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가방 브랜드 ‘뮤즈 인스파이어드 바이 유’ 장은희 대표 역시 20여 년간의 직장 생활을 하며 수많은 권태를 겪었다. 퇴사를 수만 번도 더 고민했지만 안정적인 생활과 직위 등 현실적인 고려로 포기하기 일쑤였다. 그러던 그가 여성용 가방에 꽂힌 건 스스로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당시 국내외 출장이 잦았던 장은희 대표는 노트북과 각종 소지품을 들고 다닐 수 있는, 튼튼하면서도 가볍고 패셔너블한 여성용 가방이 절실했다. 가방이 내용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망가지는 일이 허다했고, 내구성을 갖춘 단단한 제품들은 대부분 남성용으로 투박하고 멋없어 보였다. 그는 틈날 때마다 원하는 가방의 모습을 상상하고 기록하며, 언젠가는 꼭 만들겠다는 꿈을 품었다.
장은희 대표는 구글, 페이스북을 거쳐 틱톡 글로벌 세일즈 총괄, 스냅챗 한국 총괄을 담당한 인재다. 메인 글로벌 플랫폼사를 20여 년간 경험하며 기업 대상 마케팅 컨설팅과 글로벌 해외 진출 지원 업무를 수행했다. 높은 연봉에 업계 최고 자리까지 올랐지만, 전 세계인들과의 잦은 미팅으로 밤낮없이 일하며 체력적 한계를 경험했다. 또 일 때문에 시작한 싱가포르에서의 기러기 엄마 생활로 마음까지 고단해졌다. 삶에서 가장 가치 있는 건 무엇인지, 마케터로서의 일을 진정 꿈꿨는지에 대한 고민으로 수많은 날을 지새웠다. 답을 찾기 어려웠던 그때 번뜩 떠오른 게 ‘가방’이었다. 언젠가는 꼭 만들 거라 소망했던 그 언제가 바로 지금이라는 확신이 들었던 것. 더 무기력해지기 전에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그 후 장은희 대표는 가방을 만들고 브랜드를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약 2년간의 준비 끝에 지난해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브랜드는 오픈과 동시에 괄목할 만한 매출을 올렸다. 지난달에는 프랑스에서 팝업을 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장은희 대표에게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묻자 “도전”이라며 간단명료하게 답했다. 진정 하고자 하는 일을 찾으면 일단 고(go)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물론 실패할 확률도 크지만, 두려움 때문에 꿈을 접는 건 비겁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요즘은 특히 육아와 출산으로 인한 경력 단절로 자신감을 잃어가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두려워할 것 없다. 비록 직장 경력은 단절됐지만 인생 경력은 쌓이지 않았는가. 가사부터 인간관계까지 모든 곳에 촉수를 세우며 매일을 살아가는 여성들은 멀티플레이어나 다름없다. 그러니 언제라도 진정 원하는 일이 생긴다면 장은희 대표처럼 일단 ‘도전’해보길 바란다. 도전은 스스로에게 당당하고, 포기하지 않는 멋진 엄마로 남기 위한 첫 단추나 다름없다.
브랜드 론칭은 언제부터 계획했나요.
퇴사 1년 전부터요. 스냅챗 소속으로 싱가포르에서 일할 때부터 준비했어요. 당시 마케터로서의 일을 수행하며 브라질, 미국, 이탈리아 등 전 세계 원단 공장과 접촉해 샘플 원단을 받아봤어요. 중국 등으로 찾아가 가방이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배우기도 했고요. 퇴사한 뒤 약 1년은 가방 만들기와 브랜드 운영 시스템을 익히기 위해 고군분투했어요. 실제 운영자를 찾아가 노하우를 배우고 다양한 강의, 강연을 들으며 공부했죠. 물론 실패와 좌절의 순간도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아이에게 “포기하지 마”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하거든요. 아이에게 무슨 일이든 해내는 엄마가 되고 싶었어요. 이를 악물고 정말 열심히 했어요. 브랜드 론칭까지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포기하지 않으니 결국은 해내게 되더라고요.
약 20년 동안 마케팅 업무만 해왔나요.
