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유독 눈에 띄는 컬러는 핑크. 봄여름에 핑크색 의상이나 소품이 많이 등장하는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올봄 특히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싶은 건 코로나19 장기화로 칙칙하고 우울했던 일상이 핑크색 옷을 입는 순간 화사하고 밝아질 것만 같은 기분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흥미로운 점은 핑크색의 스펙트럼과 이미지가 다양해졌다는 것. 영국 브랜드 보라악수는 여릿한 베이비핑크 컬러를 선택했고, 이자벨마랑은 반짝이는 메탈릭 소재, 패턴 등을 활용해 화려한 글램 룩을 완성시켰다. NO21은 톤 다운된 핑크 니트에 글로시한 텍스처의 스커트를 매치해 페미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눈에 띄는 핑크 룩으로 뽐내고 싶다면 네온감이 살짝 도는 핑크색을 선택할 것! 에탐의 레트로 스포티 룩과 발맹의 네온 핑크 슈트 스타일이 좋은 샘플이다. 핑크 룩은 특히 컬러 조합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화사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화이트나 뉴트럴 컬러를, 고상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다면 블랙이나 버건디 컬러를 매치하면 된다.
흰색 티셔츠와 데님 팬츠에 파스텔 핑크 컬러 트위드 재킷을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캐주얼 룩을 선보였다.
올 핑크 룩에, 로맨틱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으로 러블리한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 오마이걸 아린.
손나은은 핑크 스웨트 셔츠에 핫 핑크 숄더백으로 톤온톤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김나영은 분홍빛 스웨터에 플로럴 패턴 스커트를 매치하고, 파스텔 민트 컬러 슈즈로 포인트를 줬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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