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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별책부록 | 초등생 겨울방학 가이드 북

색다른 경험 해보는 이색 체험 박물관

기획·이지은 기자 / 진행·송정화‘프리랜서’ / 사진·동아일보 여성동아 사진 파트

2007. 01. 29

직접 신문을 제작해보고, 석탄을 캐내던 갱 안에 들어가거나 감옥에 갇혀보는 등,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는 박물관을 찾아가 보자.

강화역사관
강화도의 과거와 현재를 알 수 있는 곳으로 강화군 강화읍에 위치한다. 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까지의 생활상,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문화유물, 근세의 역사 등을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몽고 침입에서 병자호란에 이르기까지 선조들의 국난 극복사도 볼 수 있다.
운영시간 동절기 오전 9시∼오후 5시 입장료 어른 1천3백원, 청소년 7백원 문의 032-933-2178, www.ganghwa.incheon.kr

고성 공룡박물관
공룡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 가볼 만한 곳이다. ‘백악기 공원’ ‘디노랜드’ ‘과거의 흔적’ 등 테마별로 꾸며진 전시실에 시조새, 익룡, 티라노사우루스 등의 공룡 전신 또는 부분 골격 모형 96점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이 자리한 경남 고성군 상족암군립공원은 이름난 공룡발자국 화석지로, 공룡 발자국을 직접 밟아볼 수 있는데다 공원 앞에 펼쳐진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까지 감상할 수 있어 나들이 장소로도 그만이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3~10월), 오전 9시~오후 5시(11~2월),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3천원, 어린이 1천5백원 문의 055-670-2825, 832-9021, www.goseong.go.kr/dino

교통박물관
삼륜차부터 경주용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의 명차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외의 희귀하고 특색 있는 자동차 50여 대와 모터사이클 15대, 자전거, 마차 등 각종 교통수단의 실물과 모형, 관련 부품, 장식품, 자동차용품, 기념품, 예술품 등 총 7백여 점이 전시돼 있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박물관 앞뜰 야외전시장에서는 미니 자동차를 대여해 탈 수 있으며, 백남준씨가 97년 독일 뮌스터조각예술제에 출품했던 설치작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료 대인 3천원, 소인 2천원(월요일 휴관) 문의 031-320-9900, www.stm.or.kr

대나무박물관
죽향으로 알려진 전남 담양 대나무박물관에서는 죽제품 제작 체험이 가능하다. 또 대나무박물관 내의 체험교실에서 8백~3천5백원 정도를 내면 준비되어 있는 기본 재료를 조립해 팔랑개비, 부채, 단소, 연 등도 만들어볼 수 있다. 대나무로 만든 다양한 놀이시설도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연중무휴 입장료 어른 1천원, 어린이 5백원 문의 061-381-4111(체험교실 061-383-2999), www.damyang. go.kr/new1/museum

덕포진 교육박물관
색다른 경험 해보는 이색 체험 박물관

초등학교 교사 부부의 교직생활을 모두 합친 55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긴 곳. 뜻하지 않게 시력을 잃어 교직을 떠나야 했던 아내를 위해 지난 96년 남편이 박물관을 만들었다. 3층 규모 6개 전시실에서는 1905년부터 최근까지 교육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들이 가득하다. 교육사료관, 농사도구와 생활용품을 전시한 농경문화 교육관이 있다.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료 어른 2천5백원, 어린이 1천원 문의 031-989-8580 www.dpjem.com



두루뫼박물관
장독대와 초가 사랑방, 토담, 싸리문, 서낭단, 신당, 장승, 솟대, 방앗간, 헛간 등 점점 사라져가는 조상들의 생활용품을 강위수 선생이 수십 년간 수집하여 전시해놓은 민속생활사 박물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료 일반 3천원, 중고생 2천5백원, 어린이 2천원 문의 031-958-6101, www.durumea.org

등잔박물관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는 등잔을 보전하고 재현하기 위해 97년 산부인과 의사였던 김동휘 옹이 사재를 털어 경기도 용인시에 설립한 사설 박물관이다. 2백여 년 전의 화촉으로부터 신라와 백제 시대의 토기등잔, 고려시대의 청동촛대 등 5백여 점의 등잔 관련 유물이 테마별로 전시돼 있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휴관) 입장료 대인 4천원, 어린이 2천원 문의 031-334-0797, www.deungjan.or.kr

떡부엌살림박물관
서울 종로구에 자리한 떡부엌살림박물관에는 요리연구가 윤숙자 관장이 20여 년에 걸쳐 수집한 부엌 살림살이와 떡 관련용품 2천여 점이 전시돼 있다. 20명 이상 단체일 경우 떡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월~토요일), 정오~오후 5시(일요일·공휴일) 입장료 어른 3천원, 어린이 2천원 문의 02-741-5447, www.tkmuseum.or.kr