맞아요(웃음). 구글, 야후, 페이스북, 틱톡, 스냅챗 등에서 디지털 마케팅 업무를 해왔어요. 저는 주로 대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론칭이나 캠페인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플랜을 짜주는 일을 했죠. 외국 기업의 한국 진출을 서포트해주는 업무도 했고요. 당시는 지금처럼 디지털이 발달하지 않은 시기라 모든 일을 직접 발로 뛰면서 해내야만 했어요. 또 마케팅은 아이디어 싸움이기 때문에 새로운 인풋을 넣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살았죠. 글로벌 플랫폼사에서 일했던 때가 제 인생에서 가장 치열한 시기였던 것 같아요. 스냅챗에 입사했을 때는 일을 위해 아이랑 단둘이 싱가포르에 가서 2년 정도 생활했으니까요.
가족들이 말리진 않았나요.
사실 싱가포르로 가기 전에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아이를 떼어놓고 갈 수 없었거든요.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고 싱가포르로 따라오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했고요. 하지만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그때 저는 스냅챗이라는 회사가 너무 궁금했어요. 한창 미국 젠지들의 관심을 받으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었거든요. 라이징 회사는 어떤 구조와 플랜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타 플랫폼과의 실질적인 차이점은 무엇인지 확인해보고 싶었어요. 제 커리어의 마지막 종착지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남편과 오랜 시간 신중하게 상의를 했고, 결국 제 뜻을 받아줘 다섯 살배기 아이와 단둘이 싱가포르로 떠났죠.

글로벌 플랫폼사에서 디지털 마케팅 업무를 한 장은희 대표. 요즘도 강의, 강연 등을 통해 마케팅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상상 그 이상입니다. 영어를 꽤 했지만 한국어처럼 능숙하게 구사할 수도 없었고,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도 쉽지 않았거든요. 싱가포르로 오기 전 제가 회사에 요청한 건 “아이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는 거 하나였어요.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요청을 수락하며 비자 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줬죠. 싱가포르에 도착했을 땐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하는 시간이 많았어요. 덕분에 제가 직접 아이를 케어할 수 있었죠. 물론 밤낮으로 뛰어다니며 정신없이 살았지만요(웃음). 아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유치원에 잘 적응하더라고요. 언어가 가장 큰 걱정이었는데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손짓, 발짓을 하며 커뮤니케이션하는 모습을 보니 짠하면서 기특했어요. 그때 아이는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다는 걸 깨달았죠. 가끔 아이와 싱가포르 시절 이야기를 나누면 “너무 좋았어. 또 가서 싱가포르 친구들 만나고 싶어”라고 이야기해요. 아이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은 것 같아 뿌듯합니다.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었던 적은 없었나요.
딱 한 번 있었어요. 아이가 다쳤을 때요. 싱가포르에 간 지 얼마 안 된 시기였는데, 아이가 혼자 샤워하다 넘어져 대리석 바닥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쳤거든요. 그때 저는 급한 메일을 처리 하느라 노트북을 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쿵!” 하고 큰 소리가 나 화장실로 뛰어갔는데 아이가 쓰려져 구토를 하고 있었죠. 그 모습을 보니 순간 얼음이 된 것처럼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손은 덜덜 떨리고 온몸에서 식은땀이 났죠. 그러다 정신을 차리니 남편이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남편에게 울면서 전화하니, 남편이 “침착하라”고 이야기하면서 한국 카카오T 같은 플랫폼의 싱가포르 택시를 잡아줬어요. 당시 행운이었던 게, 전 회사에서 근무하던 동료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었던 거예요. 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니 “정신 차리고 먼저 여권 준비하고 있어”라고 얘기한 뒤 같이 응급실까지 따라와 필요한 절차를 밟아줬어요. 다행이 아이는 괜찮았지만 그때 정말 힘들었어요. ‘내가 뭘 누리자고 이렇게 말도 못 하는 아이를 데려왔는지, 일하겠다고 샤워도 못 시키는 나는 엄마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등 정말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싱가포르에 남아 있었다고요.
남편을 포함한 가족들이 정말 많이 응원해줬어요.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 너무 죄책감 갖지 마라” “한국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마음을 다잡아줬죠. 가족들의 격려에 용기를 내 싱가포르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싱가포르 한국 총괄 자리도 맡게 됐고요. 그렇게 2년 정도 싱가포르에서 일하다 제 직장 생활을 마무리했어요.
