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 - 김용호 사진전
한국의 대표적인 패션 사진작가 김용호가 연예인·미술가·음악가 같은 유명인부터 트랜스젠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의 누드를 담아냈다. 김용호는 벗은 몸을 그대로 노출시키기보다는 각도나 찍는 기법을 달리해 작품의 세련미를 높였다. 누드 사진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 등을 깰 수 있는 좋은 기회. ~2008년 1월27일/서울 대림미술관/문의 02-720-0667
▼ 구본창 사진전
부산에 위치한 고은사진미술관 개관기념전. 구본창은 극히 사적이고 내면적인 의식세계를 절제된 터치로 표현하는 사진작가다. 이번 전시에서 구본창은 한국의 전통 백자를 감각적이고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 런던·뉴욕 등에서 찬사를 받은 ‘vessel’을 포함해 ‘soap’ ‘ocean’ ‘object’ 시리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월1일~2008 년1월18일/부산 고은사진미술관/문의 070-7018-1068
▼ 타이슨
2002년 영국 최고 권위 미술상인 터너상을 수상한 키스 타이슨의 국내 첫 개인전. 공학을 전공한 타이슨은 2001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주목받은 뒤 세계적인 미술관인 취리히 쿤스트할레,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 등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알루미늄 판 위에 물감을 뒤섞은 ‘자연그림’과 작업실 벽에 일기를 쓰듯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그린 그림 등 최근 작품 20여 점을 볼 수 있다. ~12월2일/서울 가나아트센터/문의 02-720-1020
▼ 추상미술, 그 경계에서의 유희
한국 미술작가들이 구상미술에서 추상미술로 옮아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전시회. 남관·윤명로·류경채·문학진·이준·한묵 등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근대화 과정을 체험한 작가 20명의 작품 60여점이 소개된다. 자연이나 대상의 이미지를 추상화시킨 작품과 기하학적인 구성이나 리드미컬한 색채로 작가의 감수성이 표현된 작품을 통해 추상미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008년 2월17일/서울시립미술관/문의 02-2124-8936
▼ 권진규
지난 73년 51세의 나이에 자살로 삶을 마감한 조각가 권진규의 인물·동물상·부조작품 20여점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 권진규는 흙을 빚어 굽는 테라코타와 종이에 옻칠한 건칠 소재의 조각으로 ‘한국적 리얼리즘’을 추구하던 조각가. 음울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의 작품은 해방을 향한 작가의 갈망을 나타내고 있다. 전통적인 문양을 추상화한 부조 작품에서는 주술적인 성격이 강하게 드러난다. 11월20일~2008년1월31일/경기도 양주시 장흥아트파크/문의 031-837-0020
▼ 마틴 보이스 - 정지된 호흡
스코틀랜드 출신 설치작가 마틴 보이스의 개인전. 마틴 보이스는 건축·영화·그래픽 디자인의 요소를 변형하고 차용하는 기법을 즐기는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비치파라솔·벤치·철제빔·콘크리트 구조물 등 도시의 구조물을 갤러리에 들이거나 재떨이·침대·휴지통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실내소품을 철이나 알루미늄으로 새롭게 만들었다. ~2008 년1월6일/서울 아틀리에 에르메스/문의 02-544-7722
▼ 헬로우월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어린이 체험 미술관 ‘헬로우뮤지움’의 개관 특별전으로 이웅배·이중근·황혜선·최승준 등 국내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전시하고 감상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만든 헬로우뮤지움은 한 해 다섯 차례의 기획전시와 초대전을 열고, 전시 특성에 맞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2008 년1월19일/서울 헬로우뮤지움/문의 02-3217-4221
▼ 솔르윗을 추모하며 - 세계 거장 10인전
20세기 미니멀리즘과 개념예술의 거장 솔르윗을 추모하기 위한 특별전. 갤러리 1층에는 워홀뉴욕재단에서 받은 솔르윗의 작품이, 2층에는 앤디 워홀 외 세계적인 미술가 10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아름다운 색상과 기하학적인 형태의 조각품을 통해 독창적이면서도 파격적인 솔르윗의 작품세계를 느낄 수 있다. ~12월10일/서울 쥴리아나갤러리/문의 02-514-4266
▼ 악셀 크라우제
독일 출신 작가 악셀 크라우제의 개인전. 최신작을 포함해 서로 다른 공간에서 가져온 이미지를 조합시킨 콜라주 성격의 작품 등 17점이 전시된다. 창문, 연속적인 문, 거울, 액자 등을 이용한 독특한 형식과 경직된 인물 표현, 왜곡된 비례와 원근법 등을 통해 작가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표현했다. 11월27일~12월18일/서울갤러리 LM/문의 02-3443-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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