목아박물관
불교 목조각가로 유명한 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아 박찬수 선생이 경기도 여주에 설립한 박물관. 많은 유물 가운데 법상과 5백 나한상이 눈길을 끌며 야외 조각공원에는 미륵삼존대불, 비로자나불, 백의관음, 삼층석탑 등이 조화롭게 자리잡고 있다. 인근에서는 사찰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운영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입장료 일반 3천원, 청소년 1천5백원, 어린이 1천원 문의 031-885-9952∼4, www.moka.or.kr

백제군사박물관
계백 장군의 묘소가 있는 충남 논산 부적면 신풍리에 건립된 박물관. 모형 말 타기, 투호, 성(城) 공격하기 등 병영문화와 관련된 놀이를 즐길 수 있고 장기, 호박고누 등의 민속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1천원, 어린이 5백원 문의 041-730-4726 http://museum.nonsan.go.kr

뽕나무골 누에박물관
색다른 경험 해보는 이색 체험 박물관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에 자리한 뽕나무골 누에박물관에는 물레와 베틀, 다듬잇돌과 방망이 등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명주를 만드는 데 쓰이던 전통 도구 3백여 점이 전시돼 있다. 곤충생태관, 자연학습장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입장료 무료(단체 관람객은 1인당 1천2백원을 내면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들을 수 있다) 문의 031-353-6220, www.hscity.net(화성시청)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 독립공원 내에 있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감옥체험을 할 수 있는 독특한 곳. 1908년 처음 생긴 서대문형무소에는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이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다. 지하층에 있는 고문실과 벽관 체험 코너 등에서 감옥체험 등을 통해 역사의 아픔을 배울 수 있다.
운영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6시(3~10월), 오전 9시 30분~오후 5시(11~2월),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1천5백원, 어린이 5백원 문의 02-360-8590, www.sscmc.or.kr

석탄박물관
색다른 경험 해보는 이색 체험 박물관

지난 89년까지 실제로 채광이 이루어졌던 충남 보령 성주광업소 터에 세워진 박물관이다. 수직 갱에서 사용하는 승강기를 재현한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면 조명과 음향, 흔들림 등의 효과로 마치 지하 400m 깊이의 갱 안을 실제로 오르내리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5시(동절기),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1천원, 어린이 5백원 문의 041-934-1902, 930-3566, www.1stcoal.go.kr

세중옛돌박물관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경기도 용인시 5천여 평의 대지에 자리잡고 있는 세중옛돌박물관은 2000년 7월, 1만여 점의 다양한 석물을 체계적으로 연구 보존하기 위해 설립됐다. 민간신앙에서 비롯된 미륵 기우제단, 생활용구인 우물·해시계·달구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석물을 만날 수 있다. 돌의 아름다움과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박물관이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5시(동절기) 입장료 어른 5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 문의 031-321-7001, www.stsmuseum.com

소리섬박물관
소리를 테마로한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 에디슨이 발명한 최초의 축음기 ‘틴포일’, 2백30여 종의 조개 5만개로 만든 천연 조개껍데기 모빌 등 악기 및 소리 관련 유물 1천6백여 점이 전시돼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위치.
운영시간 오전 8시 30분~오후 9시(6~8월), 오전 8시 30분~오후 7시(9월~5월), 연중무휴 입장료 어른 7천원, 어린이 5천원 문의 064-739-7782, www.sorisummuseum.com

신문박물관
색다른 경험 해보는 이색 체험 박물관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3,4층에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인 ‘한성순보’부터 현재 발행되는 신문까지 모두 전시되어 신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신문역사관과 기획전시관, 미디어영상관으로 나뉘어 있는데 특히 4층 미디어영상관에는 교육과 오락의 기능을 겸비한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영상교육실, 신문제작실, 퀴즈게임 코너 등 다양한 신문 관련 체험 코너가 마련돼 있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3천원, 어린이 2천원 문의 02-2020-1830·1850, www.presseum.or.kr

신영영화박물관
제주시 남제주군에 위치한 영화를 테마로 꾸민 박물관. 애니메이션 코너에서는 실물 인형을 움직여 한 프레임씩 촬영하는 오브제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직접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으며 ‘영화의 원리’ 코너에서는 컴퓨터 모니터로 표정을 확인하면서 자기 모습을 찍어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30분, 연중무휴 입장료 어른 6천원, 어린이 3천원 문의 064-764-7777, www.jejuscm.co.kr

