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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Bye~ Bye~ 시력 회복 돕는 Eye 트레이닝

기획 한여진 기자 | 사진 현일수 문형일 기자 || ■ 참고도서 굿바이 안경‘코리아하우스’ ■ 도움말 임상진(안과 전문의) ■ 모델 김혜지 윤채린

2009. 10. 13

안경 Bye~ Bye~ 시력 회복 돕는 Eye 트레이닝




갑자기 시력이 떨어지거나, 노안도 아닌데 잘 보이지 않는다면 눈 주위 근육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시력박사로 알려진 일본인 마츠자키씨는 눈의 홍채, 모양체, 이동근 근육을 단련하면 시력이 회복된다고 말한다.
홍채는 눈동자 검정 부분으로 그 주위 근육은 빛의 밝기에 따라 이완과 수축을 반복한다. 빛의 밝기를 달리해 홍채에 자극을 주면 자연스럽게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다. 모양체는 수정체와 연결돼 있어 가깝고 먼 물체를 볼 때 사용되는데, 모양체 근육이 유연해지면 거리에 상관없이 물체를 또렷이 볼 수 있다. 이동근은 안구의 안쪽·바깥쪽·위·아래 등을 감싸고 있는 근육으로, 눈동자를 상하좌우로 움직여주면 유연하게 만들 수 있다.
‘마츠자키식 시력 회복법’은 어두운 곳이나 밝은 곳, 가까운 것이나 멀리 있는 것, 상하좌우에 상관없이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눈 근육을 단련하는 것. 눈 운동 시에는 안경이나 렌즈를 빼고 얼굴을 움직이지 않고 눈동자만 돌려야 한다. 처음 할 때는 다른 이에게 고개가 돌아가는지 봐달라고 한다. 각 동작은 눈 근육이 땅기는 느낌이 들 때까지 반복한다.
안과 전문의 임상진은 “마츠자키식 시력 회복 운동으로 시력이 완전히 회복되는 것은 아니지만 눈 주위 근육을 풀어 나빠진 시력을 일시적으로 회복하는 데는 도움이 된다. 눈의 피로를 풀어 시력이 떨어지는 속도도 늦출 수 있다.”고 말하며 눈 운동을 꾸준히 하고, 피로가 쌓이지 않는 것이 눈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 조언했다.


Step 01_ 기본 원근 트레이닝

가깝거나 멀리 있는 물체를 보는 데 사용되는 근육을 단련시키는 트레이닝. 꾸준히 운동하면 거리에 상관없이 물체를 또렷이 볼 수 있다.
01_등을 쭉 펴고 의자에 앉아 정면을 바라본다. 검지를 양쪽 눈 가운데 지점에서 30cm 정도 떨어진 곳에 두고 양쪽 눈으로 손가락 끝을 응시한다.
02_검지에서 시선을 떼지 말고 눈이 최대한 가운데로 몰릴 때까지 검지를 얼굴 쪽으로 가까이 가져온다. 눈 주위 근육에 가벼운 통증이 느껴져야 한다. 이 과정을 15회 반복하면 모양체 근육이 유연해져 원근시가 회복된다.



Step 02_ 명암 트레이닝

빛의 밝기에 따라 움직이는 홍채 주위 근육을 유연하게 만든다. 책상에 앉아 스탠드를 이용하거나 잠들기 전 형광등 아래 누워 실시한다.
01_방 전체를 캄캄하게 만든 뒤 스탠드 앞에 20cm 정도 거리를 두고 얼굴을 댄다. 눈을 지그시 감고 불을 켠 뒤 5초간 빛을 느낀다.
02_불을 끄고 다시 어둡게 만든 뒤 5초 정도 있다가 다시 스탠드를 켠다. 이 과정을 10회 반복하면 홍채 주위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유연해진다.

Step 03_ 책 이용한 원근&명암 트레이닝

거리와 빛에 따른 눈 운동을 할 수 있는 트레이닝. 눈이 피로해질 수 있으므로 동작을 마친 뒤에는 2~3분간 눈을 감고 쉰다.
01_책상에 스탠드를 켠 뒤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거리까지 책을 얼굴에 바짝 붙여 1/2페이지를 읽는다. 스탠드를 끄고 다시 1/2페이지를 읽는다.
02_스탠드를 켠 뒤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거리까지 최대한 멀리 책을 떨어뜨린 다음 1/2페이지를 읽고 나서 스탠드를 다시 끈 뒤 1/2페이지를 읽는다. 동작을 이어서 10분 정도 트레이닝한다.

