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KBS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김혜선은 정두홍 무술감독이 이끄는 액션 배우의 메카, 서울액션스쿨 출신으로도 유명하다. 개그맨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예쁘지도 못생기지도 않은 어중간한 얼굴’ ‘희소성 있는 특기가 없다’는 지적을 받은 뒤 ‘남들에게 없는 나만의 무기’를 만들기 위해 택한 곳이었다고. 덕분에 2011년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을 당시, 이를 패러디한 ‘개그콘서트’ 코너 ‘최종병기 그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고, 탁월한 무술 실력과 독보적 캐릭터로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결혼 후 김혜선은 그야말로 인생 2막을 열었다. 우울증으로 멀리했던 운동을 다시 시작한 그녀는, 점핑 피트니스 국제 강사 고급 자격증을 취득해 현재 전국 13개 지점을 거느린 점핑 피트니스 체인 ‘점핑머신’의 대표 겸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코미디언 출신이라는 장점을 살려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밝은 이미지로 수강생들 사이에서 인기도 높다고. 지난 5월에는 ‘코미디 빅리그’ 출신 점핑 피트니스 강사 김명선 등과 함께 혼성 5인조 스포테이너 (스포츠+엔터테이너) 그룹 ‘에폭시(Epoxy)’를 결성해 싱글 앨범 ‘먹뛰!(먹고뛰어)’를 발표하기도 했다.
사진 뉴스1
사진제공 페이스북 해피메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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