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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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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제니 열애, 복귀 고현정… 궁금한 스타들의 그 후

EDITOR 정희순

2019. 02. 18

새해 연예계는 잇단 연애와 결혼 발표로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투병 중인 김우빈의 근황도 전해졌다. 지난 한 달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소식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취재했다.

2019년 연예계는 ‘황금 커플의 해’

이광수와 이선빈 (왼쪽) 카이와 제니

이광수와 이선빈 (왼쪽) 카이와 제니

새해 시작부터 두 쌍의 커플이 온라인을 들썩이게 했다. 엑소 카이·블랙핑크 제니와 이광수·이선빈이 그 주인공이다. 카이(25)와 제니(23)의 열애 소식은 새해 첫날 한 온라인 연예 매체에 찍힌 데이트 사진으로 대중에 알려졌다. 서울 상암동의 하늘공원 등지에서 이들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고, 온라인상에서는 묘하게 닮은 듯한 두 사람의 스타일과 ‘럽스타그램’이 회자됐다. 양측은 이날 “서로 호감을 갖고 있는 사이”라며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보다 하루 앞서 배우 이광수(34)와 이선빈(25)의 열애 소식 역시 연예가를 뜨겁게 달궜다. 연예계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1월 13일 방영된 ‘런닝맨’에서 유재석을 비롯 멤버들은 연신 이광수를 향해 짓궂은 농담을 던졌다. 연인 이선빈에 대한 언급을 피하던 이광수는 “1백 일에 뭐 했냐”는 지석진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사실 둘 다 그런 거 챙기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조심스레 답변했다. 

이필모와 서수연(왼쪽) 클라라

이필모와 서수연(왼쪽) 클라라

배우 이필모(45)는 예능을 통해 반려자를 만났다. TV조선 ‘연애의 맛’에 함께 출연했던 서수연(31) 씨와 2월 9일 결혼식을 올리는 것. 그간 리얼 연애 프로그램은 종종 있어왔지만, 이를 통해 결혼에 골인하는 커플은 이필모·서수연이 최초다. 사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촬영 중이었던 이필모는 서씨의 친오빠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방문했고, 당시 서씨의 요청으로 함께 셀카를 찍었다. 서씨의 지인이었던 ‘연애의 맛’ 메인 작가가 이 사진을 보고 서씨에게 방송 출연을 권유한 것이 두 사람이 인연을 맺게 된 결정적인 계기인 것으로 전해진다. 

배우 클라라(33)는 1년여간 교제해온 두 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지난 1월 6일 미국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최근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39) 씨와 아이돌 그룹 빅플로의 멤버 론(28)도 1월 27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열한 살 차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로, ‘엄친딸’과 ‘현직 아이돌’의 만남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사강 감독은 나인뮤지스, 정준영, 2AM, 에릭남 등과 뮤직비디오 작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아버지는 유명 치과병원장, 언니는 패션브랜드 ‘도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도이 씨다. 2014년 그룹 빅플로로 데뷔한 론은 일본을 오가며 활동 중이며, 현재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김우빈·신민아의 호주 데이트

신민아와 김우빈

신민아와 김우빈

배우 김우빈(30)과 신민아(35)가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월 초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중심으로 두 사람이 호주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사진들이 공개됐다. 이들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여느 연인들처럼 평범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대중은 오랜만에 공개된 김우빈의 모습을 반기는 분위기다. 김우빈은 2017년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은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해왔다. 김우빈의 소속사 측은 “김우빈이 건강을 많이 회복한 것은 맞지만 아직 활동 계획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지난 2015년 7월 교제 사실을 인정했으며 김우빈이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 신민아가 극진히 그의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조부 ‘효도 사기’ 소송에 드라마 하차한 신동욱

배우 신동욱(37)은 뜻밖에 불거진 조부와의 소송전으로 홍역을 치렀다. 그의 조부는 한 방송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죽을 때까지 돌봐주는 조건으로 신동욱에게 집과 토지 2천5백 평을 주기로 했는데, 손자가 속이고 토지 전부인 1만5천 평을 가져갔다”고 밝혔다. 이후 신동욱이 집을 여자 친구 명의로 변경했으며 자신은 퇴거 통고서를 받았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이에 신동욱 측은 “신동욱과 할아버지 간 소유권 이전 등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행되었으며,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동욱의 아버지도 인터뷰를 통해 “부친이 평소 이런 식으로 여러 차례 소송을 제기해 가족들이 고통 받고 있으며 나도 6년 이상 연락을 끊고 있다. 그럼에도 동욱이는 할아버지가 부르면 언제든 내려가 병원에 모시고 가는 등 각별하게 보살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으로 ‘남자친구’ 후속으로 방영되는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에 출연할 예정이던 신동욱은 작품에서 하차했다.

돌아온 고현정, 변하지 않은 스타일

고현정

고현정

배우 고현정(48)이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이하 ‘조들호2’)로 1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이번 작품은 지난 2016년 최고 시청률 17.3%를 기록한 ‘동네변호사 조들호1’의 후속작으로 주연 배우인 고현정과 박신양의 만남에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조들호2’ 측은 배우들이 참석하는 제작발표회를 감독의 기자간담회로 대신했다. 일각에선 이것이 지난해 고현정의 ‘리턴’ 중도 하차와 관련 있을 거란 추측이 제기됐다. 고현정이 아직 언론 앞에 서는 것에 부담을 느껴 제작발표회를 생략했다는 것이다. 

극 중 고현정이 맡은 배역은 대기업 회장의 총애를 받고 있는 실세이자 그룹 전체를 관장하는 기획조정실장 이자경 역. 박신양이 연기하는 조들호와 대립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안기는 인물인데, 아직 시청자들의 기대에는 부응하지 못한다는 평이다. 스타일링 면에서도 얼굴을 다 가리는 답답한 헤어, 대기업 기획조정실장과 어울리지 않는 과한 의상 등이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일각에서는 고현정의 복귀가 너무 일렀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제대로 된 해명이나 사과 없이 연기로만 승부를 보려고 한다는 것. 고현정의 출연이 ‘조들호1’의 명성을 이어가는 데 한몫을 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획 김명희 기자 사진 뉴스1 인스타그램 디자인 최정미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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