험율 20~30% 높인다는 보고도 있다.
야채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잡힌 식사하기 충분한 과일과 야채의 섭취는 암 발생률을 5~12% 줄이는 효과가 있다. 심혈관계질환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섭취량을 늘리도록 권하고 있다.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짠 음식은 위염을 유발해 위암을 발생시킬 수 있다. 탄 음식에는 유전자 변형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이 들어있다.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 마시기 술은 간암, 구순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유방암 발생의 원인이 된다.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운동은 암뿐만 아니라 심혈관계질환과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비만은 대장암, 유방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식도암을 유발하는 요인이다.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 예방접종 받기 B형 간염 예방접종은 B형 간염으로 인한 간암 발생을 예방한다.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 콘돔 사용, 성상대자수의 최소화 등 안전한 성생활로 인유두종 바이러스, B형 간염 바이러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이즈)의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이 질병들은 자궁경부암, 간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의 원인이 된다.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 빠짐없이 받기 일본, 미국 및 유럽 지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조기검진은 암에 의한 사망률을 위암 32%, 대장암 33%, 유방암 35%, 자궁 경부암 70%를 낮출 수 있다고 한다.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일터에서 안전보건수칙 지키기 일터에서 산업보건안전기준에 따라 안전장치와 보호구 착용을 생활화해 ‘직업성 발암원’에 대한 노출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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