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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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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시언니’ 박현선의 예뻐지는 뷰티 습관

글 최은초롱 기자

2020. 11. 05

화이트 톱 자라. 재킷 로우클래식. 스커트 렉토. 액세서리, 슈즈 모두 개인 소장품.

화이트 톱 자라. 재킷 로우클래식. 스커트 렉토. 액세서리, 슈즈 모두 개인 소장품.

쇼핑몰 ‘핑크시크릿’ 대표, 뷰티 브랜드 ‘라비앙’ 론칭까지, 하나도 힘든데 패션과 뷰티 둘 다 성공시킨 ‘능력자’ 박현선 대표. 그녀에겐 특별한 재능이 하나 더 있다. 타고난 패션·뷰티 센스가 그것. 나이 불문 예쁘면 무조건 언니라고 했던가. 14만 명이 넘는 SNS 팔로어들 사이에서 박현선 대표는 이름보다 ‘핑시언니’로 더 유명하다. 메가 인플루언서인 그가 SNS 계정에 일상생활 이야기나 의상, 뷰티템, 운동법, 레스토랑 정보 등을 업로드하면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이슈가 된다. 10월 10일 연예계 대표 엄친아로 꼽히는 배우 이필립과 웨딩마치를 울렸는데, 이필립이 무릎 꿇고 다이아몬드 반지를 건네는 프러포즈도 무척 화제였다, 창업 14년 차, 여성들 사이에서 친근한 ‘워너비 언니’로 자리매김한 박현선 대표를 만났다.

셔츠 로우클래식. 팬츠 지고트. 이어링 개인 소장품.

셔츠 로우클래식. 팬츠 지고트. 이어링 개인 소장품.

10월 10일 결혼식을 올렸죠. 아직 일주일도 안 됐는데(촬영일 기준) 기분이 어때요. 

코로나19 때문에 신혼여행을 못 갔어요. 결혼식 다음 날도 똑같이 일해서 그런지 아직은 실감이 잘 안 나요. 

결혼식을 위해서 어떤 관리를 했는지 궁금해요. 

깨끗한 피부와 몸매 관리를 위해 탄수화물 섭취를 좀 줄였어요. 정말 좋아하는 빵과 떡, 그리고 튀긴 음식과 패스트푸드를 좀 줄여서 라이트한 식사를 하려고 노력했죠. 꼭 다이어트 때문만은 아니고, 제가 무척 예민한 트러블성 피부라 혹시나 중요한 날 트러블이 생기지는 않을까 예방 차원에서 식단 관리까지 했어요. 그리고 평소보다 수분 섭취도 많이 하고 1일 1팩을 하면서 촉촉한 피부 상태를 유지했어요. 

보통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아무리 늦게 자도 항상 일찍 일어나서 업무를 보는 편이에요. 눈을 뜨면 제일 먼저 휴대전화로 메시지나 메일, SNS 등을 한 시간 정도 확인하면서 워밍업을 하죠, 아무리 피곤해도 휴대폰만 보면 정신이 번쩍 들어요. 낮 시간은 매일 미팅과 스케줄의 연속이에요. 저녁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남편과 먹으려고 노력하고, 밤에는 SNS 라이브 방송을 자주 하며 인친들과 소통하고 있어요. 

평소 스킨케어 루틴은. 

밤에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듬뿍 바르기 때문에 아침에도 꼭 폼 클렌저로 꼼꼼하게 세안해요. 세안 직후 뿌리는 토너로 충분한 수분을 공급한 다음 화장대로 이동하죠. 



그 다음은 화장솜에 버블토너를 묻혀 피부결대로 닦고 앰풀-에센스-크림 순서로 발라요. 메이크업은 최대한 가볍게 아이와 립 위주로만 하는 편이에요. 저녁에는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날도 밀크 클렌저로 모공에 남아 있는 먼지와 노폐물을 빼주는 마사지를 하고 폼 클렌저까지 2중 세안을 해요. 무엇보다 꼼꼼한 세안이 중요한 것 같아요. 


슈트 로우클래식. 링 개인 소장품.

슈트 로우클래식. 링 개인 소장품.

남편 이필립 씨 피부 관리도 직접 챙기나요. 

본인이 알아서 잘 관리하는 편이에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마스크팩은 제가 챙겨줘요. 

파우치에 꼭 챙겨 다니는 뷰티템은요. 

미스트는 피부의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 겨울철 건조하고 푸석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주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아이템이에요. 립 틴트도 필수품이죠. 저만 그렇지는 않을 것 같은데(하하), 저는 입술 색이 없으면 아파 보이더라고요. 립 틴트 없으면 정말 다른 사람이에요. 

체력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다이어트도 하나요. 

오랜 발레리나 생활과 티칭 경력 덕에 기본 체력이 굉장히 좋은 편이에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려고 노력하고, 영양제와 몸에 좋은 음식을 잘 챙겨 먹어요. 물론 다이어트도 하죠. 살이 조금 찌는 것 같다고 느껴지면 음식 양을 조절해요. 옷 피팅도 직접 하기 때문에 금방 알게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아예 굶거나 식단 조절은 절대 못 하고 늘 먹던 양에서 조금 줄이는 정도예요. 

뷰티 멘토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화장품을 만들 때 늘 제가 실제로 필요한 것 위주로 기획하고 소비자들과 SNS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소통하는 편이에요. 저의 진정한 멘토는 오랜 시간 커뮤니케이션해온 SNS 인친들과 고객들이라고 생각해요.

베스트 자라. 이어링 개인 소장품.

베스트 자라. 이어링 개인 소장품.

Her Favorite

1 라비앙 에센셜 샤이닝 미스트 
한 번만 뿌려도 수분 충전부터 잠금까지! 피부가 건조할 때 수시로 챙기는 제품. 50ml 4만8천원. 

2 라비앙 메디닉라인 리쥬브 앰플 
17종의 아미노산과 비타민B12가 함유된 집중 관리용 앰풀.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탄력 케어에도 도움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ml×5개 15만8천원. 

3 어반디케이 아이섀도우 프라이머 포션 오리지널 
아이섀도를 바르기 전에 사용하면 쌍꺼풀 라인에 아이섀도가 뭉치거나 번지지 않아서 아이메이크업 상태가 그대로 유지된다. 10ml 3만원. 

4 다비네스 올인원밀크 멀티 기능 리브 인 타입의 딥 트리트먼트 스프레이. 머리가 살짝 젖은 상태에서 사용하면 즉각적인 실키함과 찰랑거림을 확인할 수 있다. 135ml 5만원. 

5 키스미 히로인 볼륨앤컬 마스카라 
슈퍼워터프루프 한 올 한 올 뭉침 없이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할 수 있고, 눈물, 땀, 물에 번지지 않는 멀티프루프 마스카라. 6g 1만8천원.

사진 신유나 헤어 배경화 메이크업 유혜수 스타일리스트 김수린
사진제공 다비네스 라비앙 어반디케이 키스미 제품협찬 로우클래식 지고트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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