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맘이 꼭 챙겨야 할 출산 혜택

출산장려금 지원
각 자치구에서 출산에 따른 양육비를 현금으로 지원해준다. 서울 강남구는 여섯째 아이부터 3천만원을 지원해주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둘째는 1백만원, 셋째는 5백만원, 넷째는 1천만원을 지급한다. 중구도 다섯째 이상은 5백만~3천만원까지 지급한다. 서울의 경우 마포구와 구로구, 송파구를 제외한 모든 자치구가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해당 구청에 문의하면 자세한 금액을 알 수 있다.
건강보험료 지원
서울 동작구에서는 2009년 1월1일 이후 태어난 셋째 아이부터 1인당 월 2만원 내외로 5년간 건강보험료를 지원해준다. 강남구 역시 신생아 아동보험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2008년 1월1일 이후 태어난 셋째 아이부터 적용된다. 송파구는 2008년 1월1일 이후 태어난 셋째 아이부터 만 5세까지 매달 1만2천원 상당의 건강보험을 들어준다.
산모 도우미 지원
출산가정의 소득과 재산 규모에 따라 산모 도우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산모 도우미는 산모와 신생아 관련 가사활동을 도와주는 사람으로 보통 출산 후 2주(일요일 제외한 12일) 동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쌍둥이를 출산했을 경우에는 3주(18일), 세쌍둥이 이상이거나 중증장애인 산모는 4주(24일) 동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격요건은 월평균 소득 1백95만원(4인가구 기준) 이하여야 하고, 배기량 2500cc 이상· 평가액 3천만원 이상 차량 소유 가구는 제외된다(장애인용· 생업용 차량은 제외). 신청은 관할구역 내 보건소에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의료비 지원
보건소에서는 신생아부터 영유아에게 다양한 의료혜택을 지원해준다. 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신생아는 선천성대사이상 6종에 대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만 0~12세 아동은 BCG(결핵)· B형간염·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MMR) 등 국가필수예방접종 8종의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또한 지난 3월부터는 민간의료기관 이용 시에서도 접종비의 일부(1회당 평균 6천원)를 지원해준다.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각 시·군·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다자녀 우대카드
두 자녀 이상을 둔 가정(막내가 만 13세 이하)이라면 대형마트·금융기관·문화시설 등을 이용할 때 할인·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둥이 행복카드’를 눈여겨보자. 교통상해보험, 휴일 교통상해보험, 여성 암보험 중 1종 가입비를 1년간 제공해주며, 서울시내 공영주차장 이용 시 주차비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가맹점정보 및 제공혜택은 인터넷(http://seouli.bc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고, 카드는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발급받는다.(지자체 별로 다자녀 우대카드 명칭은 다를 수 있다.)
보육비·교육비 지원
셋째 아이부터는 부모 소득에 상관없이 만 5세까지 보육료 50% 또는 매달 10만원을 지원받는다. 소득하위 50%(2백58만원, 4인가구 기준) 이하의 가정은 만 0~4세 아동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육아시설을 이용할 경우 자녀의 연령과 소득수준에 따라 보육비와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전기요금 감면
세 자녀 이상을 둔 가정은 다양한 경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1대에 대해 취득세·등록세를 50% 경감 받을 수 있고(배기량 2000cc 이하 승용차, 승차정원 7~10인 승용차, 15인승 이하 승합차) 전기요금도 감면 받는다. 전기사용량(월 300kwh초과~600kwh 이하)에 따라 최고 5만4천70원까지 감액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