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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Art & Culture

2007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신나는 남사당 공연 보고 줄타기 묘기 배워요~

글·김동희 기자 || ■ 자료제공·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위원회

2007. 10. 10

2007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아이들이 버나놀이(접시돌리기)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남사당 · 바우덕이
조선 후기 장터와 마을을 다니며 춤과 노래, 곡예를 공연했던 남사당은 안성 지역에서 처음으로 생겨났다. 19세기 중반 안성에서 태어난 바우덕이는 남자들로 구성된 남사당패에서 여자로서는 최초로 우두머리인 ‘꼭두쇠’가 되어 남사당패를 이끌었던 인물로 전국을 다니며 남사당의 놀이문화를 발전시켰다.

남사당놀이 공연과 다양한 민속 이벤트
2007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얼쑤 탈놀이’ 체험마당에 참여해 탈 만들기에 열중해 있다.(좌) 줄타기를 배우는 ‘어름산이 되어보기’ 체험마당에선 ‘왕의 남자’의 장생이 된 기분을 맛볼 수 있다.(우)


남사당패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안성시와 바우덕이 축제위원회에서는 해마다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연다. 어름(줄타기), 풍물놀이, 살판(땅재주놀이), 덧뵈기(탈놀음), 덜미(인형극), 버나놀이(접시돌리기) 등 남사당놀이 여섯 마당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에서는 중국 ‘중화청소년예술단’, 태국 ‘칫아리 람팡 민속공연단’, 불가리아 ‘이스크라 앙상블’, 몽골 ‘몽골 나담 앙상블’, 터키 ‘바키코이 앙상블’, 영국 ‘스케이트 네이키드’ 등 해외 민속공연단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소설 ‘허생전’의 주 무대이자 남사당패의 문화공간이던 안성장터를 재현한 ‘옛날 장터’에서는 떡메를 치고 옹기를 만들고, 전통 의상도 입어볼 수 있다. ‘가축장터’에서는 우유 마시기, 달걀 꾸러미 만들기, 맨손으로 민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남사당놀이 체험마당
축제 기간에 ‘몸으로 배우는 풍물놀이’ ‘어름산이 되어보기’ ‘덩더꿍이 악기강습’ ‘뒹구르 방방 살판’ ‘덜미 인형과 친구되기’ ‘뱅뱅돌이 버나놀이’ ‘얼쑤 탈놀이’ 등 7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이들은 집중력과 균형감각을 키우고 우리 풍물의 신명과 가락에 흠뻑 빠지며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기간 10월3~7일 오전 10시~오후 9시(체험마당은 오전 11시~오후 6시, 7일 오후 2시~4시 살판 체험 없음, 비가 오면 줄타기와 살판 체험마당 중지) 장소 경기도 안성시 강변공원 체험마당 강습료 7천~1만2천원 문의 02-6012-9630 www.baudeo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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