Step 04_ 상하좌우 트레이닝

눈동자 주위 근육을 단련시켜 시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각 동작은 이어서 하며 근육이 땅기는 느낌이 들 때까지 손가락을 최대한 멀리 보낸 뒤 응시한다.
01_등을 쭉 펴고 의자에 앉아 눈높이에서 얼굴로부터 5cm 정도 떨어진 곳에 검지를 둔다. 양쪽 눈으로 손가락 끝을 응시할 수 있는 지점까지 손가락을 위로 올려 3초 동안 본다.
02_손가락 끝을 계속 응시하면서 손가락을 오른쪽으로 이동해 3초 동안 본다. 양쪽 눈으로 최대한 볼 수 있는 지점까지 손가락을 움직인다.
03_양쪽 눈으로 볼 수 있는 지점까지 손가락을 최대한 왼쪽으로 이동해 3초 동안 본다.
04_양쪽 눈으로 볼 수 있는 지점까지 손가락을 최대한 왼쪽 아래로 이동해 3초 동안 본다.


Step 05_ 눈꼬리 근육 단련 트레이닝

눈꼬리 근육에 힘이 없어지면 눈동자가 양옆으로 벌어지는 외사시가 되거나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꾸준히 운동하면 눈꼬리 근육이 유연해진다.
01_등을 쭉 펴고 의자에 앉아 양손을 어깨 너비만큼 벌린 뒤 눈높이에서 얼굴 앞으로 쭉 내민 다음 양 검지를 펴고 주먹을 쥔다. 오른쪽 눈은 오른쪽 검지를, 왼쪽 눈은 왼쪽 검지를 응시한다.
02_각각의 손가락을 응시한 상태에서 팔꿈치를 천천히 구부려 손가락을 얼굴에서 5cm 되는 거리까지 가져온다.
03_각각의 손가락을 응시한 상태에서 손가락을 양옆으로 30cm 정도 벌려 3~5초간 유지한다.

Step 06_ 각막 마사지

각막이 울퉁불퉁하면 물체가 여러 개로 겹쳐 보이는 난시가 생긴다. 마사지로 각막을 매끄럽게 해주면 난시가 없어지고 시력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각 동작은 눈에 자극되지 않도록 가볍게 하고 동작을 이어 3~5회씩 반복한다.
01_왼쪽 눈꺼풀 위에 왼쪽 검지를 대고, 바깥쪽으로 쓸어내듯이 10회 마사지한다.
02_왼쪽 눈꺼풀 위에 왼쪽 검지를 대고, 안쪽으로 쓸어내듯이 10회 마사지한다.
03_오른쪽 눈꺼풀 위에 오른쪽 검지를 대고, 바깥쪽으로 쓸어내듯이 10회 마사지한다.
04_오른쪽 눈꺼풀 위에 오른쪽 검지를 대고, 안쪽으로 쓸어내듯이 10회 마사지한다.
05_양쪽 눈꺼풀 위에 양 검지를 대고 좌우로 10회 문질러 마무리한다.

Plus Info.
· 눈의 방향&원근 감각 키우는 15점 카드 트레이닝

상하좌우, 원근, 외사시 운동을 한번에 할 수 있다. 마츠자키씨는 이 운동법으로 시력이 0.3에서 1.5으로 향상됐다. 눈 운동과 함께 매일 15점 카드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면 눈이 건강해진다.

01_ A4지를 가로로 놓고 가로 6.5cm, 세로 7cm 간격으로 0.8cm 지름의 점 15개를 찍는다. 왼쪽 위부터 1~15번의 번호를 각각 써 넣어 ‘15점 카드’를 만든다.
02_ 15점 카드를 얼굴에서 5cm 떨어뜨린 채 양손으로 잡는다. 이때 한가운데에 위치한 8번 점이 양쪽 눈의 정중앙에 오도록 한다.
03_ 1~15번 점을 각각 양쪽 눈으로 3초씩 응시한다.
04_ 1번과 2번을 시작으로 14번과 15번 점까지 두 점씩을 양쪽 눈으로 3초씩 응시한다.
05_ 1~3번을 시작으로 13~15번 점까지 세 점씩 양쪽 눈으로 3초 동안 응시한다.
06_ 1~4번 네 점을 양쪽 눈으로 3초 동안 응시한다. 12~15번 점까지 네 점씩 같은 방법으로 응시한다.
07_ 앞에서부터 다섯 점씩(1~5점, 6~10점, 11~15점) 한꺼번에 양쪽 눈으로 3초씩 동안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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