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쉬 아쿠알리아 떼르말 리하이드레이팅 크림(라이트)
이유봉 푸딩처럼 말캉한 텍스처로 가볍고 수분감이 가득해요. 일명 ‘수부지’로 불리는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 타입이라 리치한 제품은 부담스러운데, 이 제품은 번들거림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되고 피부 속까지 촉촉한 수분감이 전달되는 느낌이었어요. 여름이라 이것저것 덧바르는 게 부담스러워 스킨 다음에 이 제품 하나만 발라보려고 해요. 50ml 3만6천원대.
총점 ★★★★★헉슬리 클렌징 오일 클린 딥 모이스트
김미환 선인장 시드 오일이 자극 없이 피부 사이사이의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녹여주는 올인원 클렌저예요. 오일인데도 무겁지 않은 워터 타입이라는 점이 만족스러워요. 세안 후에 피부가 땅기지 않고 촉촉한 것 역시 장점이고요. 펌핑 후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롤링하고 물 세안으로 잘 씻어내면 2차 세안제 없이 딥 클렌징이 되는 1석 2조 아이템이에요. 200ml 4만8천원.
총점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리;커버 쿠션 SPF50+ PA+++
안도희 컨실밤으로 1차 커버를 하고 쿠션으로 2차 커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디어가 좋은 제품이에요. 들뜬 마음으로 컨실밤을 퍼프에 묻힌 순간 초록색이라 깜짝 놀랐는데, 붉게 올라온 뾰루지는 물론 넓은 모공까지 완벽하게 커버돼 정말 신기했어요. 처음엔 촉촉하게, 마무리는 보송하게 피부에 착 달라붙는 쿠션도 마음에 들었어요. 갑자기 올라온 뾰루지가 난감할 때 강추해요! 1 Step:6g 2 Step:7g 3만3천원.
총점 ★★★★★라뮤즈 브라이트닝 선 프로텍터 SPF50+ PA++++
김은주 선크림은 유분감이 많고 끈적거린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 제품은 부드럽게 잘 발리면서 끈적임 없이 마무리돼 좋았어요. 메이크업이 밀리거나 ‘백탁’이라 불리는 하얗게 뜨는 현상도 없고 로션처럼 촉촉하게 피부에 흡수되네요. 핑크빛으로 톤업해주는 효과도 있어서 톤업 크림 겸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50ml 2만8천원.
총점 ★★★★☆프레쉬 바이타민 넥타 안티옥시던트 글로우 워터
한숙연 시트러스 향이 상큼하고, 뿌리는 순간 피부가 생기를 회복하는 느낌이에요. 그야말로 피부가 마시는 비타민이랄까요. 안개처럼 입자가 미세해서 메이크업 후 얼굴에 뿌려도 흐르거나 번지지 않고 메이크업 픽서를 사용한 것처럼 코팅 효과도 있어요. 여름 외출 시 휴대해서 수시로 얼굴에 뿌리면 열도 내리고 수분도 충전할 수 있어요. 100ml 3만2천원대.
총점 ★★★★크리니크 치크 팝
이다빈 예전부터 크리니크 치크 팝은 최애템 블러셔였는데 새로 출시된 4가지 컬러도 다 너무 예쁘네요. 4가지 컬러 모두 수채화처럼 곱게 물드는 발색이 특징인데, 손으로 발색해도 좋고 브러시나 퍼프로 발색해도 좋아요! 매일 바를 데일리 블러셔를 찾는다면 블러쉬 팝, 발레리나 팝을 추천하고, 톡톡 튀는 컬러의 블러셔를 찾는다면 소르베 팝과 파피 팝을 추천해요. 3.5g 3만원대.
총점 ★★★★★메이크업포에버 아티스트 립 블러쉬 #300
이수정 컬러가 정말 예뻐요. 핑크 코럴이 아닌 차분한 느낌이 나는 코럴 컬러인데, 입술에 바르면 찰떡같이 붙어서 여성스럽고 단아한 이미지로 만들어주네요. 음식을 먹은 후에 립스틱이 지워지는지도 굉장히 중요한데, 저녁 식사 하면서 국도 먹고 찌개도 먹었는데 입술 컬러가 그대로 남아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50대 엄마가 발라도, 20대 회사원이 발라도 잘 어울려서 같이 사용하고 있어요. 2.5g 3만1천원.
총점 ★★★★★이지듀 이지썬 벨벳 프라이머 SPF40 PA+++
안도희 제형이 부드러워 피부에 잘 밀착되고 발림성이 정말 좋아요! 전혀 건조하지 않아서 건성 피부인 분들도 잘 사용할 수 있고,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주는 데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어 여름철에 꼭 필요한 제품인 것 같아요. 최근 태국 치앙마이 여행에서도 매일 사용했는데 습하고 더운 날씨에도 벨벳 프라이머 덕분에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었어요. 40ml 3만2천원.
총점 ★★★★☆사진 홍태식 디자인 이지은 제품협찬 닥터지, 라뮤즈, 메이크업포에버, 비쉬,이지듀, 크리니크, 프레쉬, 헉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