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이지은 기자
■ 사진·정경택 기자
■ 코디네이터·권순복
입력 2003.09.01 18:12:00
시장에 나가 보면 생화보다 더 진짜 같은 조화들이 많다.
올가을에는 비싼 생화 대신 조화를 이용해 집안을 화사하게 연출해보자.
향기는 없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조화 장식 아이디어.
올가을에는 비싼 생화 대신 조화를 이용해 집안을 화사하게 연출해보자.
향기는 없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조화 장식 아이디어.

눈뜨자마자 행복한 느낌! 침대 옆에 화사하게~꽃봉오리가 큰 조화를 커다란 화병이나 바구니, 새장 등에 풍성하게 담아 침대 옆에 두면 보기만 해도 화사한 꽃장식이 완성된다. 앞부분에는 키가 작은 것을 꽂고 뒷부분에는 키가 큰 꽃을 꽂아주는 것이 요령.

1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열매 장식 센터피스테이블을 세팅할 때 센터피스로 조화를 이용하는 것도 실용적이다. 열매와 작은 꽃봉오리의 가지를 길게 엮어 테이블 중앙을 장식하면 가을 분위기 물씬 나는 센터피스 완성. 조화로 만든 센터피스는 음식 향을 해치지 않아 더욱 좋다.

2 와인잔의 장식으로 로맨틱한 느낌을 더한다로맨틱한 분위기에서 남편과 와인을 즐길 때 조화를 와인잔의 장식으로 활용하면 색다른 느낌이 난다. 이때는 조화 줄기를 둥글게 말아 사용하거나 리스용으로 나온 조화 장식을 사용해도 좋다.
3 소박한 들꽃으로 가을 느낌을 표현한 리스 장식평범한 문 앞에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리스를 달아 분위기 있게 연출해보자. 조화로 된 리스는 남대문시장이나 강남고속터미널 꽃상가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화려한 꽃보다는 잔잔한 들꽃이 가을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

1 볼에 꽃송이를 띄워 분위기 있게~꽃꽂이에 자신이 없다면 조화의 꽃송이만 살짝 잘라 물을 담은 볼에 동동 띄워보자. 아직 남아 있는 더위를 조금은 식혀줄 수 있을 만큼 시원한 느낌이 난다. 꽃송이가 큰 꽃은 커다란 주석 소재의 볼에 띄우는 것도 멋스럽다.
2 액자 대신 조화를 이용한 벽장식벽에 액자를 거는 것이 너무 평범해 보인다면 조화를 이용해 벽장식을 하는 것도 감각적인 느낌. 마치 드라이 플라워를 걸어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조화 장식은 컨트리풍의 소품과도 잘 어울린다.
3 조화로 만든 화동 부케한 줄기씩 다발로 묶여 있는 조화는 줄기 부분을 커다란 리본으로 묶어 장식장 위에 올려두거나 결혼식 때 화동 부케로 활용해도 좋다.
여성동아 2003년 9월 47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