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요리 전문가 여경옥 가족의 양봉장 체험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이 알려진 여경옥씨(43)는 2001년, 중국동방요리 국제미식대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는 중국요리 전문가다. 그는 서울에서 칠곡까지 짧지 않은 거리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연년생인 여준(10) 여현(9) 형제에게 자연학습의 기회를 주자는 생각에 주저하지 않고 여행길에 올랐다.
칠곡군 동명면의 산자락에 3백여 통의 나무 벌통을 두고 있는 안상규씨(44). 1년 단위로 꽃과 벌을 따라 전국을 도는 생활이 고달플 만도 한데 안씨는 “언제나 그 끝엔 달콤한 꿀이 가득하다”며 웃는다.
“한개의 벌통 안에 약 2만마리의 벌들이 살고 있단다. 한겨울이면 벌은 벌통 안에서 꼼짝 안 하지. 겨울잠을 자는 셈이야. 그러다 봄이 오면 여왕벌이 알을 낳고 점점 수가 늘어나면서 4월 중순 무렵부터 유채꽃, 아카시아꽃 등 꽃을 찾아다니며 꿀을 따기 시작한단다.”
“꿀벌은 한번에 2만2천리까지 날아가는데 귀소본능이 강해서 절대 집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단다. 꿀벌은 꽃의 꿀샘에서 꿀을 ‘쪽’ 빨아들여 배에 있는 꿀 저장 주머니에 넣어두었다가 나중에 집으로 돌아와 벌집의 육각형 구조 속에 다시 뱉어내는데 이게 바로 너희들이 아는 꿀이야. 다리에는 꽃가루를 묻혀와 벌집에 옮겨두는데 벌들에게 꽃가루는 빵이고, 꿀은 음료가 되는 셈이지.”
여씨가 가장 관심을 보인 것은 꽃가루. 1cc의 벌꿀 속에 들어있는 꽃가루 입자는 최소 2천개에서 최대 60만개에 이른다. 약 2백여 가지 성분이 섞여있고 인체에 필요한 16종의 미네랄 중 12종을 함유하고 있어, 벌통 속의 영양덩어리로 불리기도 한다.
벌수염 아저씨로부터 양봉의 역사부터 꿀 채취, 채밀 과정까지 벌과 양봉의 세계를 한눈에 보고들은 여씨 가족들의 얼굴에는 달콤함이 가득 묻어있었다.
우리 몸에 꿀이 좋은 이유
일벌이 혀로 꽃의 꿀샘에서 화밀을 빨아들였다가 겨울철에 쓸 식량으로 벌집 속에 저장해둔 것이 꿀이다. 처음 벌이 꽃에서 수집한 것은 설탕 성분. 그러나 날개 바람으로 수분을 날려보내고 위 속에 있는 여러가지 소화효소 작용으로 성분이 바뀌게 된다. 이것을 사람이 수집해 건강식품으로 이용한다.
▼ 이상적인 종합 영양제 벌꿀은 포도당과 과당이 주성분인 단당류. 과당이 36~45%, 포도당이 25~36%, 설탕과 덱스트린이 2~3% 정도다. 그러나 벌꿀에는 소량의 단백질, 미네랄, 방향성 물질, 아미노산, 비타민B₁, B₂, 바이오틴, 엽산 등이 들어있어 이상적인 종합영양제라고도 할 수 있다.
▼ 즉각적인 피로회복 꿀은 체내 장벽에 직접 흡수되어 신체 각 부분의 근육세포에서 연소되는데 생명체의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남은 것은 글리코겐 형태로 간에 저장된다. 영양장애나 피로할 때 즉각적으로 회복 효과를 나타내는데 칼로리가 무려 우유의 6배다.
▼ 어린이 성장 촉진 꿀이 장내의 비피더스균을 번식시키기 때문에 우유에 꿀을 타서 먹이면 어린이 성장이 빨라진다는 미국의 연구발표도 있다. 또한 설탕과 달리 꿀은 체내의 칼슘을 소모시키지 않아 골격과 치아의 발육을 좋게 하며 혈액응고 작용을 높이기도 한다.
▼ 혈액을 알칼리성으로 유지 꿀에는 인체에 필요한 무기물이 함유되어 있어 생리작용을 원활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꿀 속의 미네랄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혈액을 알칼리성으로 유지하는 기능이 있어 고혈압, 심장병 등 성인병에 좋다. 특히 당뇨병의 경우 다른 당분보다 혈당을 높이지 않아 권할 만하다.
