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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초가을 여행 정보

온가족이 함께 떠나는 신나는 목장여행

여름내 지친 몸과 마음에 활기 불어넣어요~

■ 기획·김유림 기자 ■ 글·이윤원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입력 2004.09.07 11:08:00

따가운 여름 햇살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싶다면 시원한 바람과 드넓은 초원이 있는 목장으로 떠나보자. 한가롭게 뛰노는 말들과 양떼를 지켜보면 어른 아이 모두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유로움에 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
온가족이 함께 떠나는 신나는 목장여행

경기도 고양시 삼송리에 위치한 이곳은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입구에서부터 300m 정도 펼쳐진 은사시나무길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손꼽히며 가을하늘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목장에 들어서면 4km의 산책로를 따라 은행나무가 줄지어 서 있고, 이곳을 지나면 11만 평의 광활한 초원이 펼쳐진다. 그 위에 드문드문 보이는 종마들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외국에서 들여온 우수한 혈통의 종마를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데, 10억원이 넘는 명마도 있다. 이곳엔 특별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지만, 관리사무소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돗자리를 펴고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기에 그만. 단, 매점이 없으므로 간단한 도시락과 음료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반이며, 매주 화요일과 국경일은 휴무. 입장료 무료.
종마장을 다 둘러봤다면 인근에 장경왕후를 모신 희릉을 비롯해 효릉, 예릉 등이 있는 서삼릉과 공원 같은 캠퍼스를 지닌 농협대학, 국내 최대 규모의 허브농장인 허브랜드에 들러보자. 허브랜드 옆에 마련된 카페에서 허브차를 맛보고 아로마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인근의 토속음식 전문점 ‘너른마당’에서는 참나무 장작에 오리를 통째로 구워낸 통오리 밀쌈(3만5천원),우리 통밀로 만든 칼국수(5천원), 토종닭 백숙(3만원) 등을 판매한다.
문의 관리사무소 031-966-2998, 너른마당 031-962-6655, 허브랜드 031-966-0365
찾아가는 길 승용차 이용 시 구파발에서 통일로를 따라 일산 방향으로 좌회전하면 삼송역 지나 서삼릉, 농협대학 이정표가 보이는데 농협대학을 지나 500m 전방에 위치. 종마목장은 주차공간이 좁기 때문에 진입로 길가나 농협대학에 차를 세워두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 3호선 삼송역 5번 출구로 나와 목장행 마을버스를 이용.

타조와 함께하는 이색체험~ _ 화성 타조 사파리
온가족이 함께 떠나는 신나는 목장여행

경기도 화성에 자리한 타조 사파리는 타조를 직접 만지며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3만5천 평의 넓은 목장에 3백여 마리의 타조를 키우고 있는데, ‘타조와 사진 찍기’, 무게 1.3~1.6kg의 타조 알을 굴려 핀을 쓰러뜨리는 ‘타조 알 볼링’,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타조 먹이 주기’ ‘타조 타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타조 타기’는 이곳의 하이라이트. 길이 15m, 폭 2m 정도의 타조타기장에서 타조 등에 올라 날갯죽지를 잡고 요동치는 타조와 달리다보면 스릴과 재미가 넘친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주변에 타이어와 매트리스를 깔아놓았다. 단, 몸무게가 40kg 이상인 사람만 타조를 탈 수 있다.
그밖에도 아이와 함께 타조에게 물을 뿌리면서 목욕을 시킬 수 있고, 타조 알 공예품과 타조의 깃털을 이용해 만든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전골, 육회, 샤브샤브 등의 타조고기 요리도 맛볼 수 있는데, 전골 2만5천원, 육회 4만원이다. 모든 체험에 걸리는 시간은 2시간으로 체험비용은 유치원생 1인당 3천원, 초등학생부터 어른은 3천5백원.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고 잠시 구경만 할 경우는 무료다. 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식당은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문의 관리사무소 031-351-8528
찾아가는 길 서해안 고속도로 발안 IC에서 빠져나와 조암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3.5km 정도 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독정리 방향으로 좌회전해 1.5km 가다 대영슈퍼 앞에서 좌회전. 2.5km 정도 달리면 타조 사파리 간판이 보인다.

온가족이 함께 떠나는 신나는 목장여행

단양축협에서 직접 운영하는 35만 평 규모의 소백산 관광목장에 들어서면 푸른 초원 위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 소떼의 모습이 정겹게 다가온다. 한우뿐만 아니라 흑염소, 말, 토종닭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고지대에 자리해 시원한 산바람을 맞는 기분도 매우 좋다.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한 연못, 양어장, 눈썰매장, 테니스장, 특산물 판매장 등을 갖추고 있다. 식당에서는 목장에서 직접 사육한 맛 좋은 한우를 맛볼 수 있는데, 안심, 등심, 안창살, 차돌박이 등이 접시 가득 담겨 나온다. kg당 4만원 정도. 숙박도 가능하다. 본관 건물 2, 3층 원룸이 1박에 3만~4만원, 콘도형으로 취사가 가능한 18평형 통나무집이 8만원이다. 사전 예약은 필수. 입장료는 무료.
이곳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곳으로 주변에 볼거리가 다양하다.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단양팔경과 고수동굴을 비롯해 피부미용과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다는 단양유황온천, 생활 도자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곡도예촌, 충주호와 월악산 등이 있다.
문의 관리사무소 043-422-9270, www.sbsanfarm.co.kr
찾아가는 길 승용차 이용 시 신단양에서 상진대교 건너 영주 방면 5번 국도를 타고 11km 정도 달리다 장림삼거리에서 우회전, 927번 지방도를 타고 가다 황정삼거리 지나 올산리로 향한다. 올산 쉼터를 지나면 소백산 관광목장.