20년 넘는 직장 생활을 그만두는 마음은 어땠나요.
후련했어요(웃음). 이 업계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생각했거든요. 아쉬움보다는 가방 브랜드 론칭에 대한 설렘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저는 새로운 것에 목말라하는 사람이에요. 배움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이를 통해 삶의 즐거움을 얻죠. 이런 이유로 여러 번 직장을 옮기기도 했고요. 특히 가방 사업은 제가 정말 원하고, 필요해서 시작했어요. 브랜드를 준비하면서 여러 워킹맘을 만났고, 대화를 나누며 직장인을 위한 여성용 가방에 대한 니즈를 확인했죠. 고비도 있었지만 ‘잘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회사 다닐 때보다 더 열성적으로 임했던 것 같아요. 아직 성공했다고 말하긴 이르지만, 많은 분의 사랑과 응원 속에 매출 등 여러 부분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가방이 바꾼 엄마의 삶
글로벌 마케터로서의 경험이 현재 브랜드 운영에 도움이 되나요.정말 많은 도움이 돼요. 구글 다닐 때는 검색 광고 영업을 했었어요. 그때 아무 번호로나 전화해 판매를 유도하는 콜드 콜을 했죠. 이 경험이 현재 공장 사람들을 만나고 미팅을 어레인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연령,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능숙하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거든요. 또 다른 기업을 도와주는 일을 하면서 체득한 마케팅 노하우, 센스 등도 브랜드를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요. “사람은 뭐든 배우면 평생 써먹는다”는 걸 체감하고 있죠.
브랜드의 마케팅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여성에 집중한 포커스 타케팅이요. 페이스북, 틱톡, 스냅챗 등도 처음에 이 같은 방법으로 마케팅을 시작해요. 타깃을 아주 세밀하게 잡아 집중 공략하는 거죠. 가방이 정말 필요한 사람들을 공략할 수 있는 플랜을 짠 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거예요. 그들에게 반응이 오면 타깃 범위를 조금씩 넓히는 방식이죠. 저희는 1인 기업이에요. 1인은 즉, 저입니다(하하). 저 혼자 마케팅, 판매 등 모든 부분을 다 해내고 있어요. 주위에서 브랜드가 이만큼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이전의 포트폴리오 덕분 아니냐고 이야기해요. 하지만 따지고 보면 마케팅 외에 모든 일은 다 초짜예요. 지인들은 사람과 물건에 치여서 전국 방방곡곡 뛰어다니고 밤낮으로 택배를 싸는 저를 안쓰러워하죠. 저는 아직도 모르는 것투성이고 실수도 엄청 많이 합니다. 그렇지만 괜찮아요. 글로벌 플랫폼사에서 했던 업무보다 지금 하는 일이 더 적성에 맞거든요.

장은희 대표는 가방 디자인부터 패키징, 홍보까지 모든 과정을 혼자 해내고 있다.
맞아요. 이전에 했던 일은 적성을 찾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해요. 오랫동안 소망했던 일을 하게 되니 지쳐도 금방 다시 일어서게 되는 것 같아요. 얼마 전 페이스북에서 함께 일하던 직원을 만났는데, 얼굴이 너무 좋아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회사 다녔을 때의 어두움은 사라지고 밝은 오라가 생겼다고요. 내적으로 느끼는 행복함과 즐거움이 외적으로도 표출되는 것 같아요.
브랜드 운영 외에 하고 있는 일이 있나요.
스몰 브랜드를 위한 무료 컨설팅을 하고 있어요. 브랜드를 준비하고 현실화하면서 제가 깨달은 것들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의미 있는 일에 에너지와 능력을 쓰고 싶었죠. 어떻게 하면 보람된 삶을 살 수 있을까 고민하다 생각해낸 게 무료 컨설팅이에요. 국내에는 스몰 브랜드가 정말 많아요. 뛰어난 품질과 감각적인 디자인 등을 갖췄음에도 마케팅 방법을 몰라 사업을 접는 경우가 허다하죠. 이런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어요. 누군가 조금만 도와주면 충분히 빛을 발할 수 있는데 말이죠. 완벽하진 않지만 그간 글로벌 플랫폼사를 다니며 깨우쳤던 지식과 노하우를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어요. 그래서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은 언제든 달려가 적극적으로 조언해드리고 있습니다.