쉽게 따라하는 꿀 민간요법
▼ 숙취 해소 술을 마신 다음 숙취에 시달릴 때는 꿀 2큰술과 칡뿌리(갈근)가루 2~3작은술에 물을 부어 섞어 먹으면 좋다. 칡의 쓴맛과 꿀의 단맛이 어우러져 맛도 상큼하다.
▼ 천식 파뿌리와 얇게 저민 레몬에 물 3컵을 붓고 끓인다. 따뜻하게 데운 후 꿀을 타서 아침 저녁으로 공복에 마신다.
▼ 목이 아플 때 강판에 간 무즙 ¼컵 정도에 물을 붓고 꿀을 타서 마신다. 배와 꿀을 중탕해서 복용해도 목 감기에 효과가 있다.
▼ 기침 2큰술 정도의 꿀물에 오미자가루를 약간 타서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 피로회복 2큰술 정도의 꿀물에 사과식초를 조금 넣어 마신다.
▼ 콧물 감기 양파의 껍질에 가까운 부분을 갈아 1작은술 정도의 즙을 낸다. 여기에 5~10배의 뜨거운 물을 붓고 꿀을 타 마신다.
▼ 중이염 꿀을 솜에 발라 귓속 깊이 꽂는다. 하루 2~3회 갈아준다.
▼ 변비 매일 취침 전에 꿀을 2큰술 정도 물에 타서 마신다.
▼ 위염 중간 크기의 무 1개를 썰어 벌꿀 50g과 함께 무르도록 오랫동안 고아서 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 구내염 고열로 입안이 헐고 파일 때는 꿀에 섞은 황백가루를 조금씩 입에 물고 있다가 녹으면 삼키기를 반복한다.
꿀 한 숟가락으로 예뻐지는 천연 미용법
▼ ‘꿀+우유’ 화장수꿀에는 여러가지 뛰어난 효능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보습효과가 탁월하다. 저녁에 우유와 섞어 피부에 발라주면 보습과 함께 피부에 탄력을 준다.재료 꿀 2작은술, 우유 2작은술만드는 법 & 사용법재료를 분량대로 섞어 세안한 얼굴에 바르거나 가제에 적셔 얼굴에 덮어둔다. 15~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닦아낸다.
▼ ‘꿀+와인’ 화장수와인에는 알코올 성분이 있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과잉의 피지를 제거해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재료 꿀 2작은술, 와인 2작은술만드는 법 & 사용법재료를 분량대로 섞어 세안한 얼굴에 바르거나 가제에 적셔 얼굴에 덮어둔다. 15~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닦아낸다.
▼ ‘꿀+감초’ 화장수감초는 염증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여드름 등 문제성 피부에 좋다.재료 꿀 2작은술, 감초가루 2작은술만드는 법 & 사용법감초가루를 꿀에 개어 마사지하듯 얼굴에 바르거나 가제에 적셔 얼굴에 덮어둔다. 15~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닦아낸다.
▼ ‘꿀+소주+오렌지’ 에센스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에 알코올과 꿀을 섞어두었다가 저녁에 바르면 천연 에센스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렌지 대신 레몬을 사용해도 좋다.재료 꿀 10ml, 오렌지 1개, 소주 1병(2홉들이)만드는 법 & 사용법오렌지를 얇게 저며 병에 넣고 꿀과 소주를 붓는다. 잘 밀봉하여 1개월 정도 냉장고에 두었다가 저녁 세안 후 바른다.
▼ ‘꿀+율무’팩율무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알레르기 피부의 독성을 빠르게 제거한다.재료 꿀 2작은술, 율무가루 2작은술만드는 법 & 사용법세안을 하고 율무가루를 꿀에 개어 얼굴에 고루 펴 바른다. 15~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 ‘꿀+사과’팩사과에는 비타민 C와 유기산, 펙틴 성분이 들어있어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피로물질을 제거한다.재료 꿀 2작은술, 사과 ¼개만드는 법 & 사용법사과를 강판에 갈아서 만든 과즙에 꿀을 넣고 얼굴에 고루 펴 바른다. 15~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 ‘꿀+살구씨가루’팩살구씨는 노화된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재료 꿀 2작은술, 살구씨가루 2작은술만드는 법 & 사용법살구씨가루를 꿀에 개어 세안한 얼굴에 고루 펴 바른다. 15~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 ‘꿀+오이’팩비타민 C가 풍부한 오이는 자외선으로부터 자극을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미백 효과도 있다.재료 꿀 2작은술, 오이 ½개만드는 법 & 사용법둥글게 썬 오이에 꿀을 넣고 5분 동안 재워둔다. 얼굴에 고루 펴발라 15~20분 정도 지난 다음 떼어내고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다.