푸른 초원과 흰 양떼가 만드는 목가적인 풍경 _ 대관령 양떼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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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넓은 초원지대인 강원도 평창에 자리한 이곳은 6만3천여 평의 푸른 초원과 온갖 야생화가 어우러진 곳. 경사가 완만한 구릉지대에 2백 마리의 흰 양떼가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은 무척 이국적이다. 양들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언덕 정상에 오르면 환상적인 목장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름다운 자연과 어울려 양들이 뛰노는 풍경은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기에 충분하다. 아름다운 능선길을 내려가면 있는 영화 촬영세트장인 오두막과 벤치에서 기념사진 한 장을 찍어도 좋다. 10월 경 산나물이 지천에 나는데 주인의 허락을 받으면 곰취 등의 산나물을 한 봉지 뜯어 갈 수도 있다.
대관령의 대표적인 먹을거리인 황태요리는 목장 근처 곳곳에 자리한 황태덕장이나 횡계 읍내에 있는 황태요리 전문점에서 먹을 수 있다. 그 중 황태회관과 송천회관은 황태의 쫄깃한 맛을 잘 살려 유명한 집. 황태찜 2만5천원, 황태해장국 5천원. 목장 내에 마련된 민박에서 가족용 8만원, 단체용 15만원에 잠자리를 해결할 수 있고, 인근에 위치한 용평리조트를 이용할 수도 있다. 목장 투어가 끝나면 오대산 월정사와 한국자생식물원도 꼭 들러보자.
입장료는 무료이나 양떼 먹이 주기 체험행사가 필수 코스. 건초가격 어른 2천5백원, 어린이 2천원.
문의 관리사무소 033-335-1966, 황태회관 033-335-5795, 송천회관 033-335-5943
찾아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횡계 IC를 나와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직진하면 고속도로가 좌우로 뻗어 있는데, 여기서 고가를 지나 좌회전한다. 옛날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 올라가는 길로 휴게소 바로 전에 안내판이 있다.

온가족이 함께 떠나는 신나는 목장여행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삼양목장은 여의도 면적의 7배가 넘는 6백만 평의 규모를 자랑한다. 목장이 워낙 넓다보니 방목한 소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소떼는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에 방목하므로 구역을 미리 알아두면 편리하다. 드라마 ‘가을동화’, 영화 ‘연애소설’ ‘중독’ ‘태극기 휘날리며’ 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 삼양목장은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뉜다. 1단지는 완만한 능선의 초지로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고, 2단지는 계곡과 산이 어우러져 자연미가 그대로 살아 있다. 규모가 큰 만큼 다양한 야생화 군락지가 방대하게 조성되어 있고, 각종 산나물도 풍부하다. 체험 프로그램 가운데는 울퉁불퉁한 길 위에서 지프차를 타고 가며 스릴과 재미를 즐기는 자연 오프로드코스와 사륜 오토바이를 타고 오프로드를 달리는 사륜오토바이 트래킹 체험, 어린이 송어낚시 체험 등이 인기다. 특히 사륜 오토바이 트래킹은 목장 주변을 1시간 반에 걸쳐서 돌아보는 프로그램인데 어른, 어린이 모두에게 인기 만점. 30분에 1만원으로 10분당 2천원이 추가된다. 목장 입장료는 어른 5천원, 어린이 3천5백원.
강원도 대표 메뉴인 황태해장국과 산채비빔밥, 오삼불고기 등을 목장 내 식당 풀밭가든에서 맛볼 수 있다. 황태해장국 5천원, 산채비빔밥 7천원, 오삼불고기 8천원. 숙박도 가능한데 목장 안에 있는 숲속산장은 1박에 6만~8만원, 별장민박은 15만~20만원이다. 장평 IC에서 3분 거리에 자리한 국립청소년수련원의 통나무집도 이용할 만한데, 콘도형은 7만~9만원 , 일반실은 2만~6만원. 예약은 필수다.
문의 관리사무소 033-336-0885, 풀밭가든 033-335-5971
찾아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횡계 IC를 나와 용평스키장 방면으로 우회전, 고가 아래 갈림길에서 횡계읍 쪽으로 직진해 횡계역 로터리를 지나면 하천이 있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계속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서 좌회전해 7km 정도 들어가면 목장에 다다른다.



제주의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_ 명도암 관광휴양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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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끼고 조성된 명도암 관광휴양목장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양과 말을 사육하는 축사를 끼고 열대화조온실, 어린이 놀이시설, 산책로, 꽃동산, 승마클럽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진 이곳은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기에 그만이다. 특히 네덜란드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이국적인 모양의 풍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명 ‘유리궁전’이라 불리는 열대화조온실은 결혼식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어 내부가 화사하게 단장돼 있다. 그밖에 야외식당과 방갈로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다. 숙박은 제주의 초가형태로 된 방갈로에서 가능한데, 내부는 호텔식으로 깨끗이 단장돼 있다. 예약은 필수이며 요금은 3인 1실 기준 1박에 4만~5만원.
목장 주변에 제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제주박물관과 일몰이 아름다운 사라봉과 산책로, 절물오름에 위치한 절물자연휴양림, 평지에 있는 제주 유일의 분화구 산굼부리 등이 둘러볼 만하다. 목장 개장시간은 오전 8시~오후 9시. 입장료는 1천원.
문의 관리사무소 064-721-2401~3
찾아가는 길 승용차 이용 시 제주시에서 동부관광도로를 따라 봉개동을 지나서 500m 정도 가면 명도암 관광휴양목장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제주시에서 약 10분 소요.

여성동아 2004년 9월 4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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