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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알아두면 좋아요!

생생한 육아체험과 육아정보 제공하는 인기‘짱’육아 홈페이지 9

■ 기획·최숙영 기자 ■ 글·김희정

2003. 11. 04

최근 인터넷에 육아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사이버 공간에서 자신의 육아 경험을 공개하는 젊은 엄마, 아빠들이 늘고 있다.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육아 홈페이지와 함께 실용적인 육아정보를 소개한다.

a부터 z까지 육아의 모든 것, 아주마니azoomany.com
생생한 육아체험과 육아정보 제공하는 인기‘짱’육아 홈페이지 9

[누가 만들었나?]
여섯살 재린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 김정원씨와 남편 김창성씨가 육아책을 탐독하고 신문과 잡지 등을 스크랩하면서 모은 정보를 정리해 만들었다. a부터 z까지 육아에 대한 정보를 n세대 아줌마들과 함께 나누자는 뜻으로 아주마니닷컴이라 이름붙였다고.
[담긴 내용은?]
아이를 키우면서 얻은 지식, 임신과 출산, 유아교육, 장난감 그림책 아기 옷 등 각종 아기용품의 선택 요령, 할인매장 목록, 아기 건강 관리법 등 젊은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2000년 동아일보와 네티앙 주최 우수 개인 홈페이지 대상을 타기도 했다.

일하는 엄마들을 위한 워킹맘workingmom.pe.kr
[누가 만들었나?]
아기를 키우면서 일하고 있는 이혜정씨가 자신의 경험담과 시행착오, 꼭 필요한 육아정보들을 워킹맘들과 함께 나누고자 만들었다.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하고 있는 워킹맘들에게 인기가 높다.
[담긴 내용은?]
다른 워킹맘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아기 키우는 재미와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이 사이트의 최대 장점이다. 워킹맘들은 전업주부들에 비해 시간 여유가 없기에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원한다. 이 때문에 ‘일하는 엄마’ 코너에서는 아기를 맡길 수 있는 곳과 베이비시터 구하기 등 일하는 엄마들에게 시급하고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책에 관한 정보가 많은 블루잉크www.blueink.pe.kr
[누가 만들었나?]
책을 좋아하는 엄마 남정령씨가 딸 지원이의 아기자기한 독서일기를 모아 만들었다. 홈페이지에서는 ‘블루잉크’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다.
[담긴 내용은?]
그림책방, 작은 책방, 책 사랑방 등의 다양한 코너가 있고 각 코너마다 그림책과 동화책, 소설 등 아이가 자라면서 읽으면 좋을만한 책에 대한 정보들이 실려 있다. 책 사진과 줄거리, 느낀 점이 세세하게 담겨 있어 아이를 위해 무슨 책을 살까 망설이는 엄마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도 관심을 끄는 코너는 딸 지원이의 책 읽기와 글쓰기, 그림 그리기 과정을 담은 ‘지원이의 방’. 지원이가 직접 책을 만들고 독후감을 쓰는 독서일기를 통해 어떻게 하면 아이가 책과 글쓰기에 재미를 붙일 수 있는지 그 과정을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게 해놓았다.

교육에 대한 정보 가득한 아삭캠프www.asak.co.kr
[누가 만들었나?]
자녀교육 전문 사이트 맘스쿨에서 ‘깔깔마녀’라는 아이디로 활동하고 있는 황미용씨가 만들었다. 황미용씨는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현재 글쓰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깔깔마녀’란 엄마는 아이에게 그림책도 되어주고 놀이터도 되어주고 때로는 친구, 마술사도 돼주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지은 이름이다.
[담긴 내용은?]
읽으면 좋을 책과 교구, 영어교육 등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들이 가득하다. 전시회와 공연 등을 관람한 후 소감을 적은 ‘햇살 따라 타박타박’과 여행의 경험담을 담은 ‘여행 스케치’는 아이들의 체험학습을 위한 좋은 정보가 되기 때문에 주부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태교일기 쓰는 디자이너 엄마의 밤 삼킨 별bamsamkinbul.com
생생한 육아체험과 육아정보 제공하는 인기‘짱’육아 홈페이지 9