▼ ‘꿀+녹차가루’팩녹차에는 비타민 A, C, 토코페롤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A는 피부세포나 점막세포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켜 피부를 윤기 있게 해준다. 비타민 C는 멜라닌 색소의 침착이나 기미, 주근깨가 생기는 것을 억제한다.재료 꿀 2작은술, 녹차가루 2작은술만드는 법 & 사용법녹차가루에 꿀을 개어 얼굴에 고루 펴 바른다. 15~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 ‘꿀+감자+밀가루’팩감자는 비타민 C와 비타민 B 복합체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햇감자를 갈아 팩을 하면 봄철 자외선이 두렵지 않다.재료 꿀 1작은술, 감자 ¼개, 밀가루 1작은술만드는 법 & 사용법세안을 하고 강판에 감자를 간다. 그 즙에 꿀과 밀가루를 섞고 개어 얼굴에 고루 펴 바른다. 15~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 ‘꿀+딸기’팩딸기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호르몬을 조절하는 부신피질의 기능도 활발하게 해준다. 여기에 꿀의 보습력이 더해지면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재료 꿀 2작은술, 딸기 1~2개만드는 법 & 사용법강판에 딸기를 갈아 그 즙에 꿀을 섞는다. 얼굴에 고루 펴 바른 뒤 15~20분이 지나면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 ‘꿀+인삼’팩인삼은 신체 저항력을 높여주며 궤양이나 종양을 억제하고 피부 세포를 빠르게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다.재료 꿀 2작은술, 수삼 1뿌리만드는 법 & 사용법강판에 수삼을 갈아 그 즙에 꿀을 섞는다. 얼굴에 고루 펴 바른 뒤 15~20분이 지나면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천연의 달콤함이 가득~ 꿀 요리
연어 인삼꿀말이튀김
피곤에 찌든 남편의 기력을 회복시켜주는 요리
슬라이스 훈제연어 200g, 새우 100g, 인삼 2뿌리, 표고버섯 4개, 단호박 ¼개, 대추 4개, 꿀 4큰술, 튀김가루 ¼컵, 튀김기름 적당량
■ 만드는 법
1 새우는 내장과 머리를 제거하고, 등에 이쑤시개를 꽂아 등을 곧게 편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 인삼, 대추, 단호박, 표고버섯은 각각 4cm 길이로 채썰어둔다.
3 데친 새우는 저며 썬 다음 4cm 길이로 채썰어둔다.
4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른다음 ②와 ③를 넣고 소금간을 하여 살짝 볶는다.
5 ④의 재료에 꿀 2큰술을 넣고 고루 버무려둔다.
6 김발에 가제를 깔고 훈제연어를 올린다. ⑤을 김밥 재료처럼 가운데 놓고 끝에 녹말가루를 묻혀 돌돌 말아준다.
7 돌돌 만 훈제연어에 튀김옷을 입혀 170℃의 튀김기름에서 노릇하게 튀긴다.
8 꿀을 곁들여 낸다.
새우 꿀마리네이드
고단백 영양식으로 먹는 즉시 힘이 솟게 해준다.
새우 300g, 브로콜리 70g, 소금 1작은술, 후추 ¼작은술, 마리네이드소스(간장·꿀 3큰술씩, 머스터드·다진 마늘 1작은술씩, 식용유 1½큰술)
■ 만드는 법
1 분량의 간장, 식용유, 다진 마늘, 꿀, 머스터드를 섞어 마리네이드소스를 만든다(마리네이드소스는 하루 이상 냉장보관하면 좋다).
2 새우는 머리와 내장만 제거하고 껍질째 손질해 소금과 후추로 밑간해둔다.
3 브로콜리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다.
4 마리네이드소스에 새우를 재운다.
5 팬에 기름을 두르고 재워둔 ④의 새우를 넣고 볶다가 익으면 불을 끄고 마지막에 데친 브로콜리를 넣고 살짝 볶는다.
6 익은 새우와 브로콜리를 접시에 예쁘게 담아 낸다.
고등어 오렌지꿀소스구이
집안일에 피곤해하는 주부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고등어 1마리, 고구마 300g, 소금 1큰술, 후추·올리브오일 ½큰술씩, 꿀소스(꿀 4큰술, 물·오렌지 과즙·맛술 ½컵씩, 오렌지 껍질·소금 약간씩)
■ 만드는 법
1 고등어는 포를 떠서 토막을 내고, 소금과 후추로 밑간해서 재워둔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재워둔 고등어를 넣어 고루 익힌다.
