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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yjchung68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트위터 속 트렌드

기획·한여진 기자 사진·홍중식 기자 동아일보 사진DB파트

2010. 12. 08

Twitter@yjchung68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트위터 속 트렌드


지난 2월9일 시작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트위터는 11월 현재 팔로어(follower) 7만5천 명을 넘어 섰다. 아이돌도 아니고 글솜씨 좋은 작가도 아닌 그를 따르는 팔로어가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중 앞에 나서기 꺼리는 여느 대기업 오너와 달리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진솔하게 드러내기 때문이 아닐까? 그의 트위터에서는 맛집, 패션 정보 등 대한민국 최고 VVIP의 ‘it’ 아이템을 엿볼 수 있다.

Twitter@yjchung68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트위터 속 트렌드


“눈물 난다. 갤럭시탭 득템!!” 11.7 AM 12:46
얼리어답터로 잘 알려진 그는 아이패드, 아이폰, 갤럭시S 등을 사용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갤럭시탭을 손에 넣고 아이처럼 기뻐했던 트위터 글이 화제였다. “양복 안주머니에 들어가 휴대하기 좋고, 전화와 문자도 되고, TV를 볼 수 있고, 앞뒤에 카메라가 달려 있어 사진 촬영도 가능해요. 화면이 큰 갤스(갤럭시S) 같아요. 한 손에 들리니깐 편하네요.”

“I’m at coffee JIIN” 10.10 PM 3:47
정 부회장의 트위터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장소는 커피지인이다. 서울 신사동 도산공원 주변에 위치한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으로 정 부회장의 단골집으로 유명하다. 드립 커피 8천~1만2천원, 브런치는 1만5천~2만5천원으로 정 부회장은 주로 오전 11~오후 1시나 점심 식사 이후 찾는다. 문의 02-546-6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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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at 이사벨더부처” 10.8 PM 7:37
정 부회장이 “그동안 다녀본 수많은 스테이크 하우스 중 가장 미국 스타일의 맛을 내는 곳”이라며 극찬한 신사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고기를 공기 중에 그대로 둬 숙성시키는 드라이 에이즈드 방식으로 만든 스테이크가 대표 메뉴. 드라이 에이징 한우 스테이크 50g 1만5백원, 크랩케이크 1만3천원. 문의 02-518-9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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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at 청마루숯불” 10.2 PM 7:40
맛집 중에서도 전국의 고깃집 정보가 유독 많다. 그중 청마루숯불은 그가 “고기 퀼리티는 5만원 이상인데, 가격이 1만6천원. 우째 이런 가격이 ㅎㅎㅎ”라며 가격 대비 GOOD!이라고 극찬했다. 경북 경주에 위치한다. 문의 054-774-9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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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500이에요” 9.26 PM 3:42
“어제 낮에 탄 차가 파로메오였냐”는 팔로어의 물음에 “피아트500이에요”라며 차종을 밝혔다. 피아트500은 피아트사의 대표적인 소형차로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팔로어가 “정 부회장님이 피아트500 운전이 가능한가요? 차가 작지 않아요?”라고 물어볼 정도로 작은 사이즈지만 1.4L 멀티에어 터보엔진에 140마력의 출력이 나 성능은 뛰어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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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NEX-5 구입했습니다” 9.24 PM 11:48
트위터에 맛집 다음으로 자주 언급되는 것은 카메라. 라이카S2, 라이카M9, 핫셀503cwd, 콘탁스G2, 소니 NEX-5 등을 갖고 있다. 최근에 구입했다는 소니 NEX-5는 렌즈 교환식 카메라로 풀HD 영상이 더해진 DSLR급 사진 촬영과 3D 스틸 이미지까지 촬영 가능하다. 특히 대형 LCD 화면을 채택해 촬영된 사진과 풀HD 비디오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1백만원대. 문의 158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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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유니코 자주 갑니다~” 9.1 AM 1:56
키 182cm 몸무게 91kg으로 XXL 사이즈를 입는 그는 양복을 대부분 맞춰 입는다. 한 팔로어가 다양한 사이즈의 남성복 일본 이세라멘즈가 우리나라에도 들어오면 좋겠다고 하면서, 분더샵(신세계인터내셔널을 통해 국내에 도입한 명품 매장)에서 나오는 브랜드는 다양한 사이즈가 없다며 불만을 토로하자 “저는 청담동 유니코 매장에 자주 가요”라면서 다양한 사이즈의 수입 브랜드 남성복이 있는 멀티숍 유니코를 추천했다. 문의 02-3444-6550

“항상 보는 잡지 루엘” 9.24 PM1:50
‘루엘’은 정 부회장이 즐겨 보는 남성 패션잡지. 지난 9월24일 “항상 보던 잡지인데 특히 이번 달은 내용이 충실하네요. 더욱 더 발전하길 기원합니다”라며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루엘’과 함께 일본 남성 잡지인 ‘레옹’을 즐겨 보고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정보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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