아프리카박물관
한종훈 관장이 20여 년간 수집한 개인 소장품 4백50여 점을 전시했던 서울 동숭동의 ‘아프리카 미술박물관’을 이전,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단지에 새로 문을 열었다. 17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친, 아프리카 30여 개국 70여 부족의 작품들이 가득하다. 세네갈에서 온 아프리카 민속공연단이 매일 3회 공연한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7시(연중무휴) 입장료 성인 6천원, 어린이 3천원 문의 064-738-6565, www. africamuseum.or.kr

옹기민속박물관
색다른 경험 해보는 이색 체험 박물관

한민족의 정서를 담고 있는 옹기는 곡식, 장류, 김치, 젓갈류 등을 보관하던 대표적인 그릇. 서울 도봉구 쌍문1동에 위치한 이곳 박물관에서는 서민생활 깊숙이 자리했던 옹기 문화의 전반적인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운영시간 하절기 오전 10시∼오후 6시, 동절기 오전 10시∼오후 5시 입장료 일반 3천원, 초중고생 및 유아 2천원 문의 02-900-0900, www.onggimuseum.or

자연생태박물관
살아 있는 하늘소, 꿀벌이 꿀을 모으는 과정을 보고 싶을 때 들러보면 좋은 박물관. 85종 7천7백여 가지의 자연생태물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공룡화석 전시관에는 중생대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의 골격을 비롯해 각종 공룡화석과 공룡 알, 공룡 뼈가 진열돼 있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에 위치.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4시30분(동절기), 월요일 휴관 입장료 일반 1천원, 중고생 8백원, 어린이 6백원 문의 032-320-2570, www.ecomuse.go.kr

전라북도 산림박물관
전북 순창군 내장산 인근에 자리한 산림 테마 박물관. 총 5개의 전시실이 있는데 1전시실은 산림전시관, 2전시실은 환경 체험관으로 아이들이 직접 나무의 소중함을 깨닫고 목재를 만져보며 소형 한옥을 조립해볼 수 있다. 3전시실 생태학습관에서는 씨앗의 발아과정과 식물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3~10월), 오전 9시~오후 5시(11~2월), 월요일 휴관 입장료 무료 문의 063-652-6792~3, www.jbfm.or.kr

주필거미박물관
색다른 경험 해보는 이색 체험 박물관

경기도 남양주시 아라크노피아 생태수목원 내에 있는 거미 전문 박물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골리앗거미 등 2천여 종, 20만여 점의 거미 표본이 전시돼 있다. 사육장에서는 로즈헤어, 레드로즈, 타란튤라 등의 거미를 기르고 있는데 관람객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7시(6~8월), 오전 10시~오후 6시(9~5월),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5천원, 어린이 4천원 문의 031-576-3827~8, www. arachnopia.com

중남미문화원
마야, 잉카, 아즈테카 등 중남미 각국의 찬란했던 고대 문화유산과 역사, 생활상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 기묘한 토기와 수백 점의 토우, 제국주의 시대 상류사회를 재현한 거실이 눈길을 끈다. 한쪽 전시실 벽을 가득 메운 2백여 개의 가면이 압권. 입구에 코요아칸 대문과 산책로 등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연중무휴) 입장료 일반 4천5백원, 중고생 3천5백원, 어린이 3천원 문의 031-962-9291, www.latina.or.kr

짚풀생활사박물관
색다른 경험 해보는 이색 체험 박물관

짚풀을 이용해 전통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곳. 1,2층은 이름도 생소한 미톱, 기시털, 백 등 60여 종의 짚들과 이들을 이용해 만든 망태, 똬리 등의 생활용품이 있는 전시실이고 3층은 짚을 이용해 공예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학습실이다. 5천~6천원 정도의 수강료를 내면 공예전문 학예사로부터 여치집, 달걀꾸러미, 짚뱀, 짚인형 등 짚풀 공예품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4천원, 어린이 3천원 문의 02-743-8787, www.zipul.co.kr

한국만화박물관
경기도 부천에 자리한 한국만화박물관은 한국 만화의 역사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곳. 1900년대 초 일간지에 실린 만화부터 최근 발간된 단행본까지 방대한 양의 자료와 유명 만화가들의 습작노트를 볼 수 있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3~10월), 오전 10시~오후 5시(11~2월),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3천원, 어린이 1천5백원 문의 032-320-3745, www.comicsmuseum.org

허준박물관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허준박물관은 한의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곳으로, 3층의 체험공간은 응답식으로 체질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검색기가 있어서 특히 가족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다. 박물관 외부에도 볼거리가 많은데 진기한 약초들이 심어져 있는 약초공원은 산책을 겸한 학습공간으로 좋고, 허준이 말년에 기거하며 ‘동의보감’을 썼다는 구암공원 옆 작은 동굴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8백원, 어린이 5백원 문의 02-3661-8686, www.heojun.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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