3 고구마는 4×2cm 크기로 잘라 모서리를 정리한 다음 물에 담가 전분기를 뺀 뒤,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낸다.
4 오렌지로 과즙을 만들고, 껍질은 얄팍하게 저며 채썬다.
5 냄비에 분량의 물, 맛술, 꿀을 넣어 끓인 뒤 오렌지 과즙과 껍질을 넣고 더 끓여 소스를 만든다.
6 접시에 튀긴 고구마를 깔고 구운 고등어를 얹은 뒤 소스를 고루 뿌려 낸다.
고구마 땅콩범벅
성장에 필요한 영양이 듬뿍 들어있는 영양 간식
고구마 1개, 다진 땅콩 4큰술(여기에 호두 2큰술을 섞어도 좋다), 벌꿀 ½컵, 튀김기름 적당량
■ 만드는 법
1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씻은 후 1×1cm 크기의 주사위 모양으로 썬 뒤 물에 담가 전분기를 제거한다.
2 중불로 가열한 기름에 고구마를 넣고 약한 불에서 천천히 튀긴다. 고구마가 부드러워지면 다진 땅콩을 넣고 함께 튀긴다.
3 팬에 꿀을 담고 약한 불에서 살짝 끓이다 튀긴 고구마와 땅콩을 넣고 잘 섞는다.
4 꿀이 윤기 나게 고루 섞어지면 접시에 예쁘게 담아 낸다.
양배추 닭고기주머니와 간장꿀소스
한입에 쏘옥 들어가서 먹기 편하다. 저칼로리 다이어트 영양식.
닭고기 200g, 양배추 잎 6장, 올리브오일 약간, 소스(간장 6큰술, 물·맛술 2큰술씩, 꿀·녹말물 4큰술씩)
■ 만드는 법
1 닭고기는 한입 크기로 잘라 소금과 후추로 간하여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볶아둔다.
2 양배추는 심이 있는 곳은 도려내어 얇게 저미고 찜통에 넣고 찐다.
3 양배추 위에 ①을 넣고 주머니 모양으로 오므려 미나리 줄기로 고정시킨다.
4 프라이팬에 간장, 꿀, 물, 맛술을 넣고 졸이다 끓어오르면 녹말물을 넣어 걸쭉하게 소스를 만들고, 그릇에 담은 양배추찜에 끼얹어 낸다.
허니버터브레드
달콤하고 고소해서 아이 간식으로 최고!
번(제과점에서 파는 호떡 모양의 빵. 토스트 식빵이나 베이글도 가능) 4개, 녹인 버터 4큰술, 낑깡 4개, 포도알 6알, 키위 1개, 꿀·버터 4큰술씩
■ 만드는 법
1 번은 열십자로 칼집을 넣은 뒤, 겉에 녹인 버터를 발라 오븐에서 1분간 구워낸다.
2 낑깡과 포도알은 통으로 슬라이스해주고 키위도 슬라이스해 부채꼴 모양으로 4등분한다.
3 구운 빵에 꿀과 썰어둔 과일을 보기 좋게 올려 담고 버터를 한 큰술씩 얹어낸다.
마늘 인삼꿀탕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끓여 마시는 보양식. 숙취해소에 좋다.
마늘 20쪽, 인삼 1뿌리, 꿀 8큰술, 물 ¼컵
■ 만드는 법
1 마늘은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손질해둔다.
2 마늘을 찜통에 넣고 30분 동안 찐 뒤, 분마기에 넣고 방망이로 곱게 으깬다.
3 으깬 마늘에 꿀과 인삼, 물을 넣고 약한 불에서 10분 정도 끓인다.
율란
이유식이나 환자 회복식으로도 좋을 만큼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도 잘 된다. 이유식으로 이용할 때에는 깨를 묻히지 않는다.
밤 10개, 계핏가루 ½작은술, 소금 약간, 꿀 2큰술, 검은깨 또는 통깨 1큰술
■ 만드는 법
1 깨끗이 씻은 밤을 냄비에 넣고 밤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넉넉히 부은 다음 뚜껑을 덮어 15~20분 가량 푹 삶는다.
2 밤이 충분히 익으면 껍질을 까서 분마기에 넣고 방망이로 곱게 빻는다.
3 ②에 소금을 약간 넣고 분량의 꿀과 계핏가루를 넣어 골고루 버무린다.
4 ③의 밤을 밤톨 모양으로 빚는다.
