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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장판은 진화 중” KCC 글라스 등 맞춤형 PVC 바닥재 눈길 

김유림 기자

2025. 04. 25

다시금 장판이 한국 주거 문화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다시금 장판이 한국 주거 문화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최근 넷플릭스가 다시 공개한 전설적인 시트콤 ‘웬만해선그들을 막을 수 없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 배우 신구가 연기한 ‘노구’의 집에는 90~2000년대 가정집을 대표했던 노란색 장판이 정겹게 깔려 있다. 지금보면 다소 촌스럽고 저렴해 보일지 모르지만, 당시 장판은 한국 주거 문화의 상징이었다.

그런 장판이 요즘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때 마루와 타일에 밀려 외면받던 PVC 바닥재(륨)는 제조 기술의 발달과 사회적 변화에 맞춰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스마트한 바닥재로 진화했다. 펫테리어, 고령화, 층간소음 문제 등을 반영해 실용성과 트렌디함을 겸비하고 있다.

KCC글라스의 인테리어전문 브랜드 ‘홈씨씨’는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력과 생산경험을 갖추고 있는 아산공장에서 차별화된 품질의 친환경 PVC 바닥재 ‘숲’ 시리즈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대표적으로 △반려동물 특화 ‘숲 도담’ △시니어를 위한 ‘숲 휴가온’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테디셀러 ‘숲 옥’ 등이 있다.

‘숲 도담’은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제품 인증(PS인증)을 받은 PVC 바닥재로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KCC글라스만의 ‘듀얼 공법’을통해 표면에는 반려동물의 발톱 긁힘이 덜한 ‘고강도 투명층’을, 하부에는 뛰어난 충격 흡수력을 자랑하는 ‘고탄력 쿠션층’을 적용했다. 미끄럼 방지 기능도 갖추고 있어 발과 관절이 약한 반려동물의안전한 보행을 돕는다.

‘숲 휴가온’은 홈씨씨의 PVC 바닥재 제품 중 가장 두꺼운 두께를 적용한 바닥재로쿠션층과 생활 소음 저감 기능을 한층 강화한 제품이다. 보행 시 무릎,발목 등 하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지팡이나 보행 보조기구로 인해발생하는 바닥 손상이나 생활소음도 줄인다. 실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진행한 시험 결과, 숲 휴가온의 4.5mm 제품은 1.8mm의 일반 PVC 바닥재와비교해 약 3배 우수한 충격 흡수 성능을 보였다.



‘옥(玉) 장판’으로 잘 알려진 ‘숲 옥’은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 이후25년 넘게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홈씨씨의 대표 바닥재 제품 중 하나다. 특히 20종 이상의 다양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산이 한정된 경우에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해 최근 MZ세대 소비자와 실속형 리모델링 시장에서 주목받는 제품이다.

홈씨씨의 PVC 바닥재는실용성 외에 위생 관리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는다. 이음매가 적어 오염물이 틈새로 스며들 위험이 적고, 반려동물의 배변 실수에도 청소가 쉬워 반려가정에서 특히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편백나무 오일을 함유한 UV 코팅층은 탈취 기능까지 더해 실내 쾌적함을높인다.

숲 시리즈 전 제품은 대한아토피협회 추천제품 마크를 비롯해환경부 공인 환경마크(환경표지인증), 한국공기청정협회 HB마크(친환경건축자재마크) 최우수등급 등 각종 친환경 인증을 확보해 제품의 안전성도 입증받았다.

KCC글라스 홈씨씨외에도 한샘, LX하우시스 등 대형 인테리어 업체들 역시 다양한 기능의 PVC 바닥재 제품으로 시장을 확대 중이다. 한샘은 고밀도 쿠션층과미끄럼을 방지하는 향균논슬립 UV코팅을 적용한 ‘휴(休)3.5’로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LX하우시스는 푹신한 상부층과 탄력 있는 하부층으로 구성된 2중 쿠션 구조의 ‘엑스컴포트’를 선보이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숲 시리즈는 과거의 장판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바닥재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주거 환경과 건강을 고려한 PVC 바닥재 제품을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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