한 브랜드의 대표, 브랜드 컨설팅 그리고 엄마로서 책임져야 할 일들이 많겠네요.
지금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1순위는 무조건 가족이에요. 브랜드를 운영하며 가장 좋은 점은 스케줄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거예요. 제 일정은 아이를 중심으로 흘러가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아침은 무조건 아이와 함께하죠. 아이가 등교를 하면 본격적으로 제 시간이 시작됩니다. 오후 역시 마찬가지예요. 아이가 학원 가는 시간을 틈타 미팅이나 주요 업무를 보죠. 아이에게 엄마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게 스케줄을 철저하게 관리하려고 노력해요. 가끔 아이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 때도 있지만요. 모든 게 완벽할 수 없는 건 워킹맘의 숙명 아닐까요.
그럴 땐 아이를 어떻게 달래주나요.
저는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두고 있어요. 아들이 고학년에 접어들자 이전보다 훨씬 말도 잘 통하고 이해심도 넓어졌어요. 그래서 이제는 대화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달래고 있어요. 처음부터 원활했던 건 아니에요. 아이가 어렸을 때는 제가 집에서 일하고 있으면 “엄마는 나보다 일이 더 중요하지?”라며 울고 토라졌거든요. 당시에는 빨리 아이 마음을 달래야겠다는 생각에 과자를 주거나 같이 놀면서 상황을 모면했죠. 그런데 저는 계속 일을 할 사람이잖아요. 어느 순간, 이럴 때마다 온갖 유혹거리로 당장의 상황을 해결하는 것은 저와 아이 모두에게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를 앉혀놓고 상황을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하기 시작했어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이고 얼마나 중요한지, 작업을 끝내기까지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한지 등을 디테일하게 말했죠. 아이가 가만히 앉아 제 이야기를 듣더니 “그럼 일 끝나고 불러” 하면서 혼자 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며 정말 많이 반성했어요. 타인의 상황과 감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아이인데 너무 어리게만 대한 것 같아서요. 아이는 나이만 적을 뿐이지 어른 못지않게 성숙하고 똑똑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됐죠.
아이에게 어떤 엄마라고 생각하나요.
구멍이 많은 엄마요(웃음). 제가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길도 잘 못 찾아요. 아이는 제가 외출 할 때마다 온갖 잔소리를 합니다. 그 모습이 기특하면서 든든하게 느껴져요. 저는 워킹맘으로 아이와 온전히 하루를 보내기 어려워요. 그렇기에 함께하는 시간에 최대한 응축된 사랑을 주려고 노력하죠. 핸드폰을 끄고 아이에게만 집중하고, 대화를 나눌 때는 꼭 눈을 맞추고, 스킨십도 자주 해요. 또 “사랑해” “고마워” 같은 애정 어린 말을 많이 합니다. 제가 이렇게 최선을 다한다는 걸 아이도 분명 알고 있다고 믿거든요. 그리고 이 같은 행동이 ‘사랑’에서 비롯됐다는 걸 느끼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경력 단절로 다시 일을 시작하기 두려워하는 엄마들을 위해 조언 부탁드려요.
무조건 도전하세요. 물론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로 주저하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하지만 가만히 있으면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작은 일이라도 해나가면서 가정 외에서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을 맛봤으면 좋겠어요. 저도 브랜드를 준비할 때 매일 걱정과 두려움이 불쑥불쑥 두더지게임처럼 머리를 내밀었어요. 하지만 끊임없이 생각하고 노력하니 어려움은 해결되더라고요. 절대 포기하지 말고 용기를 냈으면 좋겠어요. 처음부터 완벽할 순 없으니 일단 시작하고, 닥쳐오는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조금씩 완성도를 높이면 됩니다. 스스로가 성장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워킹맘 #뮤즈인스파이어드바이유 #여성동아
사진 조영철 기자 사진제공 장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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