5 ④에 꿀을 살짝 바르고 검은깨나 통깨를 묻혀 율란을 완성한다.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이 알려진 여경옥씨(43)는 2001년, 중국동방요리 국제미식대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는 중국요리 전문가다. 그는 서울에서 칠곡까지 짧지 않은 거리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연년생인 여준(10) 여현(9) 형제에게 자연학습의 기회를 주자는 생각에 주저하지 않고 여행길에 올랐다.
칠곡군 동명면의 산자락에 3백여 통의 나무 벌통을 두고 있는 안상규씨(44). 1년 단위로 꽃과 벌을 따라 전국을 도는 생활이 고달플 만도 한데 안씨는 “언제나 그 끝엔 달콤한 꿀이 가득하다”며 웃는다.
“한개의 벌통 안에 약 2만마리의 벌들이 살고 있단다. 한겨울이면 벌은 벌통 안에서 꼼짝 안 하지. 겨울잠을 자는 셈이야. 그러다 봄이 오면 여왕벌이 알을 낳고 점점 수가 늘어나면서 4월 중순 무렵부터 유채꽃, 아카시아꽃 등 꽃을 찾아다니며 꿀을 따기 시작한단다.”
“꿀벌은 한번에 2만2천리까지 날아가는데 귀소본능이 강해서 절대 집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단다. 꿀벌은 꽃의 꿀샘에서 꿀을 ‘쪽’ 빨아들여 배에 있는 꿀 저장 주머니에 넣어두었다가 나중에 집으로 돌아와 벌집의 육각형 구조 속에 다시 뱉어내는데 이게 바로 너희들이 아는 꿀이야. 다리에는 꽃가루를 묻혀와 벌집에 옮겨두는데 벌들에게 꽃가루는 빵이고, 꿀은 음료가 되는 셈이지.”
여씨가 가장 관심을 보인 것은 꽃가루. 1cc의 벌꿀 속에 들어있는 꽃가루 입자는 최소 2천개에서 최대 60만개에 이른다. 약 2백여 가지 성분이 섞여있고 인체에 필요한 16종의 미네랄 중 12종을 함유하고 있어, 벌통 속의 영양덩어리로 불리기도 한다.
벌수염 아저씨로부터 양봉의 역사부터 꿀 채취, 채밀 과정까지 벌과 양봉의 세계를 한눈에 보고들은 여씨 가족들의 얼굴에는 달콤함이 가득 묻어있었다.
|
||||||
우리 몸에 꿀이 좋은 이유
일벌이 혀로 꽃의 꿀샘에서 화밀을 빨아들였다가 겨울철에 쓸 식량으로 벌집 속에 저장해둔 것이 꿀이다. 처음 벌이 꽃에서 수집한 것은 설탕 성분. 그러나 날개 바람으로 수분을 날려보내고 위 속에 있는 여러가지 소화효소 작용으로 성분이 바뀌게 된다. 이것을 사람이 수집해 건강식품으로 이용한다.
▼ 이상적인 종합 영양제 벌꿀은 포도당과 과당이 주성분인 단당류. 과당이 36~45%, 포도당이 25~36%, 설탕과 덱스트린이 2~3% 정도다. 그러나 벌꿀에는 소량의 단백질, 미네랄, 방향성 물질, 아미노산, 비타민B₁, B₂, 바이오틴, 엽산 등이 들어있어 이상적인 종합영양제라고도 할 수 있다.
▼ 즉각적인 피로회복 꿀은 체내 장벽에 직접 흡수되어 신체 각 부분의 근육세포에서 연소되는데 생명체의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남은 것은 글리코겐 형태로 간에 저장된다. 영양장애나 피로할 때 즉각적으로 회복 효과를 나타내는데 칼로리가 무려 우유의 6배다.
▼ 어린이 성장 촉진 꿀이 장내의 비피더스균을 번식시키기 때문에 우유에 꿀을 타서 먹이면 어린이 성장이 빨라진다는 미국의 연구발표도 있다. 또한 설탕과 달리 꿀은 체내의 칼슘을 소모시키지 않아 골격과 치아의 발육을 좋게 하며 혈액응고 작용을 높이기도 한다.
▼ 혈액을 알칼리성으로 유지 꿀에는 인체에 필요한 무기물이 함유되어 있어 생리작용을 원활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꿀 속의 미네랄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혈액을 알칼리성으로 유지하는 기능이 있어 고혈압, 심장병 등 성인병에 좋다. 특히 당뇨병의 경우 다른 당분보다 혈당을 높이지 않아 권할 만하다.
|
||||||
쉽게 따라하는 꿀 민간요법
▼ 숙취 해소 술을 마신 다음 숙취에 시달릴 때는 꿀 2큰술과 칡뿌리(갈근)가루 2~3작은술에 물을 부어 섞어 먹으면 좋다. 칡의 쓴맛과 꿀의 단맛이 어우러져 맛도 상큼하다.
