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쌍의 배우 커플이 탄생했다. 진공청소기처럼 관객을 불러모으는 재주가 있는 배우 오달수(48)와 채시라의 여동생 채국희(46)가 사랑에 빠진 것. 1월 4일 한 스포츠신문이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보도하자 오달수는 얼마 후 소속사를 통해 “친한 선후배 관계에서 2012년 영화 〈도둑들〉 출연을 계기로 좋은 감정을 갖기 시작해 지금까지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며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채국희의 형부인 가수 김태욱도 1월 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동안 오달수와 채국희가 선후배로 잘 지낸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두 사람이 깊은 사이인 것까지는 자세히 몰랐다”며 “처제는 오래 봐와서 검증할 수 있는 사람이고, 오달수는 내가 누구보다 팬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잘됐다 싶다”며 두 사람의 만남을 응원했다.
오달수의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은 같은 분야에서 일하며 의견을 나누는 절친한 사이였다.
〈도둑들〉 촬영 이후 진지한 만남을 시작했고, 오달수 씨가 작품 선택을 할 때 채국희 씨가 옆에서 현명하게 조언을 해주는 걸로 안다. 보통 연인들처럼 서로를 의지하며 잘 만나고 있다”며 이 커플의 근황을 전했다.
오달수는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암살〉 〈베테랑〉 등 최근 출연작들이 모두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천만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지난해에는 영화 으로 생애 첫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인들은 그동안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역할을 맡아온 것과 달리 그가 실제로는 수줍음 많고 순수한 소년 같은 성격이라고 말한다.
채국희는 채시라의 동생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것만으로 한정하기에는 그녀가 가진 보석 같은 재능이 너무도 많다. 전직 항공사 승무원으로 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재원이다. 1994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뒤 드라마〈행복을 만들어 드립니다> 〈스타일〉 등을 거쳤으며 〈왕과 비〉에서는 언니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000년대 초반 뮤지컬 〈카르멘〉으로 무대에 오른 후 플라멩코의 매력에 빠져 스페인 세비야에 3개월간 머물며 플라멩코를 배운 적도 있다. 2012년 그 경험담을 담아 〈나는 가끔 카르멘을 꿈꾼다〉(드림엔 출판사)를 발간하며 작가로도 데뷔했다. 당시 그녀는 책 날개에 “봉사하는 삶을 살고자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고, 우연한 기회에 대한항공 승무직에 합격해 승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시도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다’는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배우가 됐다”고 적었다. 화려한 스타나 연예인을 꿈꾼 것이 아니라 닫혀 있는 자신을 치
유하고 표현할 방법을 찾아 연기자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두 사람 모두 40대 후반의 나이인 만큼 결혼에 대한 생각도 없지는 않을 터. 오달수는 지난 1996년 결혼했다가 5년 만에 이혼해 딸이 한 명 있다. 이후 오랫동안 싱글로 살아온 만큼 결혼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양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뒤늦게 시작한 사랑인 만큼 결혼보다는 동료 그리고 연인으로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채국희의 형부인 가수 김태욱도 1월 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동안 오달수와 채국희가 선후배로 잘 지낸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두 사람이 깊은 사이인 것까지는 자세히 몰랐다”며 “처제는 오래 봐와서 검증할 수 있는 사람이고, 오달수는 내가 누구보다 팬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잘됐다 싶다”며 두 사람의 만남을 응원했다.
오달수의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은 같은 분야에서 일하며 의견을 나누는 절친한 사이였다.
〈도둑들〉 촬영 이후 진지한 만남을 시작했고, 오달수 씨가 작품 선택을 할 때 채국희 씨가 옆에서 현명하게 조언을 해주는 걸로 안다. 보통 연인들처럼 서로를 의지하며 잘 만나고 있다”며 이 커플의 근황을 전했다.
오달수는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암살〉 〈베테랑〉 등 최근 출연작들이 모두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천만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지난해에는 영화 으로 생애 첫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인들은 그동안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역할을 맡아온 것과 달리 그가 실제로는 수줍음 많고 순수한 소년 같은 성격이라고 말한다.
채국희는 채시라의 동생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것만으로 한정하기에는 그녀가 가진 보석 같은 재능이 너무도 많다. 전직 항공사 승무원으로 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재원이다. 1994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뒤 드라마〈행복을 만들어 드립니다> 〈스타일〉 등을 거쳤으며 〈왕과 비〉에서는 언니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000년대 초반 뮤지컬 〈카르멘〉으로 무대에 오른 후 플라멩코의 매력에 빠져 스페인 세비야에 3개월간 머물며 플라멩코를 배운 적도 있다. 2012년 그 경험담을 담아 〈나는 가끔 카르멘을 꿈꾼다〉(드림엔 출판사)를 발간하며 작가로도 데뷔했다. 당시 그녀는 책 날개에 “봉사하는 삶을 살고자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고, 우연한 기회에 대한항공 승무직에 합격해 승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시도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다’는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배우가 됐다”고 적었다. 화려한 스타나 연예인을 꿈꾼 것이 아니라 닫혀 있는 자신을 치
유하고 표현할 방법을 찾아 연기자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두 사람 모두 40대 후반의 나이인 만큼 결혼에 대한 생각도 없지는 않을 터. 오달수는 지난 1996년 결혼했다가 5년 만에 이혼해 딸이 한 명 있다. 이후 오랫동안 싱글로 살아온 만큼 결혼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양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뒤늦게 시작한 사랑인 만큼 결혼보다는 동료 그리고 연인으로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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