[누가 만들었나?]
‘밤 삼킨 별의 놀이 없는 놀이터’란 다소 특이한 이름을 가진 이 홈페이지는 디자이너를 직업으로 가진 신세대 엄마 김효정씨가 자신의 태교일기를 담아 만들었다.
[담긴 내용은?]
임신한 지 39일째 되는 날부터 시작해서 태아가 하루하루 커가면서 벌어지는 변화, 태어날 아기를 놓고 엄마와 아빠가 나눈 얘기 등을 알콩달콩 써내려 가고 있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너무나도 시시콜콜하고 솔직하게 쓴 일기가 이 사이트만의 매력이다. 태교일기와 사진일기 외에도 홈지기가 직접 찍고 편집한 예쁜 사진과 글들도 감상할 수 있다. 첫아이를 기다리는 엄마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유학 간 아이와 엄마, 기러기 아빠의 공간 심심스쿨www.simsimschool.com
[누가 만들었나?]
재미있는 홈페이지 이름과 구성으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심심스쿨’은 뉴질랜드에 있는 엄마와 아이, 한국의 기러기 아빠가 소식을 나누는 가족 홈페이지다.
[담긴 내용은?]
뉴질랜드에서 벌어지는 엄마와 아이의 아기자기한 일상과 사진, 동화책에 삽화를 그리고 있는 기러기 아빠의 예쁜 일러스트를 볼 수 있어 홈페이지의 이름과는 달리 전혀 심심할 겨를이 없다. 특히 뉴질랜드에 대한 소식과 살면서 느낀 점, 사진 등을 담고 있어 뉴질랜드로 교육 이민을 생각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또 삽화가인 기러기 아빠가 소개하는 ‘그림책에 관한 이야기’ 코너에는 책과 그림에 대한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 아이를 위한 그림책을 선택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준다.

육아와 돌잔치 정보 얻을 수 있는 호야의 홈home.naver.com/blackelf
[누가 만들었나?]
2002년에 태어난 아들 호야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신지원씨가 만든 개인 홈페이지다. 호야 엄마가 호야를 키우면서 경험한 시시콜콜한 얘기와 육아정보들로 구성되어 있다.
[담긴 내용은?]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호야의 돌잔치를 치르면서 경험한 모든 것을 상세하게 적어놓은 돌잔치 정보다. 장소 대여부터 사진과 떡, 풍선 장식, 한복 등 돌잔치에 필요한 것들이 실려 있어 돌잔치를 앞둔 엄마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호야네는 뭘 먹을까’라는 코너에는 아이는 물론 온 가족이 먹을 수 있는 건강요리의 레시피가 담겨 있다. 홈페이지 첫 화면에 실린 호야의 재미난 표정을 더 보고 싶다면 호야 앨범 1,2를 클릭하면 된다.

엄마 아빠들의 편안한 쉼터, 아기 키우기www.cafe.daum.net/badyworld2001
[누가 만들었나?]
아기를 키우는 엄마와 아빠들이 모여 만든 육아 카페로 각자의 육아 이야기와 고민, 수다와 경험담이 담겨 있다.
[담긴 내용은?]
다른 홈페이지와 달리 아빠들의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 예상 외로 많은 아빠들이 글을 올리고 있는데, 아기를 기다리는 예비 아빠들의 설렘과 아기를 키우면서 좌충우돌하는 유쾌한 경험담 등을 읽을 수 있다. 특히 아기 돌보기, 이유식, 간식, 백일&돌잔치, 산후조리 등 육아에 필요한 정보가 실제 경험담 위주로 실려 있어 재미도 있고 초보 엄마, 아빠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

영재교육과 한글교육 정보가 있는 맘키즈 교육momkiz.hompy.com
[누가 만들었나?]
영재교육에 관심이 많은 기현이 엄마가 영재교육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만들었다. 체계적인 한글교육과 영재교육의 중요성, 교육 방법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눈길을 끈다.
[담긴 내용은?]
실천교육, 영재성 키우기, 한글 떼기, 한글 동화책, 도란도란 이야기 등의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출생시부터 6개월 단위로 아기의 두뇌가 어떻게 발달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담겨 있어 영재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기의 EQ검사, 창의성 검사, 철학놀이 등 영재 테스트와 교육 방법에 대한 자료가 풍부한 것도 이 사이트의 장점이다. 영재교육과 한글 떼기에 관한 신문과 잡지, 방송과 책 등에 소개된 정보도 그때그때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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