▼ 천식 파뿌리와 얇게 저민 레몬에 물 3컵을 붓고 끓인다. 따뜻하게 데운 후 꿀을 타서 아침 저녁으로 공복에 마신다.
▼ 목이 아플 때 강판에 간 무즙 ¼컵 정도에 물을 붓고 꿀을 타서 마신다. 배와 꿀을 중탕해서 복용해도 목 감기에 효과가 있다.
▼ 기침 2큰술 정도의 꿀물에 오미자가루를 약간 타서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 피로회복 2큰술 정도의 꿀물에 사과식초를 조금 넣어 마신다.
▼ 콧물 감기 양파의 껍질에 가까운 부분을 갈아 1작은술 정도의 즙을 낸다. 여기에 5~10배의 뜨거운 물을 붓고 꿀을 타 마신다.
▼ 중이염 꿀을 솜에 발라 귓속 깊이 꽂는다. 하루 2~3회 갈아준다.
▼ 변비 매일 취침 전에 꿀을 2큰술 정도 물에 타서 마신다.
▼ 위염 중간 크기의 무 1개를 썰어 벌꿀 50g과 함께 무르도록 오랫동안 고아서 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 구내염 고열로 입안이 헐고 파일 때는 꿀에 섞은 황백가루를 조금씩 입에 물고 있다가 녹으면 삼키기를 반복한다.
꿀 한 숟가락으로 예뻐지는 천연 미용법
▼ ‘꿀+우유’ 화장수꿀에는 여러가지 뛰어난 효능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보습효과가 탁월하다. 저녁에 우유와 섞어 피부에 발라주면 보습과 함께 피부에 탄력을 준다.재료 꿀 2작은술, 우유 2작은술만드는 법 & 사용법재료를 분량대로 섞어 세안한 얼굴에 바르거나 가제에 적셔 얼굴에 덮어둔다. 15~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닦아낸다.
▼ ‘꿀+와인’ 화장수와인에는 알코올 성분이 있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과잉의 피지를 제거해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재료 꿀 2작은술, 와인 2작은술만드는 법 & 사용법재료를 분량대로 섞어 세안한 얼굴에 바르거나 가제에 적셔 얼굴에 덮어둔다. 15~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닦아낸다.
▼ ‘꿀+감초’ 화장수감초는 염증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여드름 등 문제성 피부에 좋다.재료 꿀 2작은술, 감초가루 2작은술만드는 법 & 사용법감초가루를 꿀에 개어 마사지하듯 얼굴에 바르거나 가제에 적셔 얼굴에 덮어둔다. 15~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닦아낸다.
▼ ‘꿀+소주+오렌지’ 에센스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에 알코올과 꿀을 섞어두었다가 저녁에 바르면 천연 에센스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렌지 대신 레몬을 사용해도 좋다.재료 꿀 10ml, 오렌지 1개, 소주 1병(2홉들이)만드는 법 & 사용법오렌지를 얇게 저며 병에 넣고 꿀과 소주를 붓는다. 잘 밀봉하여 1개월 정도 냉장고에 두었다가 저녁 세안 후 바른다.
▼ ‘꿀+율무’팩율무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알레르기 피부의 독성을 빠르게 제거한다.재료 꿀 2작은술, 율무가루 2작은술만드는 법 & 사용법세안을 하고 율무가루를 꿀에 개어 얼굴에 고루 펴 바른다. 15~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 ‘꿀+사과’팩사과에는 비타민 C와 유기산, 펙틴 성분이 들어있어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피로물질을 제거한다.재료 꿀 2작은술, 사과 ¼개만드는 법 & 사용법사과를 강판에 갈아서 만든 과즙에 꿀을 넣고 얼굴에 고루 펴 바른다. 15~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 ‘꿀+살구씨가루’팩살구씨는 노화된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재료 꿀 2작은술, 살구씨가루 2작은술만드는 법 & 사용법살구씨가루를 꿀에 개어 세안한 얼굴에 고루 펴 바른다. 15~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 ‘꿀+오이’팩비타민 C가 풍부한 오이는 자외선으로부터 자극을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미백 효과도 있다.재료 꿀 2작은술, 오이 ½개만드는 법 & 사용법둥글게 썬 오이에 꿀을 넣고 5분 동안 재워둔다. 얼굴에 고루 펴발라 15~20분 정도 지난 다음 떼어내고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다.
