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색무취 무결점의 화이트 컬러가 울, 저지, 실크 등 다채로운 S/S 소재를 입고 스트리트에 나타났다. 군더더기 없는 절제된 디자인과 실루엣은 애써 차려입은 느낌 없이 멋지다. 그야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클린 무드! 한 가지 색으로 이뤄낸 스타들의 눈부신 순백색 룩.
손담비
화이트 룩의 참맛을 느끼려면 상᠊하의를 세트로 입을 것! 손담비는 구조적인 커팅이 돋보이는 화이트 블라우스에 타이트한 화이트 슈트 팬츠를 매치해 모던함의 극치를 보였다. 별다른 디테일이나 장식 없이 간결하게 룩을 마무리한 것이 특징. 자칫 답답할 수 있는 한 벌 차림은 메탈릭한 슈즈나 클러치백으로 시원하게 연출한다.
이영진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롱 재킷과 어깨에서 허리로 이어지는 패치 장식, 리드미컬한 플레어 스커트와 견고한 가죽 워커힐. 개성 강한 아이템 일색이어도 룩이 과하지 않은 이유는 전체 컬러를 화이트로 통일했기 때문. 재킷 단추는 목까지 단정하게 채워 담백한 실루엣을 연출한 것이 스타일링의 핵심이다.
나르샤
올 화이트 룩을 가벼운 분위기로 연출하려면 시스루 소재를 적극 활용하라. 투명한 오간자 소재 블라우스를 크롭트 톱과 스커트에 믹스매치한 것이 그의 제안. 세련되지만 노출 부담이 큰 크롭트 톱도 시스루 소재를 한 겹 씌우니 고상함이 살아난다. 헤어와 백을 오렌지 컬러로 통일한 센스 있는 매치도 눈여겨보길.
글·안미은<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labrida@naver.com>
사진제공·서울패션위크 02-544-0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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