▼ ‘꿀+녹차가루’팩녹차에는 비타민 A, C, 토코페롤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A는 피부세포나 점막세포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켜 피부를 윤기 있게 해준다. 비타민 C는 멜라닌 색소의 침착이나 기미, 주근깨가 생기는 것을 억제한다.재료 꿀 2작은술, 녹차가루 2작은술만드는 법 & 사용법녹차가루에 꿀을 개어 얼굴에 고루 펴 바른다. 15~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 ‘꿀+감자+밀가루’팩감자는 비타민 C와 비타민 B 복합체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햇감자를 갈아 팩을 하면 봄철 자외선이 두렵지 않다.재료 꿀 1작은술, 감자 ¼개, 밀가루 1작은술만드는 법 & 사용법세안을 하고 강판에 감자를 간다. 그 즙에 꿀과 밀가루를 섞고 개어 얼굴에 고루 펴 바른다. 15~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 ‘꿀+딸기’팩딸기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호르몬을 조절하는 부신피질의 기능도 활발하게 해준다. 여기에 꿀의 보습력이 더해지면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재료 꿀 2작은술, 딸기 1~2개만드는 법 & 사용법강판에 딸기를 갈아 그 즙에 꿀을 섞는다. 얼굴에 고루 펴 바른 뒤 15~20분이 지나면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 ‘꿀+인삼’팩인삼은 신체 저항력을 높여주며 궤양이나 종양을 억제하고 피부 세포를 빠르게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다.재료 꿀 2작은술, 수삼 1뿌리만드는 법 & 사용법강판에 수삼을 갈아 그 즙에 꿀을 섞는다. 얼굴에 고루 펴 바른 뒤 15~20분이 지나면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천연의 달콤함이 가득~ 꿀 요리
연어 인삼꿀말이튀김
피곤에 찌든 남편의 기력을 회복시켜주는 요리
슬라이스 훈제연어 200g, 새우 100g, 인삼 2뿌리, 표고버섯 4개, 단호박 ¼개, 대추 4개, 꿀 4큰술, 튀김가루 ¼컵, 튀김기름 적당량
■ 만드는 법
1 새우는 내장과 머리를 제거하고, 등에 이쑤시개를 꽂아 등을 곧게 편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 인삼, 대추, 단호박, 표고버섯은 각각 4cm 길이로 채썰어둔다.
3 데친 새우는 저며 썬 다음 4cm 길이로 채썰어둔다.
4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른다음 ②와 ③를 넣고 소금간을 하여 살짝 볶는다.
5 ④의 재료에 꿀 2큰술을 넣고 고루 버무려둔다.
6 김발에 가제를 깔고 훈제연어를 올린다. ⑤을 김밥 재료처럼 가운데 놓고 끝에 녹말가루를 묻혀 돌돌 말아준다.
7 돌돌 만 훈제연어에 튀김옷을 입혀 170℃의 튀김기름에서 노릇하게 튀긴다.
8 꿀을 곁들여 낸다.
새우 꿀마리네이드
고단백 영양식으로 먹는 즉시 힘이 솟게 해준다.
새우 300g, 브로콜리 70g, 소금 1작은술, 후추 ¼작은술, 마리네이드소스(간장·꿀 3큰술씩, 머스터드·다진 마늘 1작은술씩, 식용유 1½큰술)
■ 만드는 법
1 분량의 간장, 식용유, 다진 마늘, 꿀, 머스터드를 섞어 마리네이드소스를 만든다(마리네이드소스는 하루 이상 냉장보관하면 좋다).
2 새우는 머리와 내장만 제거하고 껍질째 손질해 소금과 후추로 밑간해둔다.
3 브로콜리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다.
4 마리네이드소스에 새우를 재운다.
5 팬에 기름을 두르고 재워둔 ④의 새우를 넣고 볶다가 익으면 불을 끄고 마지막에 데친 브로콜리를 넣고 살짝 볶는다.
6 익은 새우와 브로콜리를 접시에 예쁘게 담아 낸다.
고등어 오렌지꿀소스구이
집안일에 피곤해하는 주부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고등어 1마리, 고구마 300g, 소금 1큰술, 후추·올리브오일 ½큰술씩, 꿀소스(꿀 4큰술, 물·오렌지 과즙·맛술 ½컵씩, 오렌지 껍질·소금 약간씩)
■ 만드는 법
1 고등어는 포를 떠서 토막을 내고, 소금과 후추로 밑간해서 재워둔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재워둔 고등어를 넣어 고루 익힌다.
3 고구마는 4×2cm 크기로 잘라 모서리를 정리한 다음 물에 담가 전분기를 뺀 뒤,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낸다.
4 오렌지로 과즙을 만들고, 껍질은 얄팍하게 저며 채썬다.
5 냄비에 분량의 물, 맛술, 꿀을 넣어 끓인 뒤 오렌지 과즙과 껍질을 넣고 더 끓여 소스를 만든다.
6 접시에 튀긴 고구마를 깔고 구운 고등어를 얹은 뒤 소스를 고루 뿌려 낸다.
고구마 땅콩범벅
성장에 필요한 영양이 듬뿍 들어있는 영양 간식
고구마 1개, 다진 땅콩 4큰술(여기에 호두 2큰술을 섞어도 좋다), 벌꿀 ½컵, 튀김기름 적당량
■ 만드는 법
1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씻은 후 1×1cm 크기의 주사위 모양으로 썬 뒤 물에 담가 전분기를 제거한다.
2 중불로 가열한 기름에 고구마를 넣고 약한 불에서 천천히 튀긴다. 고구마가 부드러워지면 다진 땅콩을 넣고 함께 튀긴다.
3 팬에 꿀을 담고 약한 불에서 살짝 끓이다 튀긴 고구마와 땅콩을 넣고 잘 섞는다.
4 꿀이 윤기 나게 고루 섞어지면 접시에 예쁘게 담아 낸다.
양배추 닭고기주머니와 간장꿀소스
한입에 쏘옥 들어가서 먹기 편하다. 저칼로리 다이어트 영양식.
닭고기 200g, 양배추 잎 6장, 올리브오일 약간, 소스(간장 6큰술, 물·맛술 2큰술씩, 꿀·녹말물 4큰술씩)
■ 만드는 법
1 닭고기는 한입 크기로 잘라 소금과 후추로 간하여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볶아둔다.
2 양배추는 심이 있는 곳은 도려내어 얇게 저미고 찜통에 넣고 찐다.
3 양배추 위에 ①을 넣고 주머니 모양으로 오므려 미나리 줄기로 고정시킨다.
4 프라이팬에 간장, 꿀, 물, 맛술을 넣고 졸이다 끓어오르면 녹말물을 넣어 걸쭉하게 소스를 만들고, 그릇에 담은 양배추찜에 끼얹어 낸다.
허니버터브레드
달콤하고 고소해서 아이 간식으로 최고!
번(제과점에서 파는 호떡 모양의 빵. 토스트 식빵이나 베이글도 가능) 4개, 녹인 버터 4큰술, 낑깡 4개, 포도알 6알, 키위 1개, 꿀·버터 4큰술씩
■ 만드는 법
1 번은 열십자로 칼집을 넣은 뒤, 겉에 녹인 버터를 발라 오븐에서 1분간 구워낸다.
2 낑깡과 포도알은 통으로 슬라이스해주고 키위도 슬라이스해 부채꼴 모양으로 4등분한다.
3 구운 빵에 꿀과 썰어둔 과일을 보기 좋게 올려 담고 버터를 한 큰술씩 얹어낸다.
마늘 인삼꿀탕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끓여 마시는 보양식. 숙취해소에 좋다.
마늘 20쪽, 인삼 1뿌리, 꿀 8큰술, 물 ¼컵
■ 만드는 법
1 마늘은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손질해둔다.
2 마늘을 찜통에 넣고 30분 동안 찐 뒤, 분마기에 넣고 방망이로 곱게 으깬다.
3 으깬 마늘에 꿀과 인삼, 물을 넣고 약한 불에서 10분 정도 끓인다.
율란
이유식이나 환자 회복식으로도 좋을 만큼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도 잘 된다. 이유식으로 이용할 때에는 깨를 묻히지 않는다.
밤 10개, 계핏가루 ½작은술, 소금 약간, 꿀 2큰술, 검은깨 또는 통깨 1큰술
■ 만드는 법
1 깨끗이 씻은 밤을 냄비에 넣고 밤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넉넉히 부은 다음 뚜껑을 덮어 15~20분 가량 푹 삶는다.
2 밤이 충분히 익으면 껍질을 까서 분마기에 넣고 방망이로 곱게 빻는다.
3 ②에 소금을 약간 넣고 분량의 꿀과 계핏가루를 넣어 골고루 버무린다.
4 ③의 밤을 밤톨 모양으로 빚는다.
5 ④에 꿀을 살짝 바르고 검은깨나 통깨를 묻혀 율